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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K] 범띠 예술인들…호랑이처럼 힘차게 “범 내려온다”
입력 2022.02.10 (21:46) 수정 2022.02.10 (22:00) 뉴스9(전주)
[앵커]
'문화K' 시간입니다.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 지역 문화 예술계.
새해에는 나아질 거라는 희망을 품고 있는데요,
검은 호랑이 해를 맞은 범띠 문화 예술인들의 기대와 포부를 들어봤습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이화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날치 영상 :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틀을 깬 판소리는 젊은 세대의 마음도 끌었습니다.
국악 대중화를 고민해온 국악계는 도전과 변화의 필요성을 느낍니다.
[노태호/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 단원/86년생, 범띠 : "퓨전 국악, 그런 것들을 시도해 볼 기회가 있다면 우리의 전통춤을 재해석할 수 있는 작업들을 한번 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습니다."]
그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가 올해는 좀 더 넓어지길 바랍니다.
[노태호/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 단원/86년생, 범띠 : "지역의 문화를 많이 발표할 수 있는 무대들이 많이 꾸며질 수 있는 제도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관객이 아닌 카메라 앞에 선 연극 배우들.
비대면 영상 등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지만,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공연했던 때가 그립습니다.
[강나루/'극단 둥당애' 연출·배우/74년생, 범띠 : "배우들은 상당히 힘들어했어요, 관객을 만나고 싶은데. 관객을 볼 수가 없으니까. 첫 해에는 그렇게 비대면 송출 공연을 했고."]
반복되는 공연 취소에 불안하고 조급하기도 했지만 올해는 마음을 다잡을 생각입니다.
[강나루/'극단 둥당애' 연출·배우/74년생, 범띠 : "안개 속에서 작업하는 기분으로 2년을 보냈는데요. 코로나라는 상황이 바꿀 수 없는 상황이니까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그런 능력이 생겼으면 좋겠고..."]
30여 년, 지역 여성 작가로 살아온 김영란 화가에게 코로나19는 시련만이 아닙니다.
[김영란/화가/62년생, 범띠 : "나 자신에 대해서, 내 작업에 대해서 다시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올해 60살이 된 그는 또 다른 새 시작을 이야기합니다.
[김영란/화가/62년생, 범띠 : "60을 출발점으로 잡고 시작하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그래서 꾸준히 작업을 해왔지만 좀 더 새로운 시각으로 새로운 각오로 한 번 임해볼까 합니다."]
예술단 입사 동기이자 범띠 동갑내기 친구들.
서로를 버팀목 삼아 미래를 함께 그립니다.
[박동준/'포스댄스컴퍼니' 단원/98년생, 범띠 : "퍼레이드 시장을 많이 넓혀 나가고 싶고, 저희가 선두자가 되고 싶어요. 해외에서도 우리나라 이만큼 한다."]
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마음껏 나래를 펼 수 있길 바랍니다.
[권민송/'포스댄스컴퍼니' 단원/98년생, 범띠 : "소외 받았던 청년 예술인들을 위해서 많은 기회가 제공되고, 많은 시설들이 더 활성활 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장태환/'포스댄스컴퍼니' 단원/98년생, 범띠 : "크게 다치지 않고 저희 공연계, 예술계 모든 사람들이 안 다치고 한 해가 잘 마무리됐으면..."]
불안하고 고통스러웠던 시간들.
용맹한 호랑이처럼 지역 문화 예술계도 씩씩하게 헤쳐나가길 바랍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촬영:VJ 이현권/편집:공재성
'문화K' 시간입니다.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 지역 문화 예술계.
새해에는 나아질 거라는 희망을 품고 있는데요,
검은 호랑이 해를 맞은 범띠 문화 예술인들의 기대와 포부를 들어봤습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이화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날치 영상 :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틀을 깬 판소리는 젊은 세대의 마음도 끌었습니다.
국악 대중화를 고민해온 국악계는 도전과 변화의 필요성을 느낍니다.
[노태호/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 단원/86년생, 범띠 : "퓨전 국악, 그런 것들을 시도해 볼 기회가 있다면 우리의 전통춤을 재해석할 수 있는 작업들을 한번 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습니다."]
그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가 올해는 좀 더 넓어지길 바랍니다.
[노태호/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 단원/86년생, 범띠 : "지역의 문화를 많이 발표할 수 있는 무대들이 많이 꾸며질 수 있는 제도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관객이 아닌 카메라 앞에 선 연극 배우들.
비대면 영상 등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지만,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공연했던 때가 그립습니다.
