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동 상가건물 화재…창원서 교통사고로 2명 숨져

입력 2022.02.13 (06:06) 수정 2022.02.13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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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 사이 전국에서 화재와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서울 양천구에서 부모와 형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어제 구속됐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가 건물 위로 희뿌연 연기가 피어 오릅니다.

도로가엔 출동한 소방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야, 여기 불났다!"]

어젯밤 9시 반쯤,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4층짜리 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약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내부에 있던 4명이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3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도로가에 부서진 차량 잔해들이 널려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갓길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이 파손되며 승용차에 타고 있던 2명이 숨졌고,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또 다른 승용차가 잔해물과 충돌하면서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혐의 인정하십니까? 가족들 살해하신 이유가 뭡니까?) ..."]

지난 10일 서울 양천구 아파트에서 부모와 형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김 모 씨가 어제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병원 의무기록을 확보하는 한편, 범행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김은주/화면제공:시청자, 창원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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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유동 상가건물 화재…창원서 교통사고로 2명 숨져
    • 입력 2022-02-13 06:06:33
    • 수정2022-02-13 06:14:28
    뉴스광장 1부
[앵커]

밤 사이 전국에서 화재와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서울 양천구에서 부모와 형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어제 구속됐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가 건물 위로 희뿌연 연기가 피어 오릅니다.

도로가엔 출동한 소방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야, 여기 불났다!"]

어젯밤 9시 반쯤,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4층짜리 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약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내부에 있던 4명이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3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도로가에 부서진 차량 잔해들이 널려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갓길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이 파손되며 승용차에 타고 있던 2명이 숨졌고,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또 다른 승용차가 잔해물과 충돌하면서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혐의 인정하십니까? 가족들 살해하신 이유가 뭡니까?) ..."]

지난 10일 서울 양천구 아파트에서 부모와 형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김 모 씨가 어제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병원 의무기록을 확보하는 한편, 범행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김은주/화면제공:시청자, 창원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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