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심야심] “정치인의 말보다 발을 보라”…단일화의 끝은?

입력 2022.02.08 (15:29) 수정 2022.02.0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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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 똑딱 똑딱…대선 시계가 3월 9일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대선 시험장에 앉은 여야 후보들, 지금까지의 성적은 여론조사로 가늠하는데, 남은 문제 중 가장 배점이 큰 문제가 눈에 띕니다.

'단일화'입니다. 그런데 이 단일화 문제, 복잡하기 그지 없는 고차원 방정식입니다. 다른 시험과 달리 1등이 아니면 의미 없는 대선 시험, 복잡한 계산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단일화 배제하지 않는다"…계산기 두들기는 국민의힘

먼저 나선 건 국민의힘입니다.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은 6일 "초박빙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단일화해야 한다"면서 "이제 때가 됐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단일화를 배제하지 않는다"고 정리했습니다.

단일화 주장의 가장 큰 이유는 '안정적인 정권 교체'입니다. 다자 대결에서는 윤석열 후보 승리를 장담하기 쉽지 않지만, 단일화를 하면 안정적인 승리가 가능할 거라는 믿음입니다.

윤석열 후보로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가정 시 가상 3자 대결 .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기사 하단 참조윤석열 후보로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가정 시 가상 3자 대결 .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기사 하단 참조

#계산① 자강론(自强論)
국민의힘에서 단일화 문제를 이렇게 풀 때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건 '자강론'입니다. 굳이 단일화를 하지 않고도 이길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당내 소수 의견일 수 있지만, '자강론'을 가장 크게 주장하는 인물, 이준석 당 대표입니다.

이 대표는 "단일화는 2·3등 후보가 1등 한 번 이겨보겠다고 하는 것이다", "안철수가 포기하고 사라진다고 양자구도에서 그 지지율이 그대로 이전되는 게 아니"라고 말합니다.

이 대표가 그간 안철수 후보와 공개적으로 날선 발언을 주고 받았던 만큼, 윤석열 후보가 단일화에 본격 나선다면 당내 내분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계산② 무엇을 양보할까?
단일화를 한다면, 현재 방법으로 거론되는 건 후보끼리의 담판입니다. 경선 단일화는 규칙부터 여론조사 문항(지지도, 적합도) 까지 합의해야 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닌데, 남은 시간도 부족하고 줄다리기는 유권자들의 피로감만 부를 수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도 "단일화를 한다면, 바깥에서 공개하고 진행할 게 아니라, 안 후보와 나 사이에서 전격적으로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담판이 성공하려면 명분과 실익의 양보가 필요합니다.

윤 후보 측에서는 '연합정부론'이 거론됩니다. 안철수 후보에게 일정 분야 내각 인사권과 국정 운영권을 보장하는 책임총리를 제안해, 일단 정권교체를 이룬 뒤 사실상의 '연합정부'를 구성하자는 것입니다. 과거 DJP (김대중·김종필) 연합 같은 방식입니다.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 공천을 일부 양보하자는 주장도 있습니다.

박성민 정치평론가는 통화에서 "(대선 직후) 바로 지방 선거가 있다"면서 "연합정권은 뭔가 나눠야 하는데, 권력을 나누는 건 국민의힘 같이 후보를 내는 정당에서는 저항하는 세력들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양보 조건이 구체화된다면, 국힘의힘 내 손해를 보는 쪽에서 '자강론'과 결합해 당내 반발이 거세질 수도 있다는 전망입니다.

윤석열 후보가 단일화를 '하겠다', '해야 한다'라고 표현하지 않고, '배제하지 않는다'고 열어둔 것도, 이런 복잡한 계산 때문일 수 있습니다.


■ "열린 마음으로 대하고 있다"…민주당의 계산

민주당도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에 뛰어들었습니다. 우상호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여러 문제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대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열려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모인 단체 대화방에도 단일화에 대비해 안 후보를 너무 공격하거나 몰아붙이지 말자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고, 한 민주당 중진 의원은 전했습니다.

