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여론조사]② ‘청주 상당’ 정우택 34.9%·윤갑근 25.4%

[앵커]

대통령 선거와 함께 충북에서는 청주시 상당구의 국회의원 재선거도 치러집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포기 등 변수가 생기면서 주민들의 민심에는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요?

보도에 송근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포기로 야권 후보 간의 경쟁이 된 청주시 상당구의 국회의원 재선거.

국회의원 적합도 조사에선 정우택 전 국회의원 34.9%, 윤갑근 전 청주 상당 당협위원장 25.4%로 이번에도 국민의힘 후보군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습니다.

아직 출마를 결정하지 못한 이인선 정의당 충북도당위원장이 11.2%로 뒤를 이었고,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은 21.3%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새해 여론조사와 비교할 때, 정우택, 윤갑근 예비후보의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졌고 진보 진영 통합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이인선 위원장에 대한 응답률이 크게 올랐습니다.

다만 다른 정당 후보군의 출마 선언이 늦어지면서 국민의힘 공천 경쟁에 본선 못지않게 관심이 쏠린 상황.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정우택 39.9%, 윤갑근 34.1%로 두 예비후보의 격차가 오차범위 안까지 좁혀졌습니다.

정우택 예비후보는 지난 여론조사와 큰 차이가 없었지만, 윤갑근 예비후보에 대한 응답률이 11.6%p 올랐습니다.

정우택 예비후보는 국민의힘과 정의당,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 윤갑근 예비후보는 민주당과 국민의당 지지층에서 높은 응답을 얻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청주방송총국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일부터 사흘 동안 청주시 상당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입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 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그래픽:김선영

[조사개요]
-조사의뢰 : KBS청주
-조사실시 : 케이스탯리서치
-조사일시 : 2022년 2월 3~5일
-조사대상 : 청주시 상당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표본크기 : 500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응답률 : 18.5% (2,701명 중 500명 응답)
- 가중값 산출 및 적용 :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표본오차 : ±4.4%p (95% 신뢰수준)
-질문내용 : 국회의원 재선거 적합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