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매체 “피겨 단체전 金 발리예바, 금지약물 양성반응”

입력 2022.02.10 (09:18) 수정 2022.02.10 (09: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 중인 러시아 여자 피겨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15)가 금지약물인 트리메타지딘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러시아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현지시각 9일 "발리예바의 도핑 샘플에서 문제가 생겼으며, 트리메타지딘이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스포츠 전문지 '스포르트 엑스프레스'는 "발리예바 사건에 대한 결정이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면서, 발리예바의 면책이 인정되면 러시아는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금메달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는 이에 대해 논평을 거부한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오늘 오후 이 문제에 대한 공식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협심증 치료에 사용되는 트리메타지딘은 흥분제로도 이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2014년부터 도핑 불법 약물 목록에 올랐습니다.

올 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발리예바는, 출전하는 대회마다 세계기록 경신 행진을 펼쳐 세계 최고의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선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발리예바는 당초 8일 시상식에서 단체전에 함께 출전한 ROC 동료들과 금메달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알려지지 않은 문제로 시상식이 연기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러 매체 “피겨 단체전 金 발리예바, 금지약물 양성반응”
    • 입력 2022-02-10 09:18:25
    • 수정2022-02-10 09:18:30
    올림픽 뉴스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 중인 러시아 여자 피겨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15)가 금지약물인 트리메타지딘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러시아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현지시각 9일 "발리예바의 도핑 샘플에서 문제가 생겼으며, 트리메타지딘이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스포츠 전문지 '스포르트 엑스프레스'는 "발리예바 사건에 대한 결정이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면서, 발리예바의 면책이 인정되면 러시아는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금메달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는 이에 대해 논평을 거부한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오늘 오후 이 문제에 대한 공식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협심증 치료에 사용되는 트리메타지딘은 흥분제로도 이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2014년부터 도핑 불법 약물 목록에 올랐습니다.

올 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발리예바는, 출전하는 대회마다 세계기록 경신 행진을 펼쳐 세계 최고의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선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발리예바는 당초 8일 시상식에서 단체전에 함께 출전한 ROC 동료들과 금메달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알려지지 않은 문제로 시상식이 연기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