[강나루/'극단 둥당애' 연출·배우/74년생, 범띠 : "배우들은 상당히 힘들어했어요, 관객을 만나고 싶은데. 관객을 볼 수가 없으니까. 첫 해에는 그렇게 비대면 송출 공연을 했고."]
반복되는 공연 취소에 불안하고 조급하기도 했지만 올해는 마음을 다잡을 생각입니다.
[강나루/'극단 둥당애' 연출·배우/74년생, 범띠 : "안개 속에서 작업하는 기분으로 2년을 보냈는데요. 코로나라는 상황이 바꿀 수 없는 상황이니까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그런 능력이 생겼으면 좋겠고..."]
30여 년, 지역 여성 작가로 살아온 김영란 화가에게 코로나19는 시련만이 아닙니다.
[김영란/화가/62년생, 범띠 : "나 자신에 대해서, 내 작업에 대해서 다시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올해 60살이 된 그는 또 다른 새 시작을 이야기합니다.
[김영란/화가/62년생, 범띠 : "60을 출발점으로 잡고 시작하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그래서 꾸준히 작업을 해왔지만 좀 더 새로운 시각으로 새로운 각오로 한 번 임해볼까 합니다."]
예술단 입사 동기이자 범띠 동갑내기 친구들.
서로를 버팀목 삼아 미래를 함께 그립니다.
[박동준/'포스댄스컴퍼니' 단원/98년생, 범띠 : "퍼레이드 시장을 많이 넓혀 나가고 싶고, 저희가 선두자가 되고 싶어요. 해외에서도 우리나라 이만큼 한다."]
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마음껏 나래를 펼 수 있길 바랍니다.
[권민송/'포스댄스컴퍼니' 단원/98년생, 범띠 : "소외 받았던 청년 예술인들을 위해서 많은 기회가 제공되고, 많은 시설들이 더 활성활 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장태환/'포스댄스컴퍼니' 단원/98년생, 범띠 : "크게 다치지 않고 저희 공연계, 예술계 모든 사람들이 안 다치고 한 해가 잘 마무리됐으면..."]
불안하고 고통스러웠던 시간들.
용맹한 호랑이처럼 지역 문화 예술계도 씩씩하게 헤쳐나가길 바랍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촬영:VJ 이현권/편집:공재성
- [문화K] 범띠 예술인들…호랑이처럼 힘차게 “범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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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2-10 21:46:33
- 수정2022-02-10 22:00:38

[앵커]
'문화K' 시간입니다.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 지역 문화 예술계.
새해에는 나아질 거라는 희망을 품고 있는데요,
검은 호랑이 해를 맞은 범띠 문화 예술인들의 기대와 포부를 들어봤습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이화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날치 영상 :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틀을 깬 판소리는 젊은 세대의 마음도 끌었습니다.
국악 대중화를 고민해온 국악계는 도전과 변화의 필요성을 느낍니다.
[노태호/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 단원/86년생, 범띠 : "퓨전 국악, 그런 것들을 시도해 볼 기회가 있다면 우리의 전통춤을 재해석할 수 있는 작업들을 한번 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습니다."]
그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가 올해는 좀 더 넓어지길 바랍니다.
[노태호/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 단원/86년생, 범띠 : "지역의 문화를 많이 발표할 수 있는 무대들이 많이 꾸며질 수 있는 제도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관객이 아닌 카메라 앞에 선 연극 배우들.
비대면 영상 등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지만,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공연했던 때가 그립습니다.
[강나루/'극단 둥당애' 연출·배우/74년생, 범띠 : "배우들은 상당히 힘들어했어요, 관객을 만나고 싶은데. 관객을 볼 수가 없으니까. 첫 해에는 그렇게 비대면 송출 공연을 했고."]
반복되는 공연 취소에 불안하고 조급하기도 했지만 올해는 마음을 다잡을 생각입니다.
[강나루/'극단 둥당애' 연출·배우/74년생, 범띠 : "안개 속에서 작업하는 기분으로 2년을 보냈는데요. 코로나라는 상황이 바꿀 수 없는 상황이니까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그런 능력이 생겼으면 좋겠고..."]
30여 년, 지역 여성 작가로 살아온 김영란 화가에게 코로나19는 시련만이 아닙니다.
[김영란/화가/62년생, 범띠 : "나 자신에 대해서, 내 작업에 대해서 다시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올해 60살이 된 그는 또 다른 새 시작을 이야기합니다.
