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K] 서류에만 존재하는 전기공사업체…개선 방안 시급

입력 2022.02.09 (21:44) 수정 2022.02.0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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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군에서 활동하는

언론사들과 함께 생생한 지역 소식을 전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서류상 회사인 페이퍼컴퍼니 전기공사업체 실태를 보도한 무주와 고창, 부안, 완주 소식을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무주신문은 8개월여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난 무주지역 전기공사업체 상당수가 서류상 회사, 이른바 '페이퍼컴퍼니'로 의심된다며 연속보도했습니다.

무주신문 취재진은 업체 등록지를 찾아 운영 여부를 확인했고, 문제 소지가 있는 업체가 무주군 공사를 따낸 사실까지 확인하면서 제재 방안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신주혁/무주신문 편집국장 : "서류상 등록요건만 갖춘 업체가 낙찰될 경우에 부실시공이나 불법 하도급, 임금 체불 등과 같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고창의 주간해피데이는 고창군 공무원이 '고창산단비상대책위원회'를 대상으로 불법 녹음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는 기삽니다.

신문에 따르면 군청 동향을 담당하는 공무원이 지난달 고창산단비대위 천막에 들어가 비대위원들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볼펜 모양의 녹음기가 발견됐습니다.

신문은 해당 공무원이 공무와 상관없는 일이라며 해명했지만, 업무상 비밀 녹음을 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부안독립신문은 부안군 변산해수욕장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30억 원을 들여 조성한 변산 해양수산복합공간이 점포 임대료보다 운영비가 더 들어가 세금 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한해 운영비는 7천7백만 원이지만 임대 수익은 5천6백만 원에 그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영업을 중단한 횟집이 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했습니다.

완주신문은 주로컬푸드협동조합이 운영했던 혁신점이 지난해 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로 넘어가고, 나머지 5개 매장도 재계약이 힘들 거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이 소멸 위기를 맞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신문은 그동안 갈등을 겪었던 협동조합 문제가 해소되더라도 예전과 여건이 달라 옛 명성을 되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풀뿌리K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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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뿌리K] 서류에만 존재하는 전기공사업체…개선 방안 시급
    • 입력 2022-02-09 21:44:29
    • 수정2022-02-09 21:58:04
    뉴스9(전주)
[앵커]

시군에서 활동하는

언론사들과 함께 생생한 지역 소식을 전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서류상 회사인 페이퍼컴퍼니 전기공사업체 실태를 보도한 무주와 고창, 부안, 완주 소식을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무주신문은 8개월여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난 무주지역 전기공사업체 상당수가 서류상 회사, 이른바 '페이퍼컴퍼니'로 의심된다며 연속보도했습니다.

무주신문 취재진은 업체 등록지를 찾아 운영 여부를 확인했고, 문제 소지가 있는 업체가 무주군 공사를 따낸 사실까지 확인하면서 제재 방안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신주혁/무주신문 편집국장 : "서류상 등록요건만 갖춘 업체가 낙찰될 경우에 부실시공이나 불법 하도급, 임금 체불 등과 같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고창의 주간해피데이는 고창군 공무원이 '고창산단비상대책위원회'를 대상으로 불법 녹음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는 기삽니다.

신문에 따르면 군청 동향을 담당하는 공무원이 지난달 고창산단비대위 천막에 들어가 비대위원들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볼펜 모양의 녹음기가 발견됐습니다.

신문은 해당 공무원이 공무와 상관없는 일이라며 해명했지만, 업무상 비밀 녹음을 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부안독립신문은 부안군 변산해수욕장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30억 원을 들여 조성한 변산 해양수산복합공간이 점포 임대료보다 운영비가 더 들어가 세금 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한해 운영비는 7천7백만 원이지만 임대 수익은 5천6백만 원에 그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영업을 중단한 횟집이 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했습니다.

완주신문은 주로컬푸드협동조합이 운영했던 혁신점이 지난해 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로 넘어가고, 나머지 5개 매장도 재계약이 힘들 거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이 소멸 위기를 맞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신문은 그동안 갈등을 겪었던 협동조합 문제가 해소되더라도 예전과 여건이 달라 옛 명성을 되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풀뿌리K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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