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운송 호출 서비스에서 공간 이동 산업으로 확장할 것”

입력 2022.02.10 (15:01) 수정 2022.02.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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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가 현재 택시 등 운송수단 호출 서비스 중심인 모빌리티 사업을 기술집약적인 공간 이동 산업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늘(10일), 서울 코엑스에서 기술 콘퍼런스 ‘넥스트 모빌리티: 네모(NEMO) 2022’를 열고 카카오T 앱을 ‘국내 최대 완성형 MaaS(서비스형 지도)’로 발전시키고 나아가 자율주행과 ‘공간 이동 서비스’를 아우르는 것을 목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5년 4월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앱)인 ‘카카오T 택시’를 처음 선보인 후 단일 플랫폼에서 택시·대리운전 호출, 자전거·킥보드 대여, 기차·항공 예약 등 이동 수단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체 기술로 완성한 자율주행차도 선보였습니다. 이 차량은 지난해 12월부터 판교 일부 구간에서 카카오T 호출을 통해 운송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차량에는 20여 개의 라이다·레이다 센서, 카메라가 탑재돼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도 주변 차량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으며 불법 주·정차, 꼬리물기, 무단횡단 등 돌발 상황에도 대처가 된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오늘 전시장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LG와 함께 준비한 미래 자율주행차 콘셉트 모델 ‘LG 옴니팟(OMNIPOD)’의 실물도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LG는 이 차량을 ‘집의 확장 공간’이라고 설명하고, 기존 스마트홈의 개념을 차량으로 넓혀 차량 내부를 사무실, 여가·쇼핑 공간 등으로 재구성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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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2-10 15:01:11
    • 수정2022-02-10 15:05:37
    IT·과학
카카오모빌리티가 현재 택시 등 운송수단 호출 서비스 중심인 모빌리티 사업을 기술집약적인 공간 이동 산업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늘(10일), 서울 코엑스에서 기술 콘퍼런스 ‘넥스트 모빌리티: 네모(NEMO) 2022’를 열고 카카오T 앱을 ‘국내 최대 완성형 MaaS(서비스형 지도)’로 발전시키고 나아가 자율주행과 ‘공간 이동 서비스’를 아우르는 것을 목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5년 4월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앱)인 ‘카카오T 택시’를 처음 선보인 후 단일 플랫폼에서 택시·대리운전 호출, 자전거·킥보드 대여, 기차·항공 예약 등 이동 수단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체 기술로 완성한 자율주행차도 선보였습니다. 이 차량은 지난해 12월부터 판교 일부 구간에서 카카오T 호출을 통해 운송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차량에는 20여 개의 라이다·레이다 센서, 카메라가 탑재돼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도 주변 차량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으며 불법 주·정차, 꼬리물기, 무단횡단 등 돌발 상황에도 대처가 된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오늘 전시장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LG와 함께 준비한 미래 자율주행차 콘셉트 모델 ‘LG 옴니팟(OMNIPOD)’의 실물도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LG는 이 차량을 ‘집의 확장 공간’이라고 설명하고, 기존 스마트홈의 개념을 차량으로 넓혀 차량 내부를 사무실, 여가·쇼핑 공간 등으로 재구성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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