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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19’ 팬데믹
북한 코로나19 백신 안 받아 국제사회 배정 물량 축소
입력 2022.02.10 (11:24) 수정 2022.02.10 (11:25) 정치
북한이 국제사회의 코로나19 백신 지원을 고사한 뒤, 북한에 배정될 수 있는 백신 물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국제 백신 공급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코백스)가 북한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배정 물량을 128만 8800회 분으로 최근 정했다고 오늘(10일) 보도했습니다.

코백스는 지난해 북한에 총 811만 회분의 AZ 백신을 배정했는데, 이번에 지난해 물량의 15% 수준으로 줄인 것입니다.

코백스를 운영하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은 "지난해 북한에 배정돼 축적됐던 코로나19 백신 물량은 더는 북한과 관련이 없다"며 "코백스는 올해부터 각국의 필요를 기반으로 해 백신을 할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GAVI 측은 "(작년 북한 배정 물량을) 백신 수령 의사를 밝힌 국가에 전달하기로 했다"며 "접종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북한 당국과 계속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북한 조선중앙통신]
  • 북한 코로나19 백신 안 받아 국제사회 배정 물량 축소
    • 입력 2022-02-10 11:24:43
    • 수정2022-02-10 11:25:58
    정치
북한이 국제사회의 코로나19 백신 지원을 고사한 뒤, 북한에 배정될 수 있는 백신 물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국제 백신 공급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코백스)가 북한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배정 물량을 128만 8800회 분으로 최근 정했다고 오늘(10일) 보도했습니다.

코백스는 지난해 북한에 총 811만 회분의 AZ 백신을 배정했는데, 이번에 지난해 물량의 15% 수준으로 줄인 것입니다.

코백스를 운영하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은 "지난해 북한에 배정돼 축적됐던 코로나19 백신 물량은 더는 북한과 관련이 없다"며 "코백스는 올해부터 각국의 필요를 기반으로 해 백신을 할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GAVI 측은 "(작년 북한 배정 물량을) 백신 수령 의사를 밝힌 국가에 전달하기로 했다"며 "접종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북한 당국과 계속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북한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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