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김병민 “야권 단일화,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하면 여권에 유리하게 돌아갈 수도”
입력 2022.02.1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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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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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후보, 단일화 제안 접하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은 김미경 교수 건강 걱정
- 후보 간 만남 통해 허심탄회하게 단일화 이야기 나눴다면 더 긍정적으로 풀릴 수 있는 일 많지 않았을까 아쉬움 들기도
- 윤석열 후보의 검찰개혁안은 합리적인 주장
- 네거티브 하지 않겠다 선언한 이재명 후보, 금세 말 바꿔… “저주 주술로 대선 치르려 하는 거냐”는 물음에 답했으면
- 토론회 흰 눈썹 논란? 얼토당토않은 이야기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 인터뷰>
■ 방송시간 : 2월 14일 (월) 18:10~18:20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김병민 국민의힘 선대본부 대변인
◇주진우: <훅 인터뷰>. 이번에는 정치권으로 가보겠습니다. 대선 후보 등록 첫날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를 제안했습니다. 그러자 윤석열 후보는 환영하는데 여론조사는 좀 싫다 이런 반응 보였는데요. 어떤 내밀한 분위기 있었는지 가장 가까이에서 윤석열 후보 수행하고 있는 김병민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안녕하세요?
◆김병민: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주진우: 고생 많으십니다. 지금 어디 계세요?
◆김병민: 내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인데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고 지금은 방송국에 와 있습니다.
◇주진우: 그래요? 다른 방송국.
◆김병민: KBS로 가야 되는데 다른 방송국에 있습니다.
◇주진우: 그러니까요. 지금 이거 지금 안 되겠는데요. 김병민 대변인. 어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야권 단일화 제안이 있었는데 이 제안에 대해서 후보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병민: 제일 먼저 이제 이 내용을 접하고 김미경 교수에 대한 건강에 대해서 안철수 후보가 많이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봤기 때문에 건강 문제에 대해서 제일 먼저 각별한 관심을 보였고 또 후에 전화까지 했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게 제일 첫 번째로 아주 봤던 생각이라는 것 같고요. 두 번째로 이제 안철수 후보가 제시한 단일화에 대해서 어제 이양수 국민의힘의 수석대변인도 입장문을 냈고 또 후보도 짧지만 명료하게 입장을 밝혔는데요. 정권교체를 위한 대의 차원에 나선 것은 환영하지만 아쉬움도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동안은 ‘안일화’만이 가능하다. 안철수 후보로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수차례 입장을 피력했는데 그래도 정권교체를 위해서 함께하겠다는 입장을 바꾼 것이기 때문에 이런 측면의 환영의 모습도 있고요. 다만 후보 간 만남을 통해서 이런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면 조금 더 긍정적으로 풀릴 수 있는 일들이 많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서 일부 아쉬움도 있는 것 같습니다.
◇주진우: 현실적으로 단일화는 어렵습니까?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는 어렵습니까?
◆김병민: 지금 내일부터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사전투표를 고려하면 이제 우리 국민들께서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내 손으로 뽑는 투표까지 3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어제 안철수 후보께서 제시한 내용을 보면 4.7 보궐선거 방식을 준용하는 이야기를 꺼냈는데요.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셨죠. 이게 자칫 잘못. 그때의 기억들을 복기시켜보면 단일화를 위해서 협상을 시작하고 뭔가 여론조사 룰을 가지고 이야기를 이런 방식이 진행되면 오히려 갈등이 첨예하게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실질적인 선거 국면이 뒤로 묻힐 가능성이 크다. 이런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를 전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정권교체를 위해서 함께하자고 했는데 여권에게만 유리한 국면으로 만들어지는 거 아니냐라는 우려들도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는 다소 조심스러운 측면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대변인께 물어볼 게 많아서요. 짧게 대답하시면 제가 많이 물어볼게요. 궁금한 게 많습니다. 아까 최민희 전 의원께서 윤석열 후보가 박빙 우세로 가다가 박빙으로 바뀌고 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현재 민심 어떻게 보십니까?
