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승만·박정희 참배…“나쁜 것도 역사 한 부분”
입력 2022.02.14 (10:41)
수정 2022.02.1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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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두고, 오늘(14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분향, 헌화한 뒤 김대중, 김영삼, 박정희, 이승만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이 후보가 박정희, 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중도와 보수표까지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됩니다.
이 후보는 참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역사의 한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이 5년 전 대선 경선에 참여했을 때는 “독재자와 한강 철교 다리를 끊고 도주한, 국민을 버린 대통령을 참배하기 어렵다” 고 말한 바 있다고 소개하고, “그러나 5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저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저의 사회적 역할도 책임감도 많이 바뀌고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그러면서 “국민의 대표가 되려면 특정 개인의 선호보다는 국민의 입장에서, 국가의 입장에서 어떤 것이 더 바람직한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지금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이 후보가 박정희, 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중도와 보수표까지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됩니다.
이 후보는 참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역사의 한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이 5년 전 대선 경선에 참여했을 때는 “독재자와 한강 철교 다리를 끊고 도주한, 국민을 버린 대통령을 참배하기 어렵다” 고 말한 바 있다고 소개하고, “그러나 5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저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저의 사회적 역할도 책임감도 많이 바뀌고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그러면서 “국민의 대표가 되려면 특정 개인의 선호보다는 국민의 입장에서, 국가의 입장에서 어떤 것이 더 바람직한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지금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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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이승만·박정희 참배…“나쁜 것도 역사 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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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2-14 10:46:55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두고, 오늘(14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분향, 헌화한 뒤 김대중, 김영삼, 박정희, 이승만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이 후보가 박정희, 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중도와 보수표까지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됩니다.
이 후보는 참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역사의 한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이 5년 전 대선 경선에 참여했을 때는 “독재자와 한강 철교 다리를 끊고 도주한, 국민을 버린 대통령을 참배하기 어렵다” 고 말한 바 있다고 소개하고, “그러나 5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저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저의 사회적 역할도 책임감도 많이 바뀌고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그러면서 “국민의 대표가 되려면 특정 개인의 선호보다는 국민의 입장에서, 국가의 입장에서 어떤 것이 더 바람직한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지금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이 후보가 박정희, 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중도와 보수표까지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됩니다.
이 후보는 참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역사의 한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이 5년 전 대선 경선에 참여했을 때는 “독재자와 한강 철교 다리를 끊고 도주한, 국민을 버린 대통령을 참배하기 어렵다” 고 말한 바 있다고 소개하고, “그러나 5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저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저의 사회적 역할도 책임감도 많이 바뀌고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그러면서 “국민의 대표가 되려면 특정 개인의 선호보다는 국민의 입장에서, 국가의 입장에서 어떤 것이 더 바람직한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지금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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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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