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영세 사업장 노동조건 개선”…안철수 “끝까지 간다”

입력 2022.02.08 (23:56) 수정 2022.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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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영세 사업장 노동자에 대한 처우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끝까지 가겠다"는 말로, 거듭, 단일화에 선을 그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소규모 공장이 밀집된 시화공단을 찾았습니다.

열에 아홉 곳 이상이 50인 미만 사업장인 곳이라, 정의당의 역할이 꼭 필요한 지역이라고 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50인 미만 중소 영세 사업장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 조건을 개선하는 데 노동 정책의 중심을 두고 있습니다."]

심 후보는 구내 식당에서 노동자들과 점심을 함께한 뒤 50인 미만 사업장엔 유예, 5인 미만엔 적용이 배제된 현행 중대재해처벌법을 개선하고 사회보험 지원 사업도 50인, 100인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하겠다 약속했습니다.

토론회에 참석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게는 단일화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안 후보는 완주가 아니라 당선이 목표다, 끝까지 간다며 단일화 여부에 선을 그었습니다.

단일화를 고민하지 않으니, 그 방식을 고민해본 적은 더더욱 없다고도 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제가 어떤 제안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그건 분명하게 말씀을 드리고요.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정권 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게 목적입니다."]

안 후보는 부동산 세제에 대해서는 재산세를 높이고 거래세는 낮추겠다 했고, 복지 지출 등의 재원을 위해 증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나룹니다.

촬영기자:조승연 박찬걸/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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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상정 “영세 사업장 노동조건 개선”…안철수 “끝까지 간다”
    • 입력 2022-02-08 23:56:22
    • 수정2022-02-09 00: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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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영세 사업장 노동자에 대한 처우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끝까지 가겠다"는 말로, 거듭, 단일화에 선을 그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소규모 공장이 밀집된 시화공단을 찾았습니다.

열에 아홉 곳 이상이 50인 미만 사업장인 곳이라, 정의당의 역할이 꼭 필요한 지역이라고 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50인 미만 중소 영세 사업장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 조건을 개선하는 데 노동 정책의 중심을 두고 있습니다."]

심 후보는 구내 식당에서 노동자들과 점심을 함께한 뒤 50인 미만 사업장엔 유예, 5인 미만엔 적용이 배제된 현행 중대재해처벌법을 개선하고 사회보험 지원 사업도 50인, 100인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하겠다 약속했습니다.

토론회에 참석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게는 단일화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안 후보는 완주가 아니라 당선이 목표다, 끝까지 간다며 단일화 여부에 선을 그었습니다.

단일화를 고민하지 않으니, 그 방식을 고민해본 적은 더더욱 없다고도 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제가 어떤 제안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그건 분명하게 말씀을 드리고요.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정권 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게 목적입니다."]

안 후보는 부동산 세제에 대해서는 재산세를 높이고 거래세는 낮추겠다 했고, 복지 지출 등의 재원을 위해 증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나룹니다.

촬영기자:조승연 박찬걸/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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