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키트 온라인 판매 13일부터 제한…21일부터 취약대상 무료 배포

입력 2022.02.10 (22:43) 수정 2022.02.1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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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1일부터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 등 코로나19 감염에 취약 대상 216만 명에게 주당 1~2회분의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무상으로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또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13일부터 키트의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속항원검사키트 수급 대응 티에프(TF)' 회의를 열고 이 같은 긴급 유통개선조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먼저 약국·편의점 등으로 판매처를 한정함으로써 유통 과정에서의 가격 교란 행위를 원천 차단해 시장을 조기에 안정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다만 16일까지는 온라인 재고물량을 소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매점매석·폭리 등 불공정행위 차단을 위해 판매가격 제한, 1회 구입수량 제한 등 유통개선 조치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인 판매처와 유통 경로, 판매 가격 수준, 구입 방식 등은 관련 업계와 최종 협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필요하다면 긴급 생산명령을 내리는 등 다각적 수단이 강구될 예정"이라며 "이런 조처들을 통해 남은 2월 동안 7080만 개, 3월에는 총 1억 9000만 개 키트가 국내에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21일부터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 등에서 약 216만 명이 주 1∼2회 쓸 수 있는 신속항원검사키트를 무상 배포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치원·초등학교는 시·도 교육감과 협의를 거쳐 추후 결정할 예정입니다.

또 공급량이 늘어나는 다음 달부터는 임신부, 기타 방역 취약계층 등에도 키트 무상 배포를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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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2-10 22:43:01
    • 수정2022-02-10 23:05:55
    정치
정부가 21일부터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 등 코로나19 감염에 취약 대상 216만 명에게 주당 1~2회분의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무상으로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또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13일부터 키트의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속항원검사키트 수급 대응 티에프(TF)' 회의를 열고 이 같은 긴급 유통개선조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먼저 약국·편의점 등으로 판매처를 한정함으로써 유통 과정에서의 가격 교란 행위를 원천 차단해 시장을 조기에 안정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다만 16일까지는 온라인 재고물량을 소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매점매석·폭리 등 불공정행위 차단을 위해 판매가격 제한, 1회 구입수량 제한 등 유통개선 조치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인 판매처와 유통 경로, 판매 가격 수준, 구입 방식 등은 관련 업계와 최종 협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필요하다면 긴급 생산명령을 내리는 등 다각적 수단이 강구될 예정"이라며 "이런 조처들을 통해 남은 2월 동안 7080만 개, 3월에는 총 1억 9000만 개 키트가 국내에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21일부터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 등에서 약 216만 명이 주 1∼2회 쓸 수 있는 신속항원검사키트를 무상 배포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치원·초등학교는 시·도 교육감과 협의를 거쳐 추후 결정할 예정입니다.

또 공급량이 늘어나는 다음 달부터는 임신부, 기타 방역 취약계층 등에도 키트 무상 배포를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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