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쇼트트랙 편파 판정 긴급 기자회견 “IOC위원장 면담 요청, CAS 제소”

입력 2022.02.08 (11:29) 수정 2022.02.0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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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7일)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나온 편파 판정 논란에 대해 우리나라 선수단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윤홍근 선수단장과 유인탁 부단장, 최용구 쇼트트랙 대표팀 지원단장 등은 오늘(8일) 오전 메인 미디어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쇼트트랙 남자 천 미터 준결승전에서 나온 편파 판정에 대해 가능한 방법을 모두 동원해 국제 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홍근 선수단장은 먼저 “스포츠는 페어 플레이가 담보되어야 한다”면서 “3명의 현장 심판단이 아닌 해당 경기를 지켜본 전 세계 인류가 심판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말했습니다.

이어 “어제 경기 종료 뒤 종목 관계자를 통해서 현장에서 강력한 이의를 제기했고 국제빙상경기연맹과 국제올림픽 위원회에 항의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제올림픽 위원회 IOC 위원인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과 유승민 위원을 통해 바흐 위원장과 즉석 면담도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제 경기 직후 우리나라 대표팀이 공식 항의를 했지만, 오늘 오전 국제빙상경기연맹이 판정 관련 항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선수단의 대응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어제 열린 쇼트트랙 남자 천 미터 준결승에서 우리나라 황대헌과 이준서가 각각 조1, 2위를 차지하고도 석연치 않은 판정에 실격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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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체육회, 쇼트트랙 편파 판정 긴급 기자회견 “IOC위원장 면담 요청, CAS 제소”
    • 입력 2022-02-08 11:29:43
    • 수정2022-02-08 12: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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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7일)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나온 편파 판정 논란에 대해 우리나라 선수단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윤홍근 선수단장과 유인탁 부단장, 최용구 쇼트트랙 대표팀 지원단장 등은 오늘(8일) 오전 메인 미디어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쇼트트랙 남자 천 미터 준결승전에서 나온 편파 판정에 대해 가능한 방법을 모두 동원해 국제 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홍근 선수단장은 먼저 “스포츠는 페어 플레이가 담보되어야 한다”면서 “3명의 현장 심판단이 아닌 해당 경기를 지켜본 전 세계 인류가 심판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말했습니다.

이어 “어제 경기 종료 뒤 종목 관계자를 통해서 현장에서 강력한 이의를 제기했고 국제빙상경기연맹과 국제올림픽 위원회에 항의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제올림픽 위원회 IOC 위원인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과 유승민 위원을 통해 바흐 위원장과 즉석 면담도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제 경기 직후 우리나라 대표팀이 공식 항의를 했지만, 오늘 오전 국제빙상경기연맹이 판정 관련 항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선수단의 대응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어제 열린 쇼트트랙 남자 천 미터 준결승에서 우리나라 황대헌과 이준서가 각각 조1, 2위를 차지하고도 석연치 않은 판정에 실격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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