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사흘째 5만 명대 또 최다…키트 1인당 5개 구매 제한

입력 2022.02.12 (17:00) 수정 2022.02.1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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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이 되면서, 확진자가 사흘 연속 5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 스스로가 확진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자가검사키트의 수급이 불안정 해지자 정부가 키트를 1인당 5개까지만 살 수 있도록 하는 키트 수급 안정 대책을 내놨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만 4,941명으로 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오미크론의 확산세로 사흘 연속 5만 명대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위중중 환자는 275명, 사망자는 33명, 치명률은 0.54%로 델바 변이 유행 때보다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의 전파력에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재택치료자는 19만 9,261명으로 20만명에 육박했습니다.

확진자 급증에 따라 검사와 격리 지침도 정부 주도에서 확진자 자율로 변경됐는데, 이 때문에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이 불안정해졌습니다.

정부는 자가검사키트의 유통을 안정화 시키기 위한 추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자가검사키트를 살 때는 1인당 5개까지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또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제조사에선 키트를 대량 포장으로 생산하지만, 약국이나 편의점에서는 낱개로 판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가격 격차가 컸던 온라인 상에서 자가검사키트 판매는 내일부터 중단됩니다.

다만, 오늘까지 입고된 물량은 오는 16일까지 판매할 수 있게 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선 약국에 814만 명분의 자가검사키트를 집중적으로 공급해 유통을 안정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내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3주 동안 실시 됩니다.

한편,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은 모레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B형 간염이나 인플루엔자 백신 등과 같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개발된 백신입니다.

때문에 그동안 mRNA 백신에 불안감이 컸던 미접종자들과 고위험군 미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접종이 실시됩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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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자 사흘째 5만 명대 또 최다…키트 1인당 5개 구매 제한
    • 입력 2022-02-12 17:00:12
    • 수정2022-02-13 12: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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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이 되면서, 확진자가 사흘 연속 5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 스스로가 확진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자가검사키트의 수급이 불안정 해지자 정부가 키트를 1인당 5개까지만 살 수 있도록 하는 키트 수급 안정 대책을 내놨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만 4,941명으로 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오미크론의 확산세로 사흘 연속 5만 명대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위중중 환자는 275명, 사망자는 33명, 치명률은 0.54%로 델바 변이 유행 때보다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의 전파력에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재택치료자는 19만 9,261명으로 20만명에 육박했습니다.

확진자 급증에 따라 검사와 격리 지침도 정부 주도에서 확진자 자율로 변경됐는데, 이 때문에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이 불안정해졌습니다.

정부는 자가검사키트의 유통을 안정화 시키기 위한 추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자가검사키트를 살 때는 1인당 5개까지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또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제조사에선 키트를 대량 포장으로 생산하지만, 약국이나 편의점에서는 낱개로 판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가격 격차가 컸던 온라인 상에서 자가검사키트 판매는 내일부터 중단됩니다.

다만, 오늘까지 입고된 물량은 오는 16일까지 판매할 수 있게 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선 약국에 814만 명분의 자가검사키트를 집중적으로 공급해 유통을 안정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내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3주 동안 실시 됩니다.

한편,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은 모레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B형 간염이나 인플루엔자 백신 등과 같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개발된 백신입니다.

때문에 그동안 mRNA 백신에 불안감이 컸던 미접종자들과 고위험군 미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접종이 실시됩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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