1월 17일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서 인사를 나누는 이재명 후보와 안철수 후보. 왼쪽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1월 17일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서 인사를 나누는 이재명 후보와 안철수 후보. 왼쪽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민주당의 '단일화 계산'은 크게 두 가지로 해석됩니다.

우선은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을 낮추자는 것입니다. 안 후보가 단일화를 고민하게 될 경우, 선택지에 이재명 후보도 들어가 있다면, 설령 국민의힘과의 단일화 논의가 진행되더라도 계산을 더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기류는 이를 넘어, 진지하게 단일화에 나서야 승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지지율 박스권을 탈출하려면 중도로의 외연 확장이 필요한데, 안 후보와의 단일화가 그 카드라는 인식이 민주당 내에 있습니다. "이상돈이든 김동연이든, 넓게 보면 안철수까지 중도와 중도 보수까지, 후보가 직접 나서서 외연 확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민주당 중진 의원은 말합니다.

이재명 후보도 7일 "인재와 정책에 있어서 진영을 가리지 않는 통합 정부가 필요하고, 내각 역시도 국민 내각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과반이 훌쩍 넘는 국회 의석을 가진 여당 후보가 '통합 정부'를 얘기하는 건, 국민 통합을 강조하는 원론적 발언으로만 해석하기는 어렵습니다.


■ "단일화? 고민한 적도 없다"지만…

정작 '러브콜'을 받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단일화 문제에 단호하게 고개를 내젓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8일 관훈토론에서 "제가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러 나왔다. 단일화에 대해 고민하고 있지 않다. 방식에 대해 고민해본 적은 더더욱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안일화'(안철수로 단일화) 는 있을 수 있어도 '단일화'는 없다", "제가 되려고 나왔다". 안 후보는 출마 선언 이후 계속되는 단일화 질문에 같은 대답을 반복 중입니다.

이런데도, 단일화 대상으로 계속 거론되는 이유, 최근 여론조사를 뜯어보면 보입니다.

최근 다자대결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10%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2위 후보가 박빙 승부를 펼치는 가운데, 안 후보가 어느 한 쪽에 힘을 보탠다면, 무게추가 기울 수 있습니다.

반면, 당선 전망은 한자리 수에 머물고 있습니다. 국회의원 한 명 없이 당선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의 사례를 들고 있지만, 의석 3석 소수정당의 후보라는 점 등을 좀처럼 돌파하지 못하는 모양새입니다.

다자대결 시 당선 전망.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기사 하단 참조다자대결 시 당선 전망.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기사 하단 참조

대선을 완주하더라도 당선이 어렵다면, 대선 이후를 고민하며 결국에는 단일화를 수용할 거라는 예상, 그래서 나옵니다. 연합정부든 통합 정부든 지방선거 공천권이 됐든, 단일화를 양보하고 명분과 실익을 취하는 게 안철수 후보가 주장하는 '시대 교체', 새로운 정치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지 않겠냐는 것입니다.

물론 안 후보도 주변 인사들도 이런 전망에 손사래 치지만, 정치권에서는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는 해석이 우세합니다. 단일화는 먼저 꺼내는 쪽이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만큼, '안 한다'는 게 정말 안 한다는 뜻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정치인은 말이 아니라 발을 보라'고 했는데, 안철수 후보는 올해 초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을 만났고 최진석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홍준표 의원을 만났습니다. 물론 공식 설명은 '인사를 위해 만났다'는 것입니다.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시기로는 ▲13~14일 공식 후보 등록 이전 ▲28일 투표용지 인쇄 이전 ▲다음 달 4일 사전투표 이전이 거론됩니다.

