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사브라타 로마 시대 유적지 사라질 위기

입력 2022.02.10 (12:49) 수정 2022.02.1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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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리비아에 있는 사브라타 유적지는 3세기경에 지어진 로마 시대 유적집니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유산으로 세계 유적지 가운데 상위 5% 내에 꼽힐 정도로 그 가치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눈부신 지중해 연안에 펼쳐진 90헥타르 면적의 대규모 유적지에 웅장한 기둥들과 원형 극장 등의 흔적은 고대 도시의 화려했던 영화를 짐작게 합니다.

그런데 상당 부분은 이렇게 폐허에 가까운 모습으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IS를 비롯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들이 여러 차례 이 유적지를 점령하면서 심하게 훼손하고 파괴했기 때문입니다.

[아젤라/사브라타 고대 유물국 책임자 : "이곳 고대 도시 사브라타에서 여러 차례 무력 충돌이 발생했고, 마지막 충돌은 2017년에 있었는데 그러면서 일부가 훼손됐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유네스코가 이 유적지를 사라질 위기에 처한 문화유산으로 분류한 것입니다.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국제 사회가 움직일 수 있는 최소한의 동인은 마련해 놓았다는 것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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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비아, 사브라타 로마 시대 유적지 사라질 위기
    • 입력 2022-02-10 12:49:05
    • 수정2022-02-10 12:53:24
    뉴스 12
북아프리카 리비아에 있는 사브라타 유적지는 3세기경에 지어진 로마 시대 유적집니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유산으로 세계 유적지 가운데 상위 5% 내에 꼽힐 정도로 그 가치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눈부신 지중해 연안에 펼쳐진 90헥타르 면적의 대규모 유적지에 웅장한 기둥들과 원형 극장 등의 흔적은 고대 도시의 화려했던 영화를 짐작게 합니다.

그런데 상당 부분은 이렇게 폐허에 가까운 모습으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IS를 비롯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들이 여러 차례 이 유적지를 점령하면서 심하게 훼손하고 파괴했기 때문입니다.

[아젤라/사브라타 고대 유물국 책임자 : "이곳 고대 도시 사브라타에서 여러 차례 무력 충돌이 발생했고, 마지막 충돌은 2017년에 있었는데 그러면서 일부가 훼손됐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유네스코가 이 유적지를 사라질 위기에 처한 문화유산으로 분류한 것입니다.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국제 사회가 움직일 수 있는 최소한의 동인은 마련해 놓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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