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부정사용 98%는 도난·분실 때문…소비자보호조치 지도 필요

입력 2022.02.10 (18:56) 수정 2022.02.1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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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용·체크카드 부정사용 사례의 98%는 도난·분실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보고된 카드 부정사용은 모두 17,969건으로, 2017년과 비교해 26%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카드 부정사용 발생 경위는 도난·분실이 17,516건으로 97.5%에 달했습니다.

그 밖에 카드 위·변조(246건), 명의 도용(202건), 카드 미수령(3건), 카드 정보 도용(2건) 등은 모두 합쳐 3%도 되지 않았습니다.

강민국 의원은 "최근 신용카드 부정사용은 감소하는 추세이나 회원의 부주의 등에 기인한 카드의 분실·도난사고 비중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며 "금감원은 부정사용 발생에 원인 규명과 소비자보호조치가 빈틈없이 신속하게 이행되는지 지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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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카드 부정사용 98%는 도난·분실 때문…소비자보호조치 지도 필요
    • 입력 2022-02-10 18:56:55
    • 수정2022-02-10 20:16:19
    경제
지난해 신용·체크카드 부정사용 사례의 98%는 도난·분실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보고된 카드 부정사용은 모두 17,969건으로, 2017년과 비교해 26%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카드 부정사용 발생 경위는 도난·분실이 17,516건으로 97.5%에 달했습니다.

그 밖에 카드 위·변조(246건), 명의 도용(202건), 카드 미수령(3건), 카드 정보 도용(2건) 등은 모두 합쳐 3%도 되지 않았습니다.

강민국 의원은 "최근 신용카드 부정사용은 감소하는 추세이나 회원의 부주의 등에 기인한 카드의 분실·도난사고 비중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며 "금감원은 부정사용 발생에 원인 규명과 소비자보호조치가 빈틈없이 신속하게 이행되는지 지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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