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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쓴 어머니 전 상서’ 동학 농민군 편지 국가등록문화재 등록
입력 2022.02.10 (10:45) 수정 2022.02.10 (17:00) 전주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보유 중인 동학 농민군의 편지가 국가등록문화재에 등록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전남 화순에서 활동하다 나주의 감옥에 수감된 동학 농민군 한달문이 고향의 어머니에게 직접 쓴 옥중 한글 편지 원본을 국가등록문화재에 등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본인의 구명을 요청하는 내용의 편지로, 고생을 뜻하는 '고상', 급히를 뜻하는 '깊피', 즉시를 뜻하는 '직시' 등 전라도 방언이 담겼습니다.
한달문은 이 편지를 쓴 이듬해에 숨졌습니다.
지난해 등록된 양반가 자제 유광화의 한문 편지와는 대조적이어서 다양한 계층이 동학 농민군으로 활동했음을 알려주는 사료로 평가됩니다.
[사진 출처: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은 전남 화순에서 활동하다 나주의 감옥에 수감된 동학 농민군 한달문이 고향의 어머니에게 직접 쓴 옥중 한글 편지 원본을 국가등록문화재에 등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본인의 구명을 요청하는 내용의 편지로, 고생을 뜻하는 '고상', 급히를 뜻하는 '깊피', 즉시를 뜻하는 '직시' 등 전라도 방언이 담겼습니다.
한달문은 이 편지를 쓴 이듬해에 숨졌습니다.
지난해 등록된 양반가 자제 유광화의 한문 편지와는 대조적이어서 다양한 계층이 동학 농민군으로 활동했음을 알려주는 사료로 평가됩니다.
[사진 출처: 문화재청 제공]
- ‘한글로 쓴 어머니 전 상서’ 동학 농민군 편지 국가등록문화재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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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2-10 10:45:47
- 수정2022-02-10 17:00:21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보유 중인 동학 농민군의 편지가 국가등록문화재에 등록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전남 화순에서 활동하다 나주의 감옥에 수감된 동학 농민군 한달문이 고향의 어머니에게 직접 쓴 옥중 한글 편지 원본을 국가등록문화재에 등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본인의 구명을 요청하는 내용의 편지로, 고생을 뜻하는 '고상', 급히를 뜻하는 '깊피', 즉시를 뜻하는 '직시' 등 전라도 방언이 담겼습니다.
한달문은 이 편지를 쓴 이듬해에 숨졌습니다.
지난해 등록된 양반가 자제 유광화의 한문 편지와는 대조적이어서 다양한 계층이 동학 농민군으로 활동했음을 알려주는 사료로 평가됩니다.
[사진 출처: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은 전남 화순에서 활동하다 나주의 감옥에 수감된 동학 농민군 한달문이 고향의 어머니에게 직접 쓴 옥중 한글 편지 원본을 국가등록문화재에 등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본인의 구명을 요청하는 내용의 편지로, 고생을 뜻하는 '고상', 급히를 뜻하는 '깊피', 즉시를 뜻하는 '직시' 등 전라도 방언이 담겼습니다.
한달문은 이 편지를 쓴 이듬해에 숨졌습니다.
지난해 등록된 양반가 자제 유광화의 한문 편지와는 대조적이어서 다양한 계층이 동학 농민군으로 활동했음을 알려주는 사료로 평가됩니다.
[사진 출처: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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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우 기자 s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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