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교실 벽 곳곳이 ‘쩍쩍’…개학 앞두고 긴장
입력 2022.02.08 (19:33)
수정 2022.02.0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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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의 한 중학교 건물 수십 곳에서 벽이 갈라지는 균열이 발생해 일부 교실이 폐쇄됐습니다.
학교 바로 옆 아파트 신축 공사가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데요.
창원시는 시공사 측에 학교와 가까운 공사 구역에 대한 아파트 건설 공사 중지를 명령했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의 한 중학교 교실, 벽 곳곳에 균열이 크게 생겼습니다.
공사가 진행되면서 이렇게 교실 문이 닫히지 않고, 창틀이 뒤틀리기도 했는데요.
건물 곳곳에서 균열이 발견돼 교실 6곳과 교무실 등이 폐쇄됐습니다.
학교 연못에 물이 빠지는 등 이상 현상이 처음 발견된 것은 지난해 8월, 본관 건물과 불과 2~3m 떨어진 천5백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땅 파기 작업이 진행된 직후입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지어진 지 51년 된 학교 건물 곳곳에서 벽이 갈라지는 균열이 났습니다.
[학교 관계자 : “(시공사에) 이야기를 하니까 자기들이 먼저 1차로 나와서 정밀진단을 하고 나서 학교 생활하는데도 문제없다고 회신이 왔습니다.”]
문제는 시공사가 공사 전, 필수 절차인 ‘교육시설 안전성 평가 결과’를 창원교육지원청으로부터 승인받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다음 달 새 학기를 앞두고 학생들의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아파트 건축 공사를 중지할 것을 창원시에 요청했습니다.
또, 새 학기에는 공사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교실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받도록 조치할 예정입니다.
창원시는 시공사 측에 학교와 가까운 공사 구역에 대해 학교 건물의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공사를 중지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경남의 한 중학교 건물 수십 곳에서 벽이 갈라지는 균열이 발생해 일부 교실이 폐쇄됐습니다.
학교 바로 옆 아파트 신축 공사가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데요.
창원시는 시공사 측에 학교와 가까운 공사 구역에 대한 아파트 건설 공사 중지를 명령했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의 한 중학교 교실, 벽 곳곳에 균열이 크게 생겼습니다.
공사가 진행되면서 이렇게 교실 문이 닫히지 않고, 창틀이 뒤틀리기도 했는데요.
건물 곳곳에서 균열이 발견돼 교실 6곳과 교무실 등이 폐쇄됐습니다.
학교 연못에 물이 빠지는 등 이상 현상이 처음 발견된 것은 지난해 8월, 본관 건물과 불과 2~3m 떨어진 천5백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땅 파기 작업이 진행된 직후입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지어진 지 51년 된 학교 건물 곳곳에서 벽이 갈라지는 균열이 났습니다.
[학교 관계자 : “(시공사에) 이야기를 하니까 자기들이 먼저 1차로 나와서 정밀진단을 하고 나서 학교 생활하는데도 문제없다고 회신이 왔습니다.”]
문제는 시공사가 공사 전, 필수 절차인 ‘교육시설 안전성 평가 결과’를 창원교육지원청으로부터 승인받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다음 달 새 학기를 앞두고 학생들의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아파트 건축 공사를 중지할 것을 창원시에 요청했습니다.
또, 새 학기에는 공사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교실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받도록 조치할 예정입니다.
창원시는 시공사 측에 학교와 가까운 공사 구역에 대해 학교 건물의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공사를 중지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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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2-08 19: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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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한 중학교 건물 수십 곳에서 벽이 갈라지는 균열이 발생해 일부 교실이 폐쇄됐습니다.
학교 바로 옆 아파트 신축 공사가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데요.
창원시는 시공사 측에 학교와 가까운 공사 구역에 대한 아파트 건설 공사 중지를 명령했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의 한 중학교 교실, 벽 곳곳에 균열이 크게 생겼습니다.
공사가 진행되면서 이렇게 교실 문이 닫히지 않고, 창틀이 뒤틀리기도 했는데요.
건물 곳곳에서 균열이 발견돼 교실 6곳과 교무실 등이 폐쇄됐습니다.
학교 연못에 물이 빠지는 등 이상 현상이 처음 발견된 것은 지난해 8월, 본관 건물과 불과 2~3m 떨어진 천5백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땅 파기 작업이 진행된 직후입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지어진 지 51년 된 학교 건물 곳곳에서 벽이 갈라지는 균열이 났습니다.
[학교 관계자 : “(시공사에) 이야기를 하니까 자기들이 먼저 1차로 나와서 정밀진단을 하고 나서 학교 생활하는데도 문제없다고 회신이 왔습니다.”]
문제는 시공사가 공사 전, 필수 절차인 ‘교육시설 안전성 평가 결과’를 창원교육지원청으로부터 승인받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다음 달 새 학기를 앞두고 학생들의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아파트 건축 공사를 중지할 것을 창원시에 요청했습니다.
또, 새 학기에는 공사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교실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받도록 조치할 예정입니다.
창원시는 시공사 측에 학교와 가까운 공사 구역에 대해 학교 건물의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공사를 중지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경남의 한 중학교 건물 수십 곳에서 벽이 갈라지는 균열이 발생해 일부 교실이 폐쇄됐습니다.
학교 바로 옆 아파트 신축 공사가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데요.
창원시는 시공사 측에 학교와 가까운 공사 구역에 대한 아파트 건설 공사 중지를 명령했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의 한 중학교 교실, 벽 곳곳에 균열이 크게 생겼습니다.
공사가 진행되면서 이렇게 교실 문이 닫히지 않고, 창틀이 뒤틀리기도 했는데요.
건물 곳곳에서 균열이 발견돼 교실 6곳과 교무실 등이 폐쇄됐습니다.
학교 연못에 물이 빠지는 등 이상 현상이 처음 발견된 것은 지난해 8월, 본관 건물과 불과 2~3m 떨어진 천5백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땅 파기 작업이 진행된 직후입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지어진 지 51년 된 학교 건물 곳곳에서 벽이 갈라지는 균열이 났습니다.
[학교 관계자 : “(시공사에) 이야기를 하니까 자기들이 먼저 1차로 나와서 정밀진단을 하고 나서 학교 생활하는데도 문제없다고 회신이 왔습니다.”]
문제는 시공사가 공사 전, 필수 절차인 ‘교육시설 안전성 평가 결과’를 창원교육지원청으로부터 승인받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다음 달 새 학기를 앞두고 학생들의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아파트 건축 공사를 중지할 것을 창원시에 요청했습니다.
또, 새 학기에는 공사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교실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받도록 조치할 예정입니다.
창원시는 시공사 측에 학교와 가까운 공사 구역에 대해 학교 건물의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공사를 중지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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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기자 c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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