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친구 위해 헌혈하는 반려견
입력 2022.02.12 (07:15)
수정 2022.02.1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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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람뿐 아니라 반려견도 헌혈을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아픈 친구들을 돕기 위해 직접 피를 내어주는 한 반려견의 이야기를 송혜성 촬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릴리/헌혈견 : "나는 다섯 살 릴리예요. 오늘은 헌혈을 하러 병원에 왔어요. 두 번째 하는 헌혈이니까 의젓하게! 하려고 했는데 사실 조금 떨려요."]
["심장은 괜찮고 혈색도 좋네. 그러면 (헌혈) 할 수 있는지 피부터 먼저 뽑아서 검사부터 합시다."]
["검사 통과했어요. 건강하고 튼튼한 강아지라는 뜻이래요. 이제 피를 뽑아요. 선생님 아프지 않게 해주세요."]
["인내심에 한계가 왔어?"]
["조금 힘들지만 아픈 친구들이 내 피를 받고 다시 건강해질 모습을 떠올리면 참을 수 있어요."]
[김태호/에이드 동물병원 원장 : "보통 대형견 한 마리에서 나오는 혈액이 300~350cc 정도 되거든요. 그러면 5kg 정도 소형견 서너 마리 정도의 빈혈 환자들이 그 혈액을 같이 나눠서 치료받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릴리 : "헌혈견 의사 선생님이 그러는데 나는 일 년에 한 번씩 여덟 살까지 헌혈을 할 수 있대요. 건강하게 지내면서 그때까지 더 많은 친구들을 돕고 싶어요."]
촬영기자:송혜성 김재현/성우:이눈솔
사람뿐 아니라 반려견도 헌혈을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아픈 친구들을 돕기 위해 직접 피를 내어주는 한 반려견의 이야기를 송혜성 촬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릴리/헌혈견 : "나는 다섯 살 릴리예요. 오늘은 헌혈을 하러 병원에 왔어요. 두 번째 하는 헌혈이니까 의젓하게! 하려고 했는데 사실 조금 떨려요."]
["심장은 괜찮고 혈색도 좋네. 그러면 (헌혈) 할 수 있는지 피부터 먼저 뽑아서 검사부터 합시다."]
["검사 통과했어요. 건강하고 튼튼한 강아지라는 뜻이래요. 이제 피를 뽑아요. 선생님 아프지 않게 해주세요."]
["인내심에 한계가 왔어?"]
["조금 힘들지만 아픈 친구들이 내 피를 받고 다시 건강해질 모습을 떠올리면 참을 수 있어요."]
[김태호/에이드 동물병원 원장 : "보통 대형견 한 마리에서 나오는 혈액이 300~350cc 정도 되거든요. 그러면 5kg 정도 소형견 서너 마리 정도의 빈혈 환자들이 그 혈액을 같이 나눠서 치료받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릴리 : "헌혈견 의사 선생님이 그러는데 나는 일 년에 한 번씩 여덟 살까지 헌혈을 할 수 있대요. 건강하게 지내면서 그때까지 더 많은 친구들을 돕고 싶어요."]
촬영기자:송혜성 김재현/성우:이눈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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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픈 친구 위해 헌혈하는 반려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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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2-12 07:15:50
- 수정2022-02-12 07:20:48
[앵커]
사람뿐 아니라 반려견도 헌혈을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아픈 친구들을 돕기 위해 직접 피를 내어주는 한 반려견의 이야기를 송혜성 촬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릴리/헌혈견 : "나는 다섯 살 릴리예요. 오늘은 헌혈을 하러 병원에 왔어요. 두 번째 하는 헌혈이니까 의젓하게! 하려고 했는데 사실 조금 떨려요."]
["심장은 괜찮고 혈색도 좋네. 그러면 (헌혈) 할 수 있는지 피부터 먼저 뽑아서 검사부터 합시다."]
["검사 통과했어요. 건강하고 튼튼한 강아지라는 뜻이래요. 이제 피를 뽑아요. 선생님 아프지 않게 해주세요."]
["인내심에 한계가 왔어?"]
["조금 힘들지만 아픈 친구들이 내 피를 받고 다시 건강해질 모습을 떠올리면 참을 수 있어요."]
[김태호/에이드 동물병원 원장 : "보통 대형견 한 마리에서 나오는 혈액이 300~350cc 정도 되거든요. 그러면 5kg 정도 소형견 서너 마리 정도의 빈혈 환자들이 그 혈액을 같이 나눠서 치료받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릴리 : "헌혈견 의사 선생님이 그러는데 나는 일 년에 한 번씩 여덟 살까지 헌혈을 할 수 있대요. 건강하게 지내면서 그때까지 더 많은 친구들을 돕고 싶어요."]
촬영기자:송혜성 김재현/성우:이눈솔
사람뿐 아니라 반려견도 헌혈을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아픈 친구들을 돕기 위해 직접 피를 내어주는 한 반려견의 이야기를 송혜성 촬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릴리/헌혈견 : "나는 다섯 살 릴리예요. 오늘은 헌혈을 하러 병원에 왔어요. 두 번째 하는 헌혈이니까 의젓하게! 하려고 했는데 사실 조금 떨려요."]
["심장은 괜찮고 혈색도 좋네. 그러면 (헌혈) 할 수 있는지 피부터 먼저 뽑아서 검사부터 합시다."]
["검사 통과했어요. 건강하고 튼튼한 강아지라는 뜻이래요. 이제 피를 뽑아요. 선생님 아프지 않게 해주세요."]
["인내심에 한계가 왔어?"]
["조금 힘들지만 아픈 친구들이 내 피를 받고 다시 건강해질 모습을 떠올리면 참을 수 있어요."]
[김태호/에이드 동물병원 원장 : "보통 대형견 한 마리에서 나오는 혈액이 300~350cc 정도 되거든요. 그러면 5kg 정도 소형견 서너 마리 정도의 빈혈 환자들이 그 혈액을 같이 나눠서 치료받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릴리 : "헌혈견 의사 선생님이 그러는데 나는 일 년에 한 번씩 여덟 살까지 헌혈을 할 수 있대요. 건강하게 지내면서 그때까지 더 많은 친구들을 돕고 싶어요."]
촬영기자:송혜성 김재현/성우:이눈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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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성 기자 come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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