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푸이그, 25도 이하 술은 술도 아니라고 해”

입력 2022.02.1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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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의 타격왕 이정후가 푸이그와 처음 만나 나눈 얘기를 공개했다. 화제는 '소주'였다.

키움의 스프링캠프지인 전남 고흥 거금야구장에서 훈련 중인 이정후는 오늘(10일) 자가격리가 풀려 팀 훈련에 합류한 푸이그와 짧게 얘기를 나눴다.

이정후는 "TV에서 보던 선수가 우리 팀에 합류해서 신기했다"면서 "푸이그가 낯을 가리는 것 같아서 풀어주려고 먼저 장난으로 한국 소주 마셔봤냐고 물어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대한 푸이그의 대답은 무엇이었을까?

이정후는 "푸이그가 소주를 마셔봤는데 자기 스타일이 아니라고 하면서 '25도 이하 술은 술도 아니다' 라고 말하더라"고 회상하며 웃었다.

하지만 이정후는 푸이그의 첫 인상은 악동과는 거리가 멀다고 강조했다.

이정후는 "푸이그가 TV에서 보던 이미지와는 다르게 조용하고 낯을 가리는 인상인 것 같은데, 한국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푸이그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정후는 "팀에 홈런 타자가 많지 않다 보니까 푸이그 선수가 그 역할을 해줘야 할 것 같고, 우리 팀이 테이블세터진이 좋아서 저랑 같이 사이좋게 타점을 맛있게 잘 먹었으면 좋겠다"는 희망 사항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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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후 “푸이그, 25도 이하 술은 술도 아니라고 해”
    • 입력 2022-02-11 08:05:34
    스포츠K

프로야구 키움의 타격왕 이정후가 푸이그와 처음 만나 나눈 얘기를 공개했다. 화제는 '소주'였다.

키움의 스프링캠프지인 전남 고흥 거금야구장에서 훈련 중인 이정후는 오늘(10일) 자가격리가 풀려 팀 훈련에 합류한 푸이그와 짧게 얘기를 나눴다.

이정후는 "TV에서 보던 선수가 우리 팀에 합류해서 신기했다"면서 "푸이그가 낯을 가리는 것 같아서 풀어주려고 먼저 장난으로 한국 소주 마셔봤냐고 물어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대한 푸이그의 대답은 무엇이었을까?

이정후는 "푸이그가 소주를 마셔봤는데 자기 스타일이 아니라고 하면서 '25도 이하 술은 술도 아니다' 라고 말하더라"고 회상하며 웃었다.

하지만 이정후는 푸이그의 첫 인상은 악동과는 거리가 멀다고 강조했다.

이정후는 "푸이그가 TV에서 보던 이미지와는 다르게 조용하고 낯을 가리는 인상인 것 같은데, 한국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푸이그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정후는 "팀에 홈런 타자가 많지 않다 보니까 푸이그 선수가 그 역할을 해줘야 할 것 같고, 우리 팀이 테이블세터진이 좋아서 저랑 같이 사이좋게 타점을 맛있게 잘 먹었으면 좋겠다"는 희망 사항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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