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악재 딛고 다시 뛴다…오늘 첫 메달 도전

입력 2022.02.09 (09:39) 수정 2022.02.0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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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는 편파 판정뿐 아니라 선수들이 자꾸 넘어져 빙질 논란까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온갖 악재에도 훈련에만 집중한 쇼트트랙 대표팀은 오늘 남자 1,500m에서 첫 메달에 다시 도전합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한국 쇼트트랙의 에이스 최민정은 500m 준준결승 곡선 주로를 돌다 넘어져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공교롭게도 다른 조 경기에서도 선수들이 코너링을 하다 넘어지는 장면이 잇따랐습니다.

[이재후/KBS 아나운서·진선유/KBS 쇼트트랙 해설위원 : "이 지점이 박장혁 선수가 (혼성 계주에서) 넘어진 지점과 같나요? (그 지점과 같습니다.) 그 지점을 조심해야겠네요."]

딱딱한 빙질 적응이 중요해지면서 대표팀에 장비 전담 코치가 없다는 게 치명적인 약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속도나 컨디션은 크게 이상 없습니다. 일단 다시 잘 정비해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온갖 악재에도 묵묵히 훈련에 집중한 대표팀은 오늘부터 다시 달립니다.

황대헌과 이준서는 홈 텃세를 딛고 남자 1,500m에서 쇼트트랙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왼손이 찢어져 11바늘을 꿰맨 박장혁은 남은 경기 출전 강행 의사를 밝혔는데 오늘 출전 여부를 결정합니다.

최민정과 김아랑, 이유빈은 여자 1,000m 준준결승에 나서고 3,000m 계주 준결승에도 출전해 3회 연속 정상을 향한 도전을 이어갑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차정남/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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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트트랙 악재 딛고 다시 뛴다…오늘 첫 메달 도전
    • 입력 2022-02-09 09:39:12
    • 수정2022-02-09 09: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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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는 편파 판정뿐 아니라 선수들이 자꾸 넘어져 빙질 논란까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온갖 악재에도 훈련에만 집중한 쇼트트랙 대표팀은 오늘 남자 1,500m에서 첫 메달에 다시 도전합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한국 쇼트트랙의 에이스 최민정은 500m 준준결승 곡선 주로를 돌다 넘어져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공교롭게도 다른 조 경기에서도 선수들이 코너링을 하다 넘어지는 장면이 잇따랐습니다.

[이재후/KBS 아나운서·진선유/KBS 쇼트트랙 해설위원 : "이 지점이 박장혁 선수가 (혼성 계주에서) 넘어진 지점과 같나요? (그 지점과 같습니다.) 그 지점을 조심해야겠네요."]

딱딱한 빙질 적응이 중요해지면서 대표팀에 장비 전담 코치가 없다는 게 치명적인 약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속도나 컨디션은 크게 이상 없습니다. 일단 다시 잘 정비해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온갖 악재에도 묵묵히 훈련에 집중한 대표팀은 오늘부터 다시 달립니다.

황대헌과 이준서는 홈 텃세를 딛고 남자 1,500m에서 쇼트트랙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왼손이 찢어져 11바늘을 꿰맨 박장혁은 남은 경기 출전 강행 의사를 밝혔는데 오늘 출전 여부를 결정합니다.

최민정과 김아랑, 이유빈은 여자 1,000m 준준결승에 나서고 3,000m 계주 준결승에도 출전해 3회 연속 정상을 향한 도전을 이어갑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차정남/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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