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재개발구역서 양대 노총 조합원 충돌해 6명 부상

입력 2022.02.10 (12:54) 수정 2022.02.1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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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 앞에서 양대 노총 조합원들이 충돌해 6명이 다쳤습니다.

오늘(10일) 오전 7시 40분쯤 광명시 광명동의 주택재개발정비구역 내 800여 세대 규모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민주노총이 고용 촉진을 요구하며 70여 명 규모의 집회를 하다가 한국노총 조합원들과 물리적 충돌을 빚었습니다.

양 측 조합원 일부가 몸싸움을 벌이면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각각 3명의 조합원이 목과 허리 등의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장에 나와 있던 경찰관 30여 명에 의해 곧바로 제지됐고, 추가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양 측은 앞서 지난 5일 화성시 안녕동의 물류센터 공사 현장에서 작업 구간을 두고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벌인 바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집회는 사전에 정식 신고가 된 합법 집회로, 모임 자체는 문제가 없으나 충돌 경위에 위법 상황이 있었는지 등은 확인 중"이라며 "폭행과 관련해서도 각 노조의 고소·고발이 이어지면 채증 자료 등을 분석해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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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명 재개발구역서 양대 노총 조합원 충돌해 6명 부상
    • 입력 2022-02-10 12:54:20
    • 수정2022-02-10 12:56:15
    사회
경기 광명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 앞에서 양대 노총 조합원들이 충돌해 6명이 다쳤습니다.

오늘(10일) 오전 7시 40분쯤 광명시 광명동의 주택재개발정비구역 내 800여 세대 규모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민주노총이 고용 촉진을 요구하며 70여 명 규모의 집회를 하다가 한국노총 조합원들과 물리적 충돌을 빚었습니다.

양 측 조합원 일부가 몸싸움을 벌이면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각각 3명의 조합원이 목과 허리 등의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장에 나와 있던 경찰관 30여 명에 의해 곧바로 제지됐고, 추가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양 측은 앞서 지난 5일 화성시 안녕동의 물류센터 공사 현장에서 작업 구간을 두고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벌인 바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집회는 사전에 정식 신고가 된 합법 집회로, 모임 자체는 문제가 없으나 충돌 경위에 위법 상황이 있었는지 등은 확인 중"이라며 "폭행과 관련해서도 각 노조의 고소·고발이 이어지면 채증 자료 등을 분석해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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