◆김병민: 최민희 의원께서 김포 아파트 관련된 SNS 글을 올리셔서 민심이 더 안 좋게 돌아가는 것 같아요. 물론 글을 또 내리셨다고 언론 보도가 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지난주에 있었던 토론회에서 김포에 있는 아파트 한 2, 3억 발언을 하고 난 다음에 최민희 전 의원이 SNS에 올렸던 글 그리고 민주당이 이후 해명들이 다 제각각 다르게 나타나고 있었죠. 하나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김혜경 씨 관련된 논란부터 대장동에서 아직까지 풀리지 않는 의혹들 그리고 이재명 후보가 그동안 본인의 강점으로 이야기했던 게 바로 이런, 시장으로 있었던 행정의 경험과 경쟁력인데 이게 김포아파트 2, 3억 발언으로 이런 일까지 무위로 돌아가면서 정권교체를 반드시 해야겠다는 국민적 여론들이 힘이 쏠리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주진우: 적폐청산 발언 그리고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지휘권 폐지 뭐 이런 검찰개혁안 계속 나왔어요. 공수처도 폐지할 수 있다 이렇게 이야기 나왔는데 이런 부분은 검찰공화국이 되는 거 아니야. 그런 우려를 자아내는 거 아닙니까?
◆김병민: 매우 합리적인 주장들을 했다고 생각하고요. 공수처 폐지를 하겠다가 아니라 공수처가 패스트트랙으로 제정되는 당시에 독소조항에 대해서 조정을 하겠다고 이야기를 한 바 있습니다. 공수처가 애당초 검찰개혁을 주창했던 목소리에서 제일 중요한 권력에 대한 견제 균형의 역할들을 잘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걸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그럼에도 제 역할을 못하게 되면 폐지하겠다고 이야기한 것이고요. 오히려 대한민국 대통령이 임명하는 법무부 장관이 정치적인 입장으로 개별 사건에 대한 검찰총장 수사 지휘하게 되는 것. 이것이 훨씬 더 큰 문제라는 게 추미애 전 장관 사태로 드러났기 때문에 이렇게 잘못된 길을 바로잡고 법과 원칙, 시스템을 통한 정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바 있습니다.
◇주진우: 캠프 내에서 솔직히 말해서 적폐청산 발언 그거 부적절했다 이런 이야기는 좀 나왔죠?
◆김병민: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요.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께서.
◇주진우: 그런 이야기도 안 나왔어요?
◆김병민: 문재인 대통령께서 오랜 기간 성역없는 수사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런 대통령의 발언처럼 성역없는 수사라는 건 없는 죄를 표적 삼아서 만들어서도 안 되는 거고 있는 죄를 덮어서는 안 되는 거기 때문에 이런 일에 대한 취지를 충분하게 설명했던 것에 대해서 같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TV토론 당시에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 검찰총장 재직 당시 무속인 말 듣고 신천지 압수수색 거부한 거 아니냐. 이런 의혹 제기했지 않습니까?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신지요?
◆김병민: 무속에 대한 게 결국은 주술 논란 이런 거로 악의적인 네거티브 선거 국면으로 끌고 가려는 것 같은데요. 불과 얼마 전까지 네거티브 하지 않겠다 선언했던 이재명 후보가 또 아주 금세 말을 바꾸는 모습을 보였는데 오늘 또 조금 전에 뉴스에 나온 걸 보니까 이재명 후보 선대위 상임위원장에 선임됐다고 임명장을 올린 인사가 윤 후보에 대한 저주 주술 의식을 행하는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또 그럼 저주 주술로 대선을 치르려고 하는 거냐. 이런 물음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답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주진우: 누구 이야기죠?
◆김병민: 네?
◇주진우: 어떤 분 이야기죠?
◆김병민: 이재명 후보 선대위의 상임위원장으로 선임됐다고 임명장을 올린 인사가.
◇주진우: 그러니까요. 그 부분.
◆김병민: 뉴스를 확인해보시면 그분은 이름을 잘 모르겠는데 이런 내용들이 오늘 하루종일 회자가 되고 있습니다.
◇주진우: 조선일보 기사에 올랐는데 저희가 확인해서 말씀드릴게요. TV토론 때 윤 후보 흰눈썹 붙이고 나왔다 이 의혹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그건 뭐예요?
◆김병민: 글쎄요. 지난번에 있었던 뭐 여러 가지 각종 의혹 제기에 하나둘 또 계속 이야기들을 더 이어가려고 하는 것 같은데.
