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5만 3,926명…사망자 49명 ‘소폭 증가’

입력 2022.02.11 (14:00) 수정 2022.02.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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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5만 명대를 이어 갔습니다.

오늘은 사망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이예진 기자, 오늘도 확진자가 5만 명을 훌쩍 넘겼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3천 926명입니다.

어제보다 200명 정도 줄었지만 이틀 연속으로 5만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해외유입 129명을 제외하고 거의 다 국내 감염입니다.

지난달 말 하루 확진자가 만 명이 나온 이후 보름 만에 확진자가 5만 명대로 급격히 늘었는데요.

더블링 현상이 주기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주 같은 요일과 비교해 봐도 2만 7천 명대에서 이번 주 5만 3천 명대로 두 배 가까이 확진자가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 같은 추세라면 방역 당국은 이달 말 신규 확진자가 최대 17만 명 수준까지 폭증할 거로 보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겠습니다.

전국적인 확산세가 뚜렷합니다.

확진자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세종과 제주에서도 각각 300명대, 400명대 확진자가 나왔고요.

수도권에서는 확진자가 3만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앵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 속도는 빨라도 치명률은 높지 않다고 했는데, 오늘은 사망자가 꽤 많네요?

[기자]

네, 오늘 사망자 49명입니다.

지난달 19일 이후 가장 큰 규모입니다.

최근 하루 사망자 수가 20명에서 30명 안팎을 오르내렸는데, 오늘은 어제보다 29명 늘면서 최근 들어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상대적으로 3차 접종을 빨리한 고연령층에서 백신 예방효과가 감소하면 다음 달쯤 사망자가 더 늘 것으로 보고 주시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위중증 환자는 빠르게 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위중증 환자는 271명으로 어제보다 11명 줄었습니다.

2주 동안 200명대입니다.

위중증 환자가 크게 늘지 않으면서 병상 가동률은 안정적인데요.

재택치료 환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고위험군을 제외한 대부분은 일반관리 군으로, 스스로 몸 상태를 확인하는 방식이 어제부터 시행됐습니다.

재택치료 전환 첫날 어제보다 3천 명 가까이 늘어서 오늘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는 17만 7천여 명입니다.

다만, 이번 주 월요일 하루 만에 만 7천 명 넘게 큰 폭으로 증가한 이후 증가 폭 자체는 줄어드는 모양새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집계된 백신 접종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20만 명 정도가 새로 3차 접종을 받아서 인구대비 접종률은 56.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최유현/진행:이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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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5만 3,926명…사망자 49명 ‘소폭 증가’
    • 입력 2022-02-11 14:00:07
    • 수정2022-02-11 14:09:58
    뉴스2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5만 명대를 이어 갔습니다.

오늘은 사망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이예진 기자, 오늘도 확진자가 5만 명을 훌쩍 넘겼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3천 926명입니다.

어제보다 200명 정도 줄었지만 이틀 연속으로 5만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해외유입 129명을 제외하고 거의 다 국내 감염입니다.

지난달 말 하루 확진자가 만 명이 나온 이후 보름 만에 확진자가 5만 명대로 급격히 늘었는데요.

더블링 현상이 주기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주 같은 요일과 비교해 봐도 2만 7천 명대에서 이번 주 5만 3천 명대로 두 배 가까이 확진자가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 같은 추세라면 방역 당국은 이달 말 신규 확진자가 최대 17만 명 수준까지 폭증할 거로 보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겠습니다.

전국적인 확산세가 뚜렷합니다.

확진자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세종과 제주에서도 각각 300명대, 400명대 확진자가 나왔고요.

수도권에서는 확진자가 3만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앵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 속도는 빨라도 치명률은 높지 않다고 했는데, 오늘은 사망자가 꽤 많네요?

[기자]

네, 오늘 사망자 49명입니다.

지난달 19일 이후 가장 큰 규모입니다.

최근 하루 사망자 수가 20명에서 30명 안팎을 오르내렸는데, 오늘은 어제보다 29명 늘면서 최근 들어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상대적으로 3차 접종을 빨리한 고연령층에서 백신 예방효과가 감소하면 다음 달쯤 사망자가 더 늘 것으로 보고 주시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위중증 환자는 빠르게 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위중증 환자는 271명으로 어제보다 11명 줄었습니다.

2주 동안 200명대입니다.

위중증 환자가 크게 늘지 않으면서 병상 가동률은 안정적인데요.

재택치료 환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고위험군을 제외한 대부분은 일반관리 군으로, 스스로 몸 상태를 확인하는 방식이 어제부터 시행됐습니다.

재택치료 전환 첫날 어제보다 3천 명 가까이 늘어서 오늘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는 17만 7천여 명입니다.

다만, 이번 주 월요일 하루 만에 만 7천 명 넘게 큰 폭으로 증가한 이후 증가 폭 자체는 줄어드는 모양새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집계된 백신 접종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20만 명 정도가 새로 3차 접종을 받아서 인구대비 접종률은 56.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최유현/진행:이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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