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호남인이 지켜온 자유민주주의 바로 세울 것…국민의힘도 과오 많아”

입력 2022.02.12 (15:49) 수정 2022.02.1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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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공약 홍보 열차인 ‘열정열차’를 타고 호남 지역을 찾아 국민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12일)열정열차의 첫 도착지인 전주역에서 “호남인들이 지켜온 자유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철학에 입각해 국민 통합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은 국민들의 자부심과 자존심이 많이 훼손되고 경제와 안보라는 국가의 기본 틀이 많이 흔들리고 있다”며 “ 철 지난 이념으로 편 가르기를 하고, 오로지 갈라치기로 선거에서 표를 얻는 그런 정책만 남발하다보니 나라 근간과 기본이 무너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후보는 이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편협한 정신이 아니라 굉장히 포용성이 있는 철학”이라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붕괴시키려고만 하지 않는다면 다른 철학과 이념을 가진 세력과도 얼마든지 평화 공존을 하면서 갈 수 있는 체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호남은 특정 정당이 수십 년을 장악해오면서 좋은 말을 많이 해왔는데 되는 게 한 가지나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호남인들이 누가 더 정직하고 누가 더 실천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인지 잘 판단하실 것”이라며 민주당을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윤 후보는 전주에 이어 전북 남원시에 도착해서도 민주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윤 후보는 “권위주의 시대의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여러 다양한 이념과 생각을 가진 분들이 동참했으나 그중에는 지금 우리 사회를 이끌고 나갈만한 그런 철학과 정신과는 좀 거리가 먼 생각을 가진 분도 꽤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의 이념과 생각이 우리 사회를 지배한다면 우리 사회는 밝은 미래를 만들어나가기가 대단히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후보는 또 “국민의힘도 과오가 많았다”며 “특정 정당에 의해 수십 년간 호남이 장악됐지만 발전하지 않았다. 그 정당이든 우리 정당이든 호남인은 신뢰하기 어려운 아픈 기억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정치공학으로 국민을 편가르기 해서 다수의 편만 따라가다 보면 결국은 소수가 되고 외톨이가 되는 것이라며 ”통합의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이어 ”선거를 앞두고 공학적으로 만든 약속보다 진정성과 실천력이 중요하다“며 ”국민의힘도 호남과의 동행을 만들었고 앞으로 더 선제적으로 나서 호남지역 민생과 예산에 필요한 법률개정에 나서고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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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2-12 15:49:43
    • 수정2022-02-12 16: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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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공약 홍보 열차인 ‘열정열차’를 타고 호남 지역을 찾아 국민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12일)열정열차의 첫 도착지인 전주역에서 “호남인들이 지켜온 자유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철학에 입각해 국민 통합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은 국민들의 자부심과 자존심이 많이 훼손되고 경제와 안보라는 국가의 기본 틀이 많이 흔들리고 있다”며 “ 철 지난 이념으로 편 가르기를 하고, 오로지 갈라치기로 선거에서 표를 얻는 그런 정책만 남발하다보니 나라 근간과 기본이 무너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후보는 이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편협한 정신이 아니라 굉장히 포용성이 있는 철학”이라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붕괴시키려고만 하지 않는다면 다른 철학과 이념을 가진 세력과도 얼마든지 평화 공존을 하면서 갈 수 있는 체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호남은 특정 정당이 수십 년을 장악해오면서 좋은 말을 많이 해왔는데 되는 게 한 가지나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호남인들이 누가 더 정직하고 누가 더 실천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인지 잘 판단하실 것”이라며 민주당을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윤 후보는 전주에 이어 전북 남원시에 도착해서도 민주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윤 후보는 “권위주의 시대의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여러 다양한 이념과 생각을 가진 분들이 동참했으나 그중에는 지금 우리 사회를 이끌고 나갈만한 그런 철학과 정신과는 좀 거리가 먼 생각을 가진 분도 꽤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의 이념과 생각이 우리 사회를 지배한다면 우리 사회는 밝은 미래를 만들어나가기가 대단히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후보는 또 “국민의힘도 과오가 많았다”며 “특정 정당에 의해 수십 년간 호남이 장악됐지만 발전하지 않았다. 그 정당이든 우리 정당이든 호남인은 신뢰하기 어려운 아픈 기억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정치공학으로 국민을 편가르기 해서 다수의 편만 따라가다 보면 결국은 소수가 되고 외톨이가 되는 것이라며 ”통합의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이어 ”선거를 앞두고 공학적으로 만든 약속보다 진정성과 실천력이 중요하다“며 ”국민의힘도 호남과의 동행을 만들었고 앞으로 더 선제적으로 나서 호남지역 민생과 예산에 필요한 법률개정에 나서고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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