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중지’ 사고 조사…중대재해처벌법 적용되나

입력 2022.02.11 (21:49) 수정 2022.02.1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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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이번 폭발 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는 공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경찰과 함께 대규모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가 있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호 기자! 우선 경찰이 대규모로 수사팀을 꾸렸다구요?

[기자]

네. 전남경찰청은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한 전담수사팀을 편성했습니다.

전담수사팀은 60여 명 규모인데요,

이번 폭발사고와 관련해 여천NCC 등 회사 관계자들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수사팀은 앞서 오늘 오후 폭발사고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합동 감식을 벌였습니다.

주말에도 회사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앵커]

경찰과는 별개로 고용노동부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구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직후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를 꾸리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여천NCC는 근로자 규모가 9백 60명 안팎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입니다.

고용부는 우선, 이번에 폭발 사고가 난 여천NCC 3공장 전체에 작업중지를 명령한 상태입니다.

고용부는 열 교환기 시험 가동 전 안전조치를 위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했는지, 폭발한 열교환기를 작업하기 전에 덮개를 제대로 닫았는지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시설 노후화가 사고에 영향을 준 것인지 등도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업체인 여천NCC는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유가족 등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법적, 도의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고 원인 조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여수산단 여천NCC 3공장 폭발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정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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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업중지’ 사고 조사…중대재해처벌법 적용되나
    • 입력 2022-02-11 21:49:50
    • 수정2022-02-11 22:15:41
    뉴스9(광주)
[앵커]

네, 이번 폭발 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는 공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경찰과 함께 대규모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가 있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호 기자! 우선 경찰이 대규모로 수사팀을 꾸렸다구요?

[기자]

네. 전남경찰청은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한 전담수사팀을 편성했습니다.

전담수사팀은 60여 명 규모인데요,

이번 폭발사고와 관련해 여천NCC 등 회사 관계자들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수사팀은 앞서 오늘 오후 폭발사고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합동 감식을 벌였습니다.

주말에도 회사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앵커]

경찰과는 별개로 고용노동부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구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직후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를 꾸리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여천NCC는 근로자 규모가 9백 60명 안팎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입니다.

고용부는 우선, 이번에 폭발 사고가 난 여천NCC 3공장 전체에 작업중지를 명령한 상태입니다.

고용부는 열 교환기 시험 가동 전 안전조치를 위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했는지, 폭발한 열교환기를 작업하기 전에 덮개를 제대로 닫았는지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시설 노후화가 사고에 영향을 준 것인지 등도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업체인 여천NCC는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유가족 등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법적, 도의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고 원인 조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여수산단 여천NCC 3공장 폭발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정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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