'단일화는 없다'는 안철수 후보의 뜻이 아직 완강하고, 선거 막판에 단일화가 성사돼야 당내 잡음도 줄고 '컨벤션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는 만큼,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시기는 이달 말쯤일 거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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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심야심] “정치인의 말보다 발을 보라”…단일화의 끝은?
    • 입력 2022-02-08 15:29:20
    • 수정2022-02-08 15:29:48
    여심야심

똑딱 똑딱 똑딱…대선 시계가 3월 9일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대선 시험장에 앉은 여야 후보들, 지금까지의 성적은 여론조사로 가늠하는데, 남은 문제 중 가장 배점이 큰 문제가 눈에 띕니다.

'단일화'입니다. 그런데 이 단일화 문제, 복잡하기 그지 없는 고차원 방정식입니다. 다른 시험과 달리 1등이 아니면 의미 없는 대선 시험, 복잡한 계산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단일화 배제하지 않는다"…계산기 두들기는 국민의힘

먼저 나선 건 국민의힘입니다.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은 6일 "초박빙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단일화해야 한다"면서 "이제 때가 됐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단일화를 배제하지 않는다"고 정리했습니다.

단일화 주장의 가장 큰 이유는 '안정적인 정권 교체'입니다. 다자 대결에서는 윤석열 후보 승리를 장담하기 쉽지 않지만, 단일화를 하면 안정적인 승리가 가능할 거라는 믿음입니다.

윤석열 후보로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가정 시 가상 3자 대결 .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기사 하단 참조
#계산① 자강론(自强論)
국민의힘에서 단일화 문제를 이렇게 풀 때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건 '자강론'입니다. 굳이 단일화를 하지 않고도 이길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당내 소수 의견일 수 있지만, '자강론'을 가장 크게 주장하는 인물, 이준석 당 대표입니다.

이 대표는 "단일화는 2·3등 후보가 1등 한 번 이겨보겠다고 하는 것이다", "안철수가 포기하고 사라진다고 양자구도에서 그 지지율이 그대로 이전되는 게 아니"라고 말합니다.

이 대표가 그간 안철수 후보와 공개적으로 날선 발언을 주고 받았던 만큼, 윤석열 후보가 단일화에 본격 나선다면 당내 내분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계산② 무엇을 양보할까?
단일화를 한다면, 현재 방법으로 거론되는 건 후보끼리의 담판입니다. 경선 단일화는 규칙부터 여론조사 문항(지지도, 적합도) 까지 합의해야 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닌데, 남은 시간도 부족하고 줄다리기는 유권자들의 피로감만 부를 수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도 "단일화를 한다면, 바깥에서 공개하고 진행할 게 아니라, 안 후보와 나 사이에서 전격적으로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담판이 성공하려면 명분과 실익의 양보가 필요합니다.

윤 후보 측에서는 '연합정부론'이 거론됩니다. 안철수 후보에게 일정 분야 내각 인사권과 국정 운영권을 보장하는 책임총리를 제안해, 일단 정권교체를 이룬 뒤 사실상의 '연합정부'를 구성하자는 것입니다. 과거 DJP (김대중·김종필) 연합 같은 방식입니다.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 공천을 일부 양보하자는 주장도 있습니다.

박성민 정치평론가는 통화에서 "(대선 직후) 바로 지방 선거가 있다"면서 "연합정권은 뭔가 나눠야 하는데, 권력을 나누는 건 국민의힘 같이 후보를 내는 정당에서는 저항하는 세력들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양보 조건이 구체화된다면, 국힘의힘 내 손해를 보는 쪽에서 '자강론'과 결합해 당내 반발이 거세질 수도 있다는 전망입니다.

윤석열 후보가 단일화를 '하겠다', '해야 한다'라고 표현하지 않고, '배제하지 않는다'고 열어둔 것도, 이런 복잡한 계산 때문일 수 있습니다.


