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윤석열 장모 문건 의혹’ 5개월 만에 검찰로 이첩

입력 2022.02.09 (12:01) 수정 2022.02.0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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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검찰총장 재직 시절, 대검찰청이 윤 후보의 장모 관련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 문건을 만들었다는 의혹에 대한 고발 사건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검찰로 이첩됐습니다.

공수처는 최근 해당 고발 사건을 접수 5개월 만에 검찰로 넘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구체적인 이첩 사유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을) 공수처가 입건한 적도 없고, 실질적으로 수사한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세계일보는 윤 후보가 검찰총장이던 2020년 3월, 대검이 윤 후보의 장모 최은순 씨 관련 사건들이 정리된 3장짜리 문건을 만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문건은 최 씨가 연루된 의료법 위반 사건을 비롯해 성남시 도촌동 부동산 관련 사건, 양평 오피스텔 사기 사건 등을 경과 순으로 정리했습니다.

최 씨와 오랫동안 법정 다툼을 벌인 정대택 씨에 대해서는 판결 내용과 혐의 사실 등을 별도의 표로 정리했습니다.

검찰이 윤 총장의 개인적인 일에 동원됐다는 논란이 일자,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지난해 9월 윤 후보 등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4일 공수처로부터 넘겨받은 해당 고발 사건을 공공수사1부에 배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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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수처, ‘윤석열 장모 문건 의혹’ 5개월 만에 검찰로 이첩
    • 입력 2022-02-09 12:01:27
    • 수정2022-02-09 12:04:48
    사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검찰총장 재직 시절, 대검찰청이 윤 후보의 장모 관련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 문건을 만들었다는 의혹에 대한 고발 사건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검찰로 이첩됐습니다.

공수처는 최근 해당 고발 사건을 접수 5개월 만에 검찰로 넘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구체적인 이첩 사유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을) 공수처가 입건한 적도 없고, 실질적으로 수사한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세계일보는 윤 후보가 검찰총장이던 2020년 3월, 대검이 윤 후보의 장모 최은순 씨 관련 사건들이 정리된 3장짜리 문건을 만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문건은 최 씨가 연루된 의료법 위반 사건을 비롯해 성남시 도촌동 부동산 관련 사건, 양평 오피스텔 사기 사건 등을 경과 순으로 정리했습니다.

최 씨와 오랫동안 법정 다툼을 벌인 정대택 씨에 대해서는 판결 내용과 혐의 사실 등을 별도의 표로 정리했습니다.

검찰이 윤 총장의 개인적인 일에 동원됐다는 논란이 일자,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지난해 9월 윤 후보 등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4일 공수처로부터 넘겨받은 해당 고발 사건을 공공수사1부에 배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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