◇주진우: 아니, 그런데 옆에서 대변인께서 보셨을 거 아니에요. TV토론 들어갈 때. 잘하십시오. 이렇게 하면서. 붙인 건 아니죠?
◆김병민: 문제가 되고 있는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주진우: 그래요. 그러니까 흰눈썹을 붙이거나 그러지는 않으셨죠?
◆김병민: 너무 얼토당토 않는 이야기들을 가지고 계속 선거 국면을 이렇게까지 끌고 가려고 하는 건지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주진우: 지금 내일부터 선거운동 시작되죠?
◆김병민: 내일부터 본격 선거운동 시작됩니다.
◇주진우: 지금의 판세는 어떻습니까? 지금의 흐름은?
◆김병민: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민심이 윤석열 후보에게 굳건하게 모여 있다. 저는 현장을 다닐 때나 아니면 시시각각 들어오게 되는 많은 민심들의 흐름들을 접하게 됐을 때 여전히 윤석열 후보와 함께 정권교체 하자는 여론이 훨씬 더 우세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그래요? 아무튼 검찰공화국 되는 거 아니냐 이거에 대해서는 약간 경계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 캠프 내에서도 이야기가 나옵니까?
◆김병민: 국민들께서 물론 모두가 다 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겠죠. 또 반대되는 진영과 입장에서 한쪽에서 우려되고 있는 목소리를 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윤석열 후보가 더더군다나 내 사전에 정치보복이란 없다 이렇게 강하게 메시지를 또 낸 바 있지 않겠습니까? 대통령이 되고 나면 청와대에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겠다. 대통령의 자정 권력을 활용해서 정치 보복이라든지 이렇게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는 일을 끊어내는 일이 중요하다고 후보가 직접 이야기한 바가 있기 때문에 아마 윤 후보가 집권을 해서 새로운 정부를 꾸리게 되면 지금까지 봐왔던 안 좋았던 일들 단연코 끊어낼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주진우: 아니, 민정수석실은 없애는데 한동훈 시켜서 직접 이렇게 직접 컨트롤 하느냐. 이런 걱정도 있기는 합니다.
◆김병민: 세간의 오해라고 생각을 하고요. 정확하게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나왔던 윤석열 후보의 메시지는 A씨로 이제 A검사장으로 나왔는데 그동안 문재인 정부에서 각종 정치 탄압으로 사실상 인사보복을 당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그간 문제를 제기했던 유시민 이사장의 발언이 허위였음이 드러나면서 재판을 받고 있고 채널A 기자와의 검언유착이라는 해괴망측한 프레임을 씌웠던 일도 무죄로 판결이 났는데요. 이런 일들 때문에 좌천됐던 인사들이 끊임없이 좌천되는 것이 옳은 일은 아니지 않는가. 그래서 누구 때문에 좌천되거나 누구 때문에 영전하는 것이 아니라 원칙과 시스템에 따른 인사를 강조한 내용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단일화 전망 짧게 부탁드릴게요. 단일화 어떻게 됩니까? 결국? 됩니까?
◆김병민: 앞에 충분히 설명드렸던 것 같은데요.
◇주진우: 그런데, 됩니까?
◆김병민: 네. 단일화. 뉴욕 양키즈의 명선수 요기베라의 명언 있지 않습니까?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라는 명언들도 있고 또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다. 가능성의 예술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처럼 마지막까지 국민들의 뜻을 모으기 위해서 또 많은 노력들이 서로에게 필요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선거운동 몸 잘 챙기십시오.
◆김병민: 네, 고맙습니다.
◇주진우: 지금까지 김병민 국민의힘 대변인이었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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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후보, 단일화 제안 접하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은 김미경 교수 건강 걱정
- 후보 간 만남 통해 허심탄회하게 단일화 이야기 나눴다면 더 긍정적으로 풀릴 수 있는 일 많지 않았을까 아쉬움 들기도
- 윤석열 후보의 검찰개혁안은 합리적인 주장
- 네거티브 하지 않겠다 선언한 이재명 후보, 금세 말 바꿔… “저주 주술로 대선 치르려 하는 거냐”는 물음에 답했으면
- 토론회 흰 눈썹 논란? 얼토당토않은 이야기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 인터뷰>
■ 방송시간 : 2월 14일 (월) 18:10~18:20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김병민 국민의힘 선대본부 대변인
◇주진우: <훅 인터뷰>. 이번에는 정치권으로 가보겠습니다. 대선 후보 등록 첫날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를 제안했습니다. 그러자 윤석열 후보는 환영하는데 여론조사는 좀 싫다 이런 반응 보였는데요. 어떤 내밀한 분위기 있었는지 가장 가까이에서 윤석열 후보 수행하고 있는 김병민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안녕하세요?
