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경기·인천 확진자 급증…재택치료자 4만 넘어
입력 2022.02.08 (07:33)
수정 2022.02.0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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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경기도에서 하루 1만 명 안팎, 인천에서 2천 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기도 내에서 집에서 치료를 받는 확진자만 4만 명이 넘었는데 방역당국은 재택치료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고위험군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석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0시 기준 경기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805명.
주말 검사 건수가 줄면서 1만 명대 아래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대부분 시군에서 세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용인시에서 912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가장 많았고, 성남시 775명, 남양주시 603명 등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인천도 하루 동안 2,376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사흘 연속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의 요양원에서 동일집단 격리 중인 21명이 추가로 감염됐고,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 가운데서도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담 병상 가동률은 경기도가 44.7%, 인천은 상대적으로 낮은 29.8%입니다.
문제는 급증하는 재택치료자 숫자입니다.
경기도 내에서 집에서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처음으로 4만 명을 넘어섰는데, 최근 이틀 새 7천 명 넘게 늘어났습니다.
도내 관리 의료기관 등에서 관리할 수 있는 환자 숫자는 3만 9,000명인데, 수용량을 4천여 명 초과한 셈입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와 재택치료자 급증에 대응해 방역·의료체계를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모니터링은 고위험군 재택치료자에 우선 집중하고, 증상이 약하거나 없는 환자는 스스로 관리하도록 한 겁니다.
한편, 경기도는 어린이집에서의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어린이집 관리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교육을 했습니다.
KBS 뉴스 석민수입니다.
촬영기자 : 허수곤 영상편집 : 오대성
지난 주말 경기도에서 하루 1만 명 안팎, 인천에서 2천 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기도 내에서 집에서 치료를 받는 확진자만 4만 명이 넘었는데 방역당국은 재택치료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고위험군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석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0시 기준 경기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805명.
주말 검사 건수가 줄면서 1만 명대 아래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대부분 시군에서 세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용인시에서 912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가장 많았고, 성남시 775명, 남양주시 603명 등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인천도 하루 동안 2,376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사흘 연속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의 요양원에서 동일집단 격리 중인 21명이 추가로 감염됐고,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 가운데서도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담 병상 가동률은 경기도가 44.7%, 인천은 상대적으로 낮은 29.8%입니다.
문제는 급증하는 재택치료자 숫자입니다.
경기도 내에서 집에서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처음으로 4만 명을 넘어섰는데, 최근 이틀 새 7천 명 넘게 늘어났습니다.
도내 관리 의료기관 등에서 관리할 수 있는 환자 숫자는 3만 9,000명인데, 수용량을 4천여 명 초과한 셈입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와 재택치료자 급증에 대응해 방역·의료체계를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모니터링은 고위험군 재택치료자에 우선 집중하고, 증상이 약하거나 없는 환자는 스스로 관리하도록 한 겁니다.
한편, 경기도는 어린이집에서의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어린이집 관리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교육을 했습니다.
KBS 뉴스 석민수입니다.
촬영기자 : 허수곤 영상편집 : 오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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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에도 경기·인천 확진자 급증…재택치료자 4만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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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2-08 07:33:34
- 수정2022-02-08 07:50:08
![](/data/news/title_image/newsmp4/newsplaza_gyeongin/2022/02/08/10_5389409.jpg)
[앵커]
지난 주말 경기도에서 하루 1만 명 안팎, 인천에서 2천 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기도 내에서 집에서 치료를 받는 확진자만 4만 명이 넘었는데 방역당국은 재택치료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고위험군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석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0시 기준 경기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805명.
주말 검사 건수가 줄면서 1만 명대 아래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대부분 시군에서 세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용인시에서 912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가장 많았고, 성남시 775명, 남양주시 603명 등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인천도 하루 동안 2,376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사흘 연속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의 요양원에서 동일집단 격리 중인 21명이 추가로 감염됐고,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 가운데서도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담 병상 가동률은 경기도가 44.7%, 인천은 상대적으로 낮은 29.8%입니다.
문제는 급증하는 재택치료자 숫자입니다.
경기도 내에서 집에서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처음으로 4만 명을 넘어섰는데, 최근 이틀 새 7천 명 넘게 늘어났습니다.
도내 관리 의료기관 등에서 관리할 수 있는 환자 숫자는 3만 9,000명인데, 수용량을 4천여 명 초과한 셈입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와 재택치료자 급증에 대응해 방역·의료체계를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모니터링은 고위험군 재택치료자에 우선 집중하고, 증상이 약하거나 없는 환자는 스스로 관리하도록 한 겁니다.
한편, 경기도는 어린이집에서의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어린이집 관리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교육을 했습니다.
KBS 뉴스 석민수입니다.
촬영기자 : 허수곤 영상편집 : 오대성
지난 주말 경기도에서 하루 1만 명 안팎, 인천에서 2천 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기도 내에서 집에서 치료를 받는 확진자만 4만 명이 넘었는데 방역당국은 재택치료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고위험군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석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0시 기준 경기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805명.
주말 검사 건수가 줄면서 1만 명대 아래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대부분 시군에서 세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용인시에서 912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가장 많았고, 성남시 775명, 남양주시 603명 등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인천도 하루 동안 2,376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사흘 연속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의 요양원에서 동일집단 격리 중인 21명이 추가로 감염됐고,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 가운데서도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담 병상 가동률은 경기도가 44.7%, 인천은 상대적으로 낮은 29.8%입니다.
문제는 급증하는 재택치료자 숫자입니다.
경기도 내에서 집에서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처음으로 4만 명을 넘어섰는데, 최근 이틀 새 7천 명 넘게 늘어났습니다.
도내 관리 의료기관 등에서 관리할 수 있는 환자 숫자는 3만 9,000명인데, 수용량을 4천여 명 초과한 셈입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와 재택치료자 급증에 대응해 방역·의료체계를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모니터링은 고위험군 재택치료자에 우선 집중하고, 증상이 약하거나 없는 환자는 스스로 관리하도록 한 겁니다.
한편, 경기도는 어린이집에서의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어린이집 관리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교육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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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민수 기자 m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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