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사태 지속에 업계 긴장…“에너지물량 확보 등 최악상황 대비”

입력 2022.02.10 (15:45) 수정 2022.02.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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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국내공급 가능성과 재고 확대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가스·원유·유연탄 등 에너지원별 물량을 사전에 충분히 확보하고 수급 차질 시 대체물량을 적기에 도입할 계획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0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박진규 1차관 주재로 ‘제19차 산업자원안보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논의했습니다. 회의에는 반도체·조선·자동차 등 주요 업종별 협회·단체와 에너지 공공기관, 대한상공회의소·무역협회·코트라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현재까지 우크라이나 사태가 우리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나 사태 장기화·악화 등에 따라 발생 가능한 대(對)러시아 수출·금융 제재, 산업·에너지 공급망 교란 등의 핵심 리스크에는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진규 차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는 상황이 가변적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점이 있지만,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대응 방안을 수립하고 업계와 함께 철저히 대비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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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2-10 15:45:42
    • 수정2022-02-10 16:05:47
    국제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국내공급 가능성과 재고 확대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가스·원유·유연탄 등 에너지원별 물량을 사전에 충분히 확보하고 수급 차질 시 대체물량을 적기에 도입할 계획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0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박진규 1차관 주재로 ‘제19차 산업자원안보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논의했습니다. 회의에는 반도체·조선·자동차 등 주요 업종별 협회·단체와 에너지 공공기관, 대한상공회의소·무역협회·코트라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현재까지 우크라이나 사태가 우리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나 사태 장기화·악화 등에 따라 발생 가능한 대(對)러시아 수출·금융 제재, 산업·에너지 공급망 교란 등의 핵심 리스크에는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진규 차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는 상황이 가변적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점이 있지만,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대응 방안을 수립하고 업계와 함께 철저히 대비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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