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앞 대선 예측 불허 혼전…무게감 커진 ‘한 표’
입력 2022.02.08 (19:09)
수정 2022.02.0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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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대선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전 양상을 띠고 있죠.
근소한 표차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큰 만큼, 민주당의 텃밭으로 여겨져 왔던 전북에서도 득표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합니다.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선제가 도입된 역대 대선에서 전북은 늘 민주당 후보를 택했습니다.
5년 전에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64.8%의 지지율로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켰습니다.
당시 1, 2위 후보 간 전국 표차는 5백57만여 표.
하지만 이번 대선은 양상이 다릅니다.
거대 양당의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가 혼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홍영표/민주당 선대위 국가비전·국민통합 수석부위원장/지난 3일 : "이번 선거는 3월 9일 투표하지만, 3월 10일 새벽이 되어야 결과를 알 수 있지 않을까 할 정도로 초박빙 선거로 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전북의 목표 득표율을 85%로 정했다가 최근 90퍼센트로 높여 잡았습니다.
[김성주/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지난 6일 : "여기 계신 분들이 일당백, 일당천이 돼서 반드시 우리 목표를 이뤄서 차기 민주 정부, 새로운 정부를 반드시 만들어냅시다. 여러분."]
국민의힘 역시, 전북 득표율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려 대선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전략입니다.
10년 전, 대선에서 가장 많은 득표율을 기록했던 박근혜 후보 때보다 무려 7%p 높게 잡은 건데, 호남 표심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지난달 25일 : "지금까지 보수정당이 호남지역에서 얻지 못했던 새로운 신뢰를 받아놓고 싶은 심정입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주민들께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대선까지 앞으로 한 달.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대선 후보들의 치열한 득표 경쟁이 전북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이번 대선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전 양상을 띠고 있죠.
근소한 표차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큰 만큼, 민주당의 텃밭으로 여겨져 왔던 전북에서도 득표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합니다.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선제가 도입된 역대 대선에서 전북은 늘 민주당 후보를 택했습니다.
5년 전에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64.8%의 지지율로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켰습니다.
당시 1, 2위 후보 간 전국 표차는 5백57만여 표.
하지만 이번 대선은 양상이 다릅니다.
거대 양당의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가 혼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홍영표/민주당 선대위 국가비전·국민통합 수석부위원장/지난 3일 : "이번 선거는 3월 9일 투표하지만, 3월 10일 새벽이 되어야 결과를 알 수 있지 않을까 할 정도로 초박빙 선거로 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전북의 목표 득표율을 85%로 정했다가 최근 90퍼센트로 높여 잡았습니다.
[김성주/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지난 6일 : "여기 계신 분들이 일당백, 일당천이 돼서 반드시 우리 목표를 이뤄서 차기 민주 정부, 새로운 정부를 반드시 만들어냅시다. 여러분."]
국민의힘 역시, 전북 득표율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려 대선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전략입니다.
10년 전, 대선에서 가장 많은 득표율을 기록했던 박근혜 후보 때보다 무려 7%p 높게 잡은 건데, 호남 표심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지난달 25일 : "지금까지 보수정당이 호남지역에서 얻지 못했던 새로운 신뢰를 받아놓고 싶은 심정입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주민들께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대선까지 앞으로 한 달.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대선 후보들의 치열한 득표 경쟁이 전북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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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2-08 19: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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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전 양상을 띠고 있죠.
근소한 표차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큰 만큼, 민주당의 텃밭으로 여겨져 왔던 전북에서도 득표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합니다.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선제가 도입된 역대 대선에서 전북은 늘 민주당 후보를 택했습니다.
5년 전에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64.8%의 지지율로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켰습니다.
당시 1, 2위 후보 간 전국 표차는 5백57만여 표.
하지만 이번 대선은 양상이 다릅니다.
거대 양당의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가 혼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홍영표/민주당 선대위 국가비전·국민통합 수석부위원장/지난 3일 : "이번 선거는 3월 9일 투표하지만, 3월 10일 새벽이 되어야 결과를 알 수 있지 않을까 할 정도로 초박빙 선거로 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전북의 목표 득표율을 85%로 정했다가 최근 90퍼센트로 높여 잡았습니다.
[김성주/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지난 6일 : "여기 계신 분들이 일당백, 일당천이 돼서 반드시 우리 목표를 이뤄서 차기 민주 정부, 새로운 정부를 반드시 만들어냅시다. 여러분."]
국민의힘 역시, 전북 득표율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려 대선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전략입니다.
10년 전, 대선에서 가장 많은 득표율을 기록했던 박근혜 후보 때보다 무려 7%p 높게 잡은 건데, 호남 표심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지난달 25일 : "지금까지 보수정당이 호남지역에서 얻지 못했던 새로운 신뢰를 받아놓고 싶은 심정입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주민들께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대선까지 앞으로 한 달.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대선 후보들의 치열한 득표 경쟁이 전북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이번 대선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전 양상을 띠고 있죠.
근소한 표차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큰 만큼, 민주당의 텃밭으로 여겨져 왔던 전북에서도 득표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합니다.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선제가 도입된 역대 대선에서 전북은 늘 민주당 후보를 택했습니다.
5년 전에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64.8%의 지지율로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켰습니다.
당시 1, 2위 후보 간 전국 표차는 5백57만여 표.
하지만 이번 대선은 양상이 다릅니다.
거대 양당의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가 혼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홍영표/민주당 선대위 국가비전·국민통합 수석부위원장/지난 3일 : "이번 선거는 3월 9일 투표하지만, 3월 10일 새벽이 되어야 결과를 알 수 있지 않을까 할 정도로 초박빙 선거로 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전북의 목표 득표율을 85%로 정했다가 최근 90퍼센트로 높여 잡았습니다.
[김성주/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지난 6일 : "여기 계신 분들이 일당백, 일당천이 돼서 반드시 우리 목표를 이뤄서 차기 민주 정부, 새로운 정부를 반드시 만들어냅시다. 여러분."]
국민의힘 역시, 전북 득표율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려 대선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전략입니다.
10년 전, 대선에서 가장 많은 득표율을 기록했던 박근혜 후보 때보다 무려 7%p 높게 잡은 건데, 호남 표심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지난달 25일 : "지금까지 보수정당이 호남지역에서 얻지 못했던 새로운 신뢰를 받아놓고 싶은 심정입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주민들께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대선까지 앞으로 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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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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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성 기자 ts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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