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사고 매몰자 1명 추가 수습…“남은 실종자 1명”

입력 2022.02.07 (19:07) 수정 2022.02.0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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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28일째입니다.

오늘 매몰자 1명이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수습본부 집계로는 이제 남은 실종자는 1명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손준수 기자, 매몰자 1명이 추가로 수습됐다면서요?

[리포트]

네, 오늘 오전에 발견되고 오후에 수습됐습니다.

수습된 시각이 오늘 오후 3시 50분쯤인데, 발견된 지 약 4시간 만입니다.

매몰자는 조선대병원으로 옮겨져 의료진으로부터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광주 붕괴사고 관련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수습된 매몰자는 무너진 건물 27층 2호 라인 거실에서 발견됐습니다.

26층 건물 더미에 묻힌 매몰자에게 접근하기 위한 통로를 만들다가 발견된 건데요,

사고수습본부는 26층 매몰자와는 2미터 정도 떨어진 곳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수습본부는 이제 이제 이 26층 매몰자를 구조하기 위한 작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난 1일에 발견됐으니까 벌써 엿새가 지났는데, 건물 잔해가 켜켜이 쌓여있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실종자 6명 가운데 5명이 수습되고 남은 1명의 위치도 확인이 됐기 때문에 조심스러웠던 탐색, 구조 활동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피해자 가족들은 사고수습본부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지막 구조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피해자 구조가 끝나지도 않은 시점에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에서 재건축 사업을 수주한 것은 피해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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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붕괴사고 매몰자 1명 추가 수습…“남은 실종자 1명”
    • 입력 2022-02-07 19:07:27
    • 수정2022-02-07 19:36:03
    뉴스 7
[앵커]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28일째입니다.

오늘 매몰자 1명이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수습본부 집계로는 이제 남은 실종자는 1명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손준수 기자, 매몰자 1명이 추가로 수습됐다면서요?

[리포트]

네, 오늘 오전에 발견되고 오후에 수습됐습니다.

수습된 시각이 오늘 오후 3시 50분쯤인데, 발견된 지 약 4시간 만입니다.

매몰자는 조선대병원으로 옮겨져 의료진으로부터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광주 붕괴사고 관련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수습된 매몰자는 무너진 건물 27층 2호 라인 거실에서 발견됐습니다.

26층 건물 더미에 묻힌 매몰자에게 접근하기 위한 통로를 만들다가 발견된 건데요,

사고수습본부는 26층 매몰자와는 2미터 정도 떨어진 곳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수습본부는 이제 이제 이 26층 매몰자를 구조하기 위한 작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난 1일에 발견됐으니까 벌써 엿새가 지났는데, 건물 잔해가 켜켜이 쌓여있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실종자 6명 가운데 5명이 수습되고 남은 1명의 위치도 확인이 됐기 때문에 조심스러웠던 탐색, 구조 활동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피해자 가족들은 사고수습본부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지막 구조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피해자 구조가 끝나지도 않은 시점에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에서 재건축 사업을 수주한 것은 피해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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