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당 대선후보, 오늘 2차 TV토론…‘적폐 수사’ 발언 쟁점될 듯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참여하는 두번째 4자 TV토론이 오늘 저녁 열립니다.

이번 토론은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오늘 저녁 8시부터 2시간여 동안 진행됩니다.

MBN·JTBC·채널A·TV조선 등 종편 방송사 4곳과 YTN·연합뉴스TV 등 보도전문채널 방송사 2곳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오늘 토론은 2030 청년 정책, 코로나 방역 평가 및 피해 대책이라는 두 가지 주제에 대해 후보들이 돌아가면서 상대를 지목해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또 현안에 대한 자유 토론과 정책에 대한 자유 토론 시간도 각각 30분 가까이 주어지기 때문에, 최근 윤석열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과 관련해서도 설전이 예상됩니다.

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 씨의 의전 논란과 법인카드 유용 의혹,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추가 의혹 등에 대한 상호 검증도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토론 사회는 노동일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고,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도 질문자로 나서 후보들의 언론관에 대해 질문하기로 했습니다.

이 토론에 앞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대중문화 종사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한편 지지 선언을 포함한 멘토단 출범식을 갖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가톨릭대에서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해 지도자로서 임해야 할 마음 가짐에 대한 조언을 구할 예정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별도 공개 일정 없이 TV 토론에 매진할 예정이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화상 연결로 미국 하버드케네디스쿨 초청 외교 정책 세미나에 참석해 외교 구상을 밝힙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