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차접종자 24시까지”…윤석열 “과학기술 선도자로”

입력 2022.02.08 (23:55) 수정 2022.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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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후보 소식입니다.

대선까지 30일도 남지 않은 상황이라, 초접전 상황의 양강 후보들은 할 수 있는 카드들을 다 동원하며 지지율 올리기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입니다.

먼저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방역과 민생 이슈를 함께 제기하며, 위기 극복 리더십을 내세웠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과학기술을 직접 챙기고, 정치가 정책을 흔들지 않게 하겠다며 탈원전을 거론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단체를 만난 민주당 이재명 후보.

코로나19 양상이 바뀌어 지금은 봉쇄로 얻는 이익보다 피해가 크다며, 방역 체계 전환을 요구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3차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 대해서는 12시, 밤 12시까지 영업을 할 수 있게, 출입할 수 있게 해 주자, 라는 걸 지금 계속 정부에 촉구하고 있습니다."]

추경 대폭 증액을 요구하며 농성 중인 여당 의원을 찾아서는 관료들이 형식 논리에 빠졌다고 압박했고, 시장에선 당선 즉시 50조 원 지원을 약속하며 위기 극복 리더십을 내세웠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위기를 극복하는, 위기 극복의 총사령관이 되겠습니다."]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민주당 지지층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이낙연 전 대표에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또 한국노총의 지지 선언도 이끌어 냈는데, 이 후보는 '노동 존중 사회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과학기술 분야 공약을 밝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대통령 직속 과학기술위원회를 만들고 감염병, 탄소 중립 같은 난제에 연구개발비를 우선 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우리는 이제 추격자에서 선도자가 돼야 합니다. 모방하는 것을 뛰어넘어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를 만들어내는 도전의 역사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특히 정치가 정책을 흔드는 사태를 차단하겠다면서는 현 정부의 탈원전을 문제 삼기도 했습니다.

여러 영역에서 현 정권을 비판 중인 윤 후보는 공수처에 대한 대대적 개혁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선대본부 유튜브 인터뷰 : "지금 뭐 공수처 하는 거 보세요. 정권의 하수인이고 비윤리적인 저런 짓은요, 실력이 없기 때문에 나오는 짓이지."]

윤 후보는 택시 업계를 만나서는 택시 플랫폼 사업의 독과점을 풀기 위해 정부 재정으로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김민준/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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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3차접종자 24시까지”…윤석열 “과학기술 선도자로”
    • 입력 2022-02-08 23:55:10
    • 수정2022-02-09 00: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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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후보 소식입니다.

대선까지 30일도 남지 않은 상황이라, 초접전 상황의 양강 후보들은 할 수 있는 카드들을 다 동원하며 지지율 올리기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입니다.

먼저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방역과 민생 이슈를 함께 제기하며, 위기 극복 리더십을 내세웠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과학기술을 직접 챙기고, 정치가 정책을 흔들지 않게 하겠다며 탈원전을 거론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단체를 만난 민주당 이재명 후보.

코로나19 양상이 바뀌어 지금은 봉쇄로 얻는 이익보다 피해가 크다며, 방역 체계 전환을 요구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3차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 대해서는 12시, 밤 12시까지 영업을 할 수 있게, 출입할 수 있게 해 주자, 라는 걸 지금 계속 정부에 촉구하고 있습니다."]

추경 대폭 증액을 요구하며 농성 중인 여당 의원을 찾아서는 관료들이 형식 논리에 빠졌다고 압박했고, 시장에선 당선 즉시 50조 원 지원을 약속하며 위기 극복 리더십을 내세웠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위기를 극복하는, 위기 극복의 총사령관이 되겠습니다."]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민주당 지지층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이낙연 전 대표에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또 한국노총의 지지 선언도 이끌어 냈는데, 이 후보는 '노동 존중 사회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과학기술 분야 공약을 밝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대통령 직속 과학기술위원회를 만들고 감염병, 탄소 중립 같은 난제에 연구개발비를 우선 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우리는 이제 추격자에서 선도자가 돼야 합니다. 모방하는 것을 뛰어넘어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를 만들어내는 도전의 역사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특히 정치가 정책을 흔드는 사태를 차단하겠다면서는 현 정부의 탈원전을 문제 삼기도 했습니다.

여러 영역에서 현 정권을 비판 중인 윤 후보는 공수처에 대한 대대적 개혁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선대본부 유튜브 인터뷰 : "지금 뭐 공수처 하는 거 보세요. 정권의 하수인이고 비윤리적인 저런 짓은요, 실력이 없기 때문에 나오는 짓이지."]

윤 후보는 택시 업계를 만나서는 택시 플랫폼 사업의 독과점을 풀기 위해 정부 재정으로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김민준/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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