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윤여준 회동…‘뉴노멀시대준비위원장’ 제안

입력 2022.02.08 (23:49) 수정 2022.02.09 (00: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오늘(8일)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만찬 회동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전 장관은 이 후보에게 집권시 '뉴노멀시대준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고, 초대 위원장을 맡아달라는 이 후보의 요청에 사실상 수락의 뜻을 밝혔습니다.

윤 전 장관은 이 후보와의 만찬 회동에서 "경제를 모르는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국민에게 공포로 다가올 것"이라며 "국정 최고 책임자의 무능은 해악이다. 그 해악은 국민에게 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민주당 선대위는 전했습니다.

윤 전 장관은 우선, '시대의 변화'에 대해 "뉴노멀, 대전환의 시대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며, 준비된 대통령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다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아 '뉴노멀시대준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치개혁의 변화'를 제안하며 "현재 유지되고 있는 거대 양당의 절대적 공존 관계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의회민주주의 정신을 지켜낼 수 없으며, 모순적 관계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가 얘기하는 '통합정부구상'은 의회민주주의를 지키는 정신이며, 거대 양당의 국정 구조를 깰 수 있다"며 "거대 양당의 국정 독점구조를 깨기 위해서는 국민께 제3의 지대의 선택지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다.

이 같은 제안을 들은 이 후보는 "'뉴노멀시대준비위원회' 구성에 동의를 표하고 초대 위원장을 윤여준 전 장관께서 직접 맡아달라"는 요청했다고 민주당 선대위는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더불어민주당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재명-윤여준 회동…‘뉴노멀시대준비위원장’ 제안
    • 입력 2022-02-08 23:49:57
    • 수정2022-02-09 00:23:30
    정치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오늘(8일)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만찬 회동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전 장관은 이 후보에게 집권시 '뉴노멀시대준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고, 초대 위원장을 맡아달라는 이 후보의 요청에 사실상 수락의 뜻을 밝혔습니다.

윤 전 장관은 이 후보와의 만찬 회동에서 "경제를 모르는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국민에게 공포로 다가올 것"이라며 "국정 최고 책임자의 무능은 해악이다. 그 해악은 국민에게 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민주당 선대위는 전했습니다.

윤 전 장관은 우선, '시대의 변화'에 대해 "뉴노멀, 대전환의 시대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며, 준비된 대통령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다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아 '뉴노멀시대준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치개혁의 변화'를 제안하며 "현재 유지되고 있는 거대 양당의 절대적 공존 관계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의회민주주의 정신을 지켜낼 수 없으며, 모순적 관계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가 얘기하는 '통합정부구상'은 의회민주주의를 지키는 정신이며, 거대 양당의 국정 구조를 깰 수 있다"며 "거대 양당의 국정 독점구조를 깨기 위해서는 국민께 제3의 지대의 선택지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다.

이 같은 제안을 들은 이 후보는 "'뉴노멀시대준비위원회' 구성에 동의를 표하고 초대 위원장을 윤여준 전 장관께서 직접 맡아달라"는 요청했다고 민주당 선대위는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더불어민주당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