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정선군 음식물 쓰레기 처리 ‘열악’…감량 총력

입력 2022.02.08 (19:22) 수정 2022.02.08 (20: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강릉을 연결합니다.

김단우 아나운서! 정선군이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어려움이 크다고 하는데 뾰족한 대책은 있나요?

[답변]

네. 정선군이 음식물 쓰레기 처리 대책을 마련하느라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재 위탁 처리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잠시 보관하는 시설이 열악하기 때문인데요.

우선 쓰레기 발생량 감소에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한희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선군에 음식물 쓰레기 보관 시설입니다.

설 연휴 마지막 날, 하루 동안 군 전역에서 수거한 음식물 쓰레기가 가득 쌓여있습니다.

여기는 임시 보관 장소입니다.

정선지역에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들은 이곳에 임시로 보관됐다가, 경기도 지역의 위탁처리업체로 옮겨집니다.

그런데 정선군은 임시 보관 시설의 용량이 적어,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걱정입니다.

23톤 수용 규모인데, 정선군의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하루 평균 7.5톤인 것을 감안하면, 2~3일이면 가득 찬다는 얘깁니다.

이 때문에, 쓰레기 양이 갑자기 많아지면, 문제가 생깁니다.

[남계원/정선군 자원순환담당 : "적환장 용량이 부족하다 보니까, 음식물 폐기물의 발생량이 많을 때는 처리가 곤란한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보관시설을 늘리는 방안이 있지만, 3~4년 뒤에는 태백의 광역 처리장으로 바로 보내기 때문에 섣불리 확충하기도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정선군은 음식물 쓰레기 양을 최대한 줄이기로 했습니다.

공동주택에만 90대 설치된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기를 올해 전통시장 등에 15대 추가합니다.

또 올해 상반기까지 지역 만 9천여 모든 가구에 음식물 간이 탈수기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황승훈/정선군 환경과장 : "(탈수기 보급을 통해) 배출량을 감량하게 되면 약 500톤 정도의 음식물류 폐기물이 감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그러면 예산 절감은 3억 원 정도."]

정선군은 2025년 태백 광역 처리장이 가동될 때까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양양 남대천 주차장 침수 위험 관리 시스템 운영

양양군이 올해부터 남대천 둔치 주차장에서 침수 위험 신속 관리 시스템을 운영합니다.

이에 따라, 주차장 입구 4곳에 차량 진입 차단기 16대가 설치돼, 하천 범람이 우려될 때 자동으로 차량 진입을 막게 됩니다.

양양군은 또, 주차 차량 차주에게 하천 범람 위험을 알리는 문자 메시지를 자동으로 전송해, 신속 대피를 돕기로 했습니다.

삼척시, 코로나19 확산 방지 방역 택시 운영

삼척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 말부터 방역 택시를 운영합니다.

방역 택시는 운전기사와 승객 사이에 비말 가림막이 설치되며, 삼척지역 콜택시인 '마카콜'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삼척시는 방역 택시 희망 기사를 모집해, 5대 정도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기는 강릉] 정선군 음식물 쓰레기 처리 ‘열악’…감량 총력
    • 입력 2022-02-08 19:22:24
    • 수정2022-02-08 20:42:34
    뉴스7(춘천)
[앵커]

이번에는 강릉을 연결합니다.

김단우 아나운서! 정선군이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어려움이 크다고 하는데 뾰족한 대책은 있나요?

[답변]

네. 정선군이 음식물 쓰레기 처리 대책을 마련하느라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재 위탁 처리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잠시 보관하는 시설이 열악하기 때문인데요.

우선 쓰레기 발생량 감소에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한희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선군에 음식물 쓰레기 보관 시설입니다.

설 연휴 마지막 날, 하루 동안 군 전역에서 수거한 음식물 쓰레기가 가득 쌓여있습니다.

여기는 임시 보관 장소입니다.

정선지역에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들은 이곳에 임시로 보관됐다가, 경기도 지역의 위탁처리업체로 옮겨집니다.

그런데 정선군은 임시 보관 시설의 용량이 적어,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걱정입니다.

23톤 수용 규모인데, 정선군의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하루 평균 7.5톤인 것을 감안하면, 2~3일이면 가득 찬다는 얘깁니다.

이 때문에, 쓰레기 양이 갑자기 많아지면, 문제가 생깁니다.

[남계원/정선군 자원순환담당 : "적환장 용량이 부족하다 보니까, 음식물 폐기물의 발생량이 많을 때는 처리가 곤란한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보관시설을 늘리는 방안이 있지만, 3~4년 뒤에는 태백의 광역 처리장으로 바로 보내기 때문에 섣불리 확충하기도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정선군은 음식물 쓰레기 양을 최대한 줄이기로 했습니다.

공동주택에만 90대 설치된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기를 올해 전통시장 등에 15대 추가합니다.

또 올해 상반기까지 지역 만 9천여 모든 가구에 음식물 간이 탈수기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황승훈/정선군 환경과장 : "(탈수기 보급을 통해) 배출량을 감량하게 되면 약 500톤 정도의 음식물류 폐기물이 감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그러면 예산 절감은 3억 원 정도."]

정선군은 2025년 태백 광역 처리장이 가동될 때까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양양 남대천 주차장 침수 위험 관리 시스템 운영

양양군이 올해부터 남대천 둔치 주차장에서 침수 위험 신속 관리 시스템을 운영합니다.

이에 따라, 주차장 입구 4곳에 차량 진입 차단기 16대가 설치돼, 하천 범람이 우려될 때 자동으로 차량 진입을 막게 됩니다.

양양군은 또, 주차 차량 차주에게 하천 범람 위험을 알리는 문자 메시지를 자동으로 전송해, 신속 대피를 돕기로 했습니다.

삼척시, 코로나19 확산 방지 방역 택시 운영

삼척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 말부터 방역 택시를 운영합니다.

방역 택시는 운전기사와 승객 사이에 비말 가림막이 설치되며, 삼척지역 콜택시인 '마카콜'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삼척시는 방역 택시 희망 기사를 모집해, 5대 정도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춘천-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