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전남도의회 “외국인 인력 공급시장 개선하라”

입력 2022.02.09 (19:59) 수정 2022.02.0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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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어촌의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요즘 농촌에서는 외국인 근로자에 많이 의존하는데요

이들의 인건비가 경우에 따라 하루 20만원에 육박해 농가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전남도의회에서는 공공부문이 나서 인력 공급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외국인 노동자들이 수확기 농촌 양파밭에서 양파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지난해 이런 작업을 통해 받는 하루 일당은 13만원선,

하지만 날씨가 궂거나 일손 조달이 어려울땐 18만원에서 20만원까지 치솟습니다.

이때문에 농협이나 농민들은 공공기관에서 이들 외국인 근로자들을 계절별로 관리·공급해 인건비 상승을 억제해줄 것을 호소합니다.

[백재훈/신안군 압해농협 상무 : "(인력이 필요한) 시기가 정해져 있거든요. 5월~6월 이때만 필요하지 8,9,10월은 필요가 없어요. 그걸 해소하기 위해서 영암, 무안, 신안, 해남이 엮어가면 연중 계속 일이 있거든요. 그렇게 광역화로…."]

올해 한 해 도정 업무를 보고받는 전남도의회 임시회에서도 이같은 외국인 노동자 공급시장의 개선을 촉구하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문수/전남도의회 의원 : "농업 인력을 전문적으로 모집·훈련·관리·공급하는 관·민 주도의 농업인력 중개회사 설립도 고려해야 할 시기인 것입니다."]

전통적으로 전남에 발달한 도자 산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전남의 도자 제조 업체가 180곳에 ,무안 목포 강진 등이 전국의 55%를 차지할 정도로 업체가 많기 때문입니다.

경기도는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도자 특구에 지정된데 이어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되는 등 국제적 명성도 얻고 있습니다.

[나광국/전남도의회 의원 : "아직까지도 문화예술적인 측면에 국한된 협소한 시각에 머물러 산업으로 육성발전시킬 전담부서 하나 없이 문화예술과에서 그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남도의회는 이밖에도 의원 발의 조례안 11건 등 모두 17건의 의안이나 건의안을 오는 22일까지 심사해 처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유도한

'목포청소년수련관' 격리치료 시설로 운영

연일 세자릿 수를 넘나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목포시가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대시민 담화문을 통해 목포실내체육관에 신속항원검사를 위한 별도 검사 시설을 운영하고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충분히 확보해 시설 종사자의 선제검사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시장은 또 목포청소년수련관을 격리치료 시설로 운영하고 진단검사와 재택치료 관리까지 한 번에 가능한 14개 병의원을 운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남도, '지방소멸기금' 883억…전국 최대

전라남도가 올해와 내년 정부의 지방소멸기금 사업비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883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전남도는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16개 군이 투자계획 평가 결과에 따라 해마다 평균 80억 원, 최대 16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면서 도와 군을 합하면 10년간 2조 4천억 원가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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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전남] 전남도의회 “외국인 인력 공급시장 개선하라”
    • 입력 2022-02-09 19:59:05
    • 수정2022-02-09 20:27:34
    뉴스7(광주)
[앵커]

농어촌의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요즘 농촌에서는 외국인 근로자에 많이 의존하는데요

이들의 인건비가 경우에 따라 하루 20만원에 육박해 농가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전남도의회에서는 공공부문이 나서 인력 공급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외국인 노동자들이 수확기 농촌 양파밭에서 양파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지난해 이런 작업을 통해 받는 하루 일당은 13만원선,

하지만 날씨가 궂거나 일손 조달이 어려울땐 18만원에서 20만원까지 치솟습니다.

이때문에 농협이나 농민들은 공공기관에서 이들 외국인 근로자들을 계절별로 관리·공급해 인건비 상승을 억제해줄 것을 호소합니다.

[백재훈/신안군 압해농협 상무 : "(인력이 필요한) 시기가 정해져 있거든요. 5월~6월 이때만 필요하지 8,9,10월은 필요가 없어요. 그걸 해소하기 위해서 영암, 무안, 신안, 해남이 엮어가면 연중 계속 일이 있거든요. 그렇게 광역화로…."]

올해 한 해 도정 업무를 보고받는 전남도의회 임시회에서도 이같은 외국인 노동자 공급시장의 개선을 촉구하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문수/전남도의회 의원 : "농업 인력을 전문적으로 모집·훈련·관리·공급하는 관·민 주도의 농업인력 중개회사 설립도 고려해야 할 시기인 것입니다."]

전통적으로 전남에 발달한 도자 산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전남의 도자 제조 업체가 180곳에 ,무안 목포 강진 등이 전국의 55%를 차지할 정도로 업체가 많기 때문입니다.

경기도는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도자 특구에 지정된데 이어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되는 등 국제적 명성도 얻고 있습니다.

[나광국/전남도의회 의원 : "아직까지도 문화예술적인 측면에 국한된 협소한 시각에 머물러 산업으로 육성발전시킬 전담부서 하나 없이 문화예술과에서 그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남도의회는 이밖에도 의원 발의 조례안 11건 등 모두 17건의 의안이나 건의안을 오는 22일까지 심사해 처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유도한

'목포청소년수련관' 격리치료 시설로 운영

연일 세자릿 수를 넘나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목포시가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대시민 담화문을 통해 목포실내체육관에 신속항원검사를 위한 별도 검사 시설을 운영하고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충분히 확보해 시설 종사자의 선제검사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시장은 또 목포청소년수련관을 격리치료 시설로 운영하고 진단검사와 재택치료 관리까지 한 번에 가능한 14개 병의원을 운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남도, '지방소멸기금' 883억…전국 최대

전라남도가 올해와 내년 정부의 지방소멸기금 사업비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883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전남도는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16개 군이 투자계획 평가 결과에 따라 해마다 평균 80억 원, 최대 16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면서 도와 군을 합하면 10년간 2조 4천억 원가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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