■ "열린 마음으로 대하고 있다"…민주당의 계산

민주당도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에 뛰어들었습니다. 우상호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여러 문제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대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열려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모인 단체 대화방에도 단일화에 대비해 안 후보를 너무 공격하거나 몰아붙이지 말자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고, 한 민주당 중진 의원은 전했습니다.

1월 17일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서 인사를 나누는 이재명 후보와 안철수 후보. 왼쪽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민주당의 '단일화 계산'은 크게 두 가지로 해석됩니다.

우선은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을 낮추자는 것입니다. 안 후보가 단일화를 고민하게 될 경우, 선택지에 이재명 후보도 들어가 있다면, 설령 국민의힘과의 단일화 논의가 진행되더라도 계산을 더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기류는 이를 넘어, 진지하게 단일화에 나서야 승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지지율 박스권을 탈출하려면 중도로의 외연 확장이 필요한데, 안 후보와의 단일화가 그 카드라는 인식이 민주당 내에 있습니다. "이상돈이든 김동연이든, 넓게 보면 안철수까지 중도와 중도 보수까지, 후보가 직접 나서서 외연 확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민주당 중진 의원은 말합니다.

이재명 후보도 7일 "인재와 정책에 있어서 진영을 가리지 않는 통합 정부가 필요하고, 내각 역시도 국민 내각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과반이 훌쩍 넘는 국회 의석을 가진 여당 후보가 '통합 정부'를 얘기하는 건, 국민 통합을 강조하는 원론적 발언으로만 해석하기는 어렵습니다.


■ "단일화? 고민한 적도 없다"지만…

정작 '러브콜'을 받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단일화 문제에 단호하게 고개를 내젓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8일 관훈토론에서 "제가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러 나왔다. 단일화에 대해 고민하고 있지 않다. 방식에 대해 고민해본 적은 더더욱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안일화'(안철수로 단일화) 는 있을 수 있어도 '단일화'는 없다", "제가 되려고 나왔다". 안 후보는 출마 선언 이후 계속되는 단일화 질문에 같은 대답을 반복 중입니다.

이런데도, 단일화 대상으로 계속 거론되는 이유, 최근 여론조사를 뜯어보면 보입니다.

최근 다자대결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10%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2위 후보가 박빙 승부를 펼치는 가운데, 안 후보가 어느 한 쪽에 힘을 보탠다면, 무게추가 기울 수 있습니다.

반면, 당선 전망은 한자리 수에 머물고 있습니다. 국회의원 한 명 없이 당선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의 사례를 들고 있지만, 의석 3석 소수정당의 후보라는 점 등을 좀처럼 돌파하지 못하는 모양새입니다.

다자대결 시 당선 전망.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기사 하단 참조
대선을 완주하더라도 당선이 어렵다면, 대선 이후를 고민하며 결국에는 단일화를 수용할 거라는 예상, 그래서 나옵니다. 연합정부든 통합 정부든 지방선거 공천권이 됐든, 단일화를 양보하고 명분과 실익을 취하는 게 안철수 후보가 주장하는 '시대 교체', 새로운 정치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지 않겠냐는 것입니다.

물론 안 후보도 주변 인사들도 이런 전망에 손사래 치지만, 정치권에서는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는 해석이 우세합니다. 단일화는 먼저 꺼내는 쪽이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만큼, '안 한다'는 게 정말 안 한다는 뜻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정치인은 말이 아니라 발을 보라'고 했는데, 안철수 후보는 올해 초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을 만났고 최진석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홍준표 의원을 만났습니다. 물론 공식 설명은 '인사를 위해 만났다'는 것입니다.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시기로는 ▲13~14일 공식 후보 등록 이전 ▲28일 투표용지 인쇄 이전 ▲다음 달 4일 사전투표 이전이 거론됩니다.

'단일화는 없다'는 안철수 후보의 뜻이 아직 완강하고, 선거 막판에 단일화가 성사돼야 당내 잡음도 줄고 '컨벤션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는 만큼,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시기는 이달 말쯤일 거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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