[긴급진단]② 길어진 검사 행렬…끝없는 불황

입력 2022.02.07 (19:07) 수정 2022.02.07 (19: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처럼 5차 대유행이 계속되면서, 방역종사자들도, 일반 시민들도,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경기 불황은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상탭니다.

조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점심시간이 지날 무렵, 춘천의 코로나19 선별검사솝니다.

사람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연령대도 다양합니다.

코로나 검사가 자가진단키트와 PCR 검사로 이원화되면서, 대기 시간이 더 길어졌습니다.

내가 자가진단을 제대로 한 건지도 불안해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차량 안에서 코로나 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뒤쪽의 입구까지 차량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5차 대유행기 일상이 된 풍경입니다.

이러다보니,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좀처럼 끝날 기미가 안 보입니다.

모임은 6명. 영업시간은 밤 9시.

자영업계는 한계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방학인데도 독서실은 텅 비다시피한 상탭니다.

요즘 매일 이런 상황입니다.

매일같이 소독도 하고, 청소도 해 보지만, 빈자리를 보면 허탈하기만 합니다.

[조한수/독서실 운영자 : "코로나 전에는 한 100석 정도 찼는데, 현재는 한 40석 정도 차가지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작년 10월부터 해가지고 지금까지 제일 많이 줄었고요."]

식당은 더 합니다.

소상공인지원금이래봐야 언 발에 오줌 누기 정도.

요즘엔 주말에도 하루 한 자리 채우기가 힘듭니다.

가게 문을 계속 열고 있어야 할지 고민스러울 정돕니다.

[이준학/음식점 주인 : "(매출이) 거의 50% 이상? 70%가 감소했다고 보시면 돼요. 정부 지침을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긴 한데. 너무 힘듭니다. 진짜. 뭐라고 말씀드릴 수 없을 정도로."]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소상공인 단체로 구성된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합은 이달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방역지침 완화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벌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긴급진단]② 길어진 검사 행렬…끝없는 불황
    • 입력 2022-02-07 19:07:17
    • 수정2022-02-07 19:51:30
    뉴스7(춘천)
[앵커]

이처럼 5차 대유행이 계속되면서, 방역종사자들도, 일반 시민들도,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경기 불황은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상탭니다.

조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점심시간이 지날 무렵, 춘천의 코로나19 선별검사솝니다.

사람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연령대도 다양합니다.

코로나 검사가 자가진단키트와 PCR 검사로 이원화되면서, 대기 시간이 더 길어졌습니다.

내가 자가진단을 제대로 한 건지도 불안해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차량 안에서 코로나 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뒤쪽의 입구까지 차량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5차 대유행기 일상이 된 풍경입니다.

이러다보니,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좀처럼 끝날 기미가 안 보입니다.

모임은 6명. 영업시간은 밤 9시.

자영업계는 한계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방학인데도 독서실은 텅 비다시피한 상탭니다.

요즘 매일 이런 상황입니다.

매일같이 소독도 하고, 청소도 해 보지만, 빈자리를 보면 허탈하기만 합니다.

[조한수/독서실 운영자 : "코로나 전에는 한 100석 정도 찼는데, 현재는 한 40석 정도 차가지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작년 10월부터 해가지고 지금까지 제일 많이 줄었고요."]

식당은 더 합니다.

소상공인지원금이래봐야 언 발에 오줌 누기 정도.

요즘엔 주말에도 하루 한 자리 채우기가 힘듭니다.

가게 문을 계속 열고 있어야 할지 고민스러울 정돕니다.

[이준학/음식점 주인 : "(매출이) 거의 50% 이상? 70%가 감소했다고 보시면 돼요. 정부 지침을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긴 한데. 너무 힘듭니다. 진짜. 뭐라고 말씀드릴 수 없을 정도로."]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소상공인 단체로 구성된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합은 이달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방역지침 완화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벌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춘천-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