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올해 만8천여 세대 분양…아파트 공급 본격화

입력 2022.02.10 (21:46) 수정 2022.02.1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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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봉공원과 구룡공원 지구를 시작으로 올해 청주지역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됐습니다.

예정 물량만 만 8천여 세대에 달하는 데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시 매봉공원 지역입니다.

터파기 작업을 위한 준비가 한창입니다.

이곳에 74㎡에서 104㎡형 아파트 천8백40여 세대가 공급됩니다.

관련 견본주택도 설치됐으며 곧 청약 접수가 이뤄집니다.

이번 아파트 분양과 함께 올해 청주지역 아파트 공급이 본격화됩니다.

오송읍과 가경동 용암동 테크노폴리스 지역 등 모두 16개 지구에 만 8천여 세대가 분양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보다 8천여 세대 늘어난 것으로 근래 들어 최대 규모입니다.

이 때문에 많은 분양 물량이 모두 소진될지와 지난해 가파르게 상승했던 아파트 매매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단 청주지역에 미분양 아파트가 없고 각종 개발 호재가 있는 만큼 분양 물량은 상당 부분 소진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다만 매매가 상승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지승원/공인중개사 : "가격이 오른다고 하면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가 기존의 매매 금액보다는 더 낮기 때문에 신규 분양 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오를 확률이 더 높습니다."]

또 대출 규제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도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미 수도권서 아파트 가격 하락 현상이 나타나는 만큼 청주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윤경식/청주대 지적학과 겸임교수 : "청주 조정지역이 올해 풀릴 것인지 안 풀릴 것인지 이런 전반적인 상황 때문에 시장은 전체적으로 청주 같은 경우에는 많은 호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합세로 가지 않을까."]

청주에서는 올해 5천6백여 세대의 아파트도 준공과 입주가 예정돼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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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올해 만8천여 세대 분양…아파트 공급 본격화
    • 입력 2022-02-10 21:46:54
    • 수정2022-02-10 22:02:24
    뉴스9(청주)
[앵커]

매봉공원과 구룡공원 지구를 시작으로 올해 청주지역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됐습니다.

예정 물량만 만 8천여 세대에 달하는 데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시 매봉공원 지역입니다.

터파기 작업을 위한 준비가 한창입니다.

이곳에 74㎡에서 104㎡형 아파트 천8백40여 세대가 공급됩니다.

관련 견본주택도 설치됐으며 곧 청약 접수가 이뤄집니다.

이번 아파트 분양과 함께 올해 청주지역 아파트 공급이 본격화됩니다.

오송읍과 가경동 용암동 테크노폴리스 지역 등 모두 16개 지구에 만 8천여 세대가 분양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보다 8천여 세대 늘어난 것으로 근래 들어 최대 규모입니다.

이 때문에 많은 분양 물량이 모두 소진될지와 지난해 가파르게 상승했던 아파트 매매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단 청주지역에 미분양 아파트가 없고 각종 개발 호재가 있는 만큼 분양 물량은 상당 부분 소진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다만 매매가 상승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지승원/공인중개사 : "가격이 오른다고 하면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가 기존의 매매 금액보다는 더 낮기 때문에 신규 분양 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오를 확률이 더 높습니다."]

또 대출 규제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도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미 수도권서 아파트 가격 하락 현상이 나타나는 만큼 청주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윤경식/청주대 지적학과 겸임교수 : "청주 조정지역이 올해 풀릴 것인지 안 풀릴 것인지 이런 전반적인 상황 때문에 시장은 전체적으로 청주 같은 경우에는 많은 호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합세로 가지 않을까."]

청주에서는 올해 5천6백여 세대의 아파트도 준공과 입주가 예정돼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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