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이재명 34% 윤석열 37.7% 오차범위 접전…TV 토론 점수도 엇비슷

입력 2022.02.10 (16:02) 수정 2022.02.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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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가 이제 27일 남았습니다. KBS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이어갔습니다.

지난 3일 네 후보의 첫 TV 토론은 기존의 지지를 유지하거나 더 강화시키는데 영향을 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이재명 34% 윤석열 37.7% 오차범위 접전

우선 내일이 선거일이면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윤석열, 이재명 후보의 격차는 3.7%p로 오차범위 안이었습니다. 약 2주 전 실시한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지지율 변동폭은 크지 않습니다.


지금 점찍은 후보를 계속 지지할지 물었더니, 78%가 그러겠다고 답했습니다. 선거가 다가올수록 이 수치는 계속 상승중입니다.

후보 별로 보면 이재명 후보 지지자의 87.7%가 대선까지 마음을 바꾸지 않겠다고 했고, 윤석열 후보 지지자는 81.8%가 윤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했습니다.

대선이 한 달도 남지 않은 만큼, 이미 마음을 굳힌 유권자들이 많아 지지율 변동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지 여부에 관계없이, 누가 당선될 거라고 생각하는지 물었더니 윤석열 후보라는 응답이 47.4%로, 지난 조사보다 격차를 벌렸습니다.



■ 정권 교체 여론층 64.7% "단일화 필요"

윤석열, 안철수 후보 간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한 의견도 물었습니다. 전체 응답자에선 필요하다는 답과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44%로 같았지만, 정권 교체를 희망하는 여론층에선 64.7%가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가운데 누구로 단일화를 해야하는 지 물었을 때에도, 정권교체 여론층에선 69%가 윤 후보를 택했습니다.

정권연장을 희망하는 민주당 지지자 등 응답 범위를 전체로 넓혔을 땐 두 후보를 고른 비율이 오차범위 안에서 비슷했습니다.



■ 83.7%가 토론 내용 알지만…마음 바꾼 비율은?

3일 열린 4자 TV 토론에 대해서도 물어봤습니다. 토론을 보거나 내용을 확인했다는 이들을 상대로 누가 가장 잘했는지 물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라는 답이 25.8%, 윤석열 후보라는 답이 24.2%로 비슷했고, 특별히 잘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도 23.5%로 나타났습니다.


TV 토론을 보고 지지 후보를 바꾸는 등 표심에 영향이 있었는지도 물어봤습니다. 별 영향이 없다는 응답이 45.6%였습니다.

44.5%는 '지지하던 후보를 더 지지하게 되었다'며 기존 선택을 강화했고, 지지 후보가 없었는데 생겼거나 마음을 바꿨다는 응답은 10% 미만이었습니다.



■ 정권 교체 54.7% 정권 연장 35.7 %

정권 교체냐, 연장이냐, 이번 대선에 대한 인식을 물었을 때 '정권 교체'를 고른 응답은 54.7%였습니다. 정권 연장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35.7%였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4.9%, 국민의힘 35.1%로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정의당은 4.6%, 국민의당은 6.8%였습니다.

이번 조사 설문지와 결과표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사 의뢰자: KBS
조사 일시: 2022년 2월 7일~9일
조사 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 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표본 크기: 1,000명
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 25.2%
조사 지역 및 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피조사자 선정 방법: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질문 내용: 대선 후보 지지도, 대선 당선 전망 등
가중산출 값 및 적용 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
(2021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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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론조사] 이재명 34% 윤석열 37.7% 오차범위 접전…TV 토론 점수도 엇비슷
    • 입력 2022-02-10 16:02:17
    • 수정2022-02-10 16:05:03
    취재K

대통령 선거가 이제 27일 남았습니다. KBS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이어갔습니다.

지난 3일 네 후보의 첫 TV 토론은 기존의 지지를 유지하거나 더 강화시키는데 영향을 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이재명 34% 윤석열 37.7% 오차범위 접전

우선 내일이 선거일이면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윤석열, 이재명 후보의 격차는 3.7%p로 오차범위 안이었습니다. 약 2주 전 실시한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지지율 변동폭은 크지 않습니다.


지금 점찍은 후보를 계속 지지할지 물었더니, 78%가 그러겠다고 답했습니다. 선거가 다가올수록 이 수치는 계속 상승중입니다.

후보 별로 보면 이재명 후보 지지자의 87.7%가 대선까지 마음을 바꾸지 않겠다고 했고, 윤석열 후보 지지자는 81.8%가 윤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했습니다.

대선이 한 달도 남지 않은 만큼, 이미 마음을 굳힌 유권자들이 많아 지지율 변동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지 여부에 관계없이, 누가 당선될 거라고 생각하는지 물었더니 윤석열 후보라는 응답이 47.4%로, 지난 조사보다 격차를 벌렸습니다.



■ 정권 교체 여론층 64.7% "단일화 필요"

윤석열, 안철수 후보 간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한 의견도 물었습니다. 전체 응답자에선 필요하다는 답과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44%로 같았지만, 정권 교체를 희망하는 여론층에선 64.7%가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가운데 누구로 단일화를 해야하는 지 물었을 때에도, 정권교체 여론층에선 69%가 윤 후보를 택했습니다.

정권연장을 희망하는 민주당 지지자 등 응답 범위를 전체로 넓혔을 땐 두 후보를 고른 비율이 오차범위 안에서 비슷했습니다.



■ 83.7%가 토론 내용 알지만…마음 바꾼 비율은?

3일 열린 4자 TV 토론에 대해서도 물어봤습니다. 토론을 보거나 내용을 확인했다는 이들을 상대로 누가 가장 잘했는지 물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라는 답이 25.8%, 윤석열 후보라는 답이 24.2%로 비슷했고, 특별히 잘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도 23.5%로 나타났습니다.


TV 토론을 보고 지지 후보를 바꾸는 등 표심에 영향이 있었는지도 물어봤습니다. 별 영향이 없다는 응답이 45.6%였습니다.

44.5%는 '지지하던 후보를 더 지지하게 되었다'며 기존 선택을 강화했고, 지지 후보가 없었는데 생겼거나 마음을 바꿨다는 응답은 10% 미만이었습니다.



■ 정권 교체 54.7% 정권 연장 35.7 %

정권 교체냐, 연장이냐, 이번 대선에 대한 인식을 물었을 때 '정권 교체'를 고른 응답은 54.7%였습니다. 정권 연장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35.7%였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4.9%, 국민의힘 35.1%로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정의당은 4.6%, 국민의당은 6.8%였습니다.

이번 조사 설문지와 결과표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사 의뢰자: KBS
조사 일시: 2022년 2월 7일~9일
조사 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 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표본 크기: 1,000명
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 25.2%
조사 지역 및 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피조사자 선정 방법: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질문 내용: 대선 후보 지지도, 대선 당선 전망 등
가중산출 값 및 적용 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
(2021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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