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방세 신고·납부기한 최대 1년까지 연장, 유예”

입력 2022.02.14 (09:21) 수정 2022.02.1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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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방세 신고·납부기한과 징수 등을 최대 1년까지 연장,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오늘(14일)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세금납부에 대한 국민부담이 큰 점을 고려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최근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는 자가검사키트와 관련해서 정부는 “자가검사키트 수급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유통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이달 말까지 자가검사키트 3천만 명분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권 장관은 “자가검사키트를 감염이 취약한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 등에 무료로 배포할 것”이며 “현재 자가검사키트는 온라인 판매가 금지됐고 약국과 편의점에서 1인당 최대 5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전파력은 세고 위중증률은 낮은 오미크론 특성에 맞춰 방역전략을 중증화 및 사망 최소화로 바꾸고 방역의료체계를 전면적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재택치료 중인 집중관리군을 20만 명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관리의료기관을 674개까지 확충했다”고 말했습니다.

늘어나는 재택환자와 관련해 권 장관은 “오늘부터는 코로나로 입원하거나 격리된 자에 대한 신속한 생활지원비 지원을 위해 현재의 가구 구성원 수가 아닌 가구 내 실제 격리자 수를 기준으로 개선하고 재택치료자 추가 지원과 유급휴가비 지원 상한액도 현실에 맞게 조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권 장관은 “오미크론 급증에 비해 이에 대응한 방역의료체계의 전환이 지체됨에 따라 국민들꼐 우려와 혼선을 겪게 했다는 점에 국민 여러분들께 깊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60세 이상의 고령층 확진이 1월 4주 8%대에서 2월 2주 11.7%로 증가함에 따라 이달 말부터 면역저하자,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에 대한 4차 접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노바백스 접종과 관련해 권 장관은 “노바백스 백신은 독감백신과 같이 우리 국민여러분들께서 접종경험이 많으신 합성항원 방식”이라며 “미접종하신 국민들도 접종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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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2-14 09:21:42
    • 수정2022-02-14 09:28:26
    사회
정부가 지방세 신고·납부기한과 징수 등을 최대 1년까지 연장,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오늘(14일)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세금납부에 대한 국민부담이 큰 점을 고려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최근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는 자가검사키트와 관련해서 정부는 “자가검사키트 수급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유통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이달 말까지 자가검사키트 3천만 명분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권 장관은 “자가검사키트를 감염이 취약한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 등에 무료로 배포할 것”이며 “현재 자가검사키트는 온라인 판매가 금지됐고 약국과 편의점에서 1인당 최대 5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전파력은 세고 위중증률은 낮은 오미크론 특성에 맞춰 방역전략을 중증화 및 사망 최소화로 바꾸고 방역의료체계를 전면적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재택치료 중인 집중관리군을 20만 명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관리의료기관을 674개까지 확충했다”고 말했습니다.

늘어나는 재택환자와 관련해 권 장관은 “오늘부터는 코로나로 입원하거나 격리된 자에 대한 신속한 생활지원비 지원을 위해 현재의 가구 구성원 수가 아닌 가구 내 실제 격리자 수를 기준으로 개선하고 재택치료자 추가 지원과 유급휴가비 지원 상한액도 현실에 맞게 조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권 장관은 “오미크론 급증에 비해 이에 대응한 방역의료체계의 전환이 지체됨에 따라 국민들꼐 우려와 혼선을 겪게 했다는 점에 국민 여러분들께 깊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60세 이상의 고령층 확진이 1월 4주 8%대에서 2월 2주 11.7%로 증가함에 따라 이달 말부터 면역저하자,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에 대한 4차 접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노바백스 접종과 관련해 권 장관은 “노바백스 백신은 독감백신과 같이 우리 국민여러분들께서 접종경험이 많으신 합성항원 방식”이라며 “미접종하신 국민들도 접종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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