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555 신성장·150조 손실보상·사드 추가배치 등 10대공약 제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5·5·5' 신 성장 전략과 150조 원 규모의 코로나19 자영업자 손실 보상, 사드 추가 배치 검토 등을 10대 공약으로 정했습니다.

국민의당 선대위는 오늘(13일) 선관위에 제출한 안철수 후보의 10대 공약을 공개했습니다.

안 후보는 그동안 강조해왔던 디스플레이·2차전지·차세대 원전 SMR·수소에너지·바이오산업 등 5대 초격차 기술, 삼성전자급 회사 5개, 세계 5대 경제 강국 등 '5·5·5'신성장 전략을 첫 번째 공약으로 내세우며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대통령 직속 국가미래전략위원회를 설치하고, 과학기술부총리직을 신설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코로나19 거리 두기 등으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들에게 매해 30조 원 씩 5년 동안 모두 150조 원 규모로 지원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재원은 부가가치세와 정부 지출 구조조정 등을 통해 마련하겠다고 설명했고, 영업시간 제한도 폐지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한미 핵 공유협정', 사드 추가 배치 등을 검토해 자주적이고 실용적인 외교 전략으로 한반도 평화 통일을 추진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이어 이스라엘의 과학·기술군인 육성 프로그램인 탈피오트 식으로 병영을 재정비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과학적 경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적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이 밖에도 ▲공적연금 통합 ▲반값 토지임대부 '안심 주택' ▲수시 폐지 학제 개편 ▲생애 주기별 안심복지 ▲책임총리-책임장관제 ▲탄소 중립 등의 공약을 내놨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