[김영란/화가/62년생, 범띠 : "60을 출발점으로 잡고 시작하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그래서 꾸준히 작업을 해왔지만 좀 더 새로운 시각으로 새로운 각오로 한 번 임해볼까 합니다."]
예술단 입사 동기이자 범띠 동갑내기 친구들.
서로를 버팀목 삼아 미래를 함께 그립니다.
[박동준/'포스댄스컴퍼니' 단원/98년생, 범띠 : "퍼레이드 시장을 많이 넓혀 나가고 싶고, 저희가 선두자가 되고 싶어요. 해외에서도 우리나라 이만큼 한다."]
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마음껏 나래를 펼 수 있길 바랍니다.
[권민송/'포스댄스컴퍼니' 단원/98년생, 범띠 : "소외 받았던 청년 예술인들을 위해서 많은 기회가 제공되고, 많은 시설들이 더 활성활 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장태환/'포스댄스컴퍼니' 단원/98년생, 범띠 : "크게 다치지 않고 저희 공연계, 예술계 모든 사람들이 안 다치고 한 해가 잘 마무리됐으면..."]
불안하고 고통스러웠던 시간들.
용맹한 호랑이처럼 지역 문화 예술계도 씩씩하게 헤쳐나가길 바랍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촬영:VJ 이현권/편집:공재성
'문화K' 시간입니다.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 지역 문화 예술계.
새해에는 나아질 거라는 희망을 품고 있는데요,
검은 호랑이 해를 맞은 범띠 문화 예술인들의 기대와 포부를 들어봤습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이화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날치 영상 :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틀을 깬 판소리는 젊은 세대의 마음도 끌었습니다.
국악 대중화를 고민해온 국악계는 도전과 변화의 필요성을 느낍니다.
[노태호/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 단원/86년생, 범띠 : "퓨전 국악, 그런 것들을 시도해 볼 기회가 있다면 우리의 전통춤을 재해석할 수 있는 작업들을 한번 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습니다."]
그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가 올해는 좀 더 넓어지길 바랍니다.
[노태호/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 단원/86년생, 범띠 : "지역의 문화를 많이 발표할 수 있는 무대들이 많이 꾸며질 수 있는 제도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관객이 아닌 카메라 앞에 선 연극 배우들.
비대면 영상 등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지만,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공연했던 때가 그립습니다.
[강나루/'극단 둥당애' 연출·배우/74년생, 범띠 : "배우들은 상당히 힘들어했어요, 관객을 만나고 싶은데. 관객을 볼 수가 없으니까. 첫 해에는 그렇게 비대면 송출 공연을 했고."]
반복되는 공연 취소에 불안하고 조급하기도 했지만 올해는 마음을 다잡을 생각입니다.
[강나루/'극단 둥당애' 연출·배우/74년생, 범띠 : "안개 속에서 작업하는 기분으로 2년을 보냈는데요. 코로나라는 상황이 바꿀 수 없는 상황이니까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그런 능력이 생겼으면 좋겠고..."]
30여 년, 지역 여성 작가로 살아온 김영란 화가에게 코로나19는 시련만이 아닙니다.
[김영란/화가/62년생, 범띠 : "나 자신에 대해서, 내 작업에 대해서 다시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올해 60살이 된 그는 또 다른 새 시작을 이야기합니다.
[김영란/화가/62년생, 범띠 : "60을 출발점으로 잡고 시작하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그래서 꾸준히 작업을 해왔지만 좀 더 새로운 시각으로 새로운 각오로 한 번 임해볼까 합니다."]
예술단 입사 동기이자 범띠 동갑내기 친구들.
서로를 버팀목 삼아 미래를 함께 그립니다.
[박동준/'포스댄스컴퍼니' 단원/98년생, 범띠 : "퍼레이드 시장을 많이 넓혀 나가고 싶고, 저희가 선두자가 되고 싶어요. 해외에서도 우리나라 이만큼 한다."]
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마음껏 나래를 펼 수 있길 바랍니다.
[권민송/'포스댄스컴퍼니' 단원/98년생, 범띠 : "소외 받았던 청년 예술인들을 위해서 많은 기회가 제공되고, 많은 시설들이 더 활성활 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장태환/'포스댄스컴퍼니' 단원/98년생, 범띠 : "크게 다치지 않고 저희 공연계, 예술계 모든 사람들이 안 다치고 한 해가 잘 마무리됐으면..."]
불안하고 고통스러웠던 시간들.
용맹한 호랑이처럼 지역 문화 예술계도 씩씩하게 헤쳐나가길 바랍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촬영:VJ 이현권/편집:공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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