◆김병민: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주진우: 고생 많으십니다. 지금 어디 계세요?
◆김병민: 내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인데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고 지금은 방송국에 와 있습니다.
◇주진우: 그래요? 다른 방송국.
◆김병민: KBS로 가야 되는데 다른 방송국에 있습니다.
◇주진우: 그러니까요. 지금 이거 지금 안 되겠는데요. 김병민 대변인. 어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야권 단일화 제안이 있었는데 이 제안에 대해서 후보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병민: 제일 먼저 이제 이 내용을 접하고 김미경 교수에 대한 건강에 대해서 안철수 후보가 많이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봤기 때문에 건강 문제에 대해서 제일 먼저 각별한 관심을 보였고 또 후에 전화까지 했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게 제일 첫 번째로 아주 봤던 생각이라는 것 같고요. 두 번째로 이제 안철수 후보가 제시한 단일화에 대해서 어제 이양수 국민의힘의 수석대변인도 입장문을 냈고 또 후보도 짧지만 명료하게 입장을 밝혔는데요. 정권교체를 위한 대의 차원에 나선 것은 환영하지만 아쉬움도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동안은 ‘안일화’만이 가능하다. 안철수 후보로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수차례 입장을 피력했는데 그래도 정권교체를 위해서 함께하겠다는 입장을 바꾼 것이기 때문에 이런 측면의 환영의 모습도 있고요. 다만 후보 간 만남을 통해서 이런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면 조금 더 긍정적으로 풀릴 수 있는 일들이 많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서 일부 아쉬움도 있는 것 같습니다.
◇주진우: 현실적으로 단일화는 어렵습니까?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는 어렵습니까?
◆김병민: 지금 내일부터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사전투표를 고려하면 이제 우리 국민들께서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내 손으로 뽑는 투표까지 3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어제 안철수 후보께서 제시한 내용을 보면 4.7 보궐선거 방식을 준용하는 이야기를 꺼냈는데요.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셨죠. 이게 자칫 잘못. 그때의 기억들을 복기시켜보면 단일화를 위해서 협상을 시작하고 뭔가 여론조사 룰을 가지고 이야기를 이런 방식이 진행되면 오히려 갈등이 첨예하게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실질적인 선거 국면이 뒤로 묻힐 가능성이 크다. 이런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를 전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정권교체를 위해서 함께하자고 했는데 여권에게만 유리한 국면으로 만들어지는 거 아니냐라는 우려들도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는 다소 조심스러운 측면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대변인께 물어볼 게 많아서요. 짧게 대답하시면 제가 많이 물어볼게요. 궁금한 게 많습니다. 아까 최민희 전 의원께서 윤석열 후보가 박빙 우세로 가다가 박빙으로 바뀌고 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현재 민심 어떻게 보십니까?
◆김병민: 최민희 의원께서 김포 아파트 관련된 SNS 글을 올리셔서 민심이 더 안 좋게 돌아가는 것 같아요. 물론 글을 또 내리셨다고 언론 보도가 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지난주에 있었던 토론회에서 김포에 있는 아파트 한 2, 3억 발언을 하고 난 다음에 최민희 전 의원이 SNS에 올렸던 글 그리고 민주당이 이후 해명들이 다 제각각 다르게 나타나고 있었죠. 하나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김혜경 씨 관련된 논란부터 대장동에서 아직까지 풀리지 않는 의혹들 그리고 이재명 후보가 그동안 본인의 강점으로 이야기했던 게 바로 이런, 시장으로 있었던 행정의 경험과 경쟁력인데 이게 김포아파트 2, 3억 발언으로 이런 일까지 무위로 돌아가면서 정권교체를 반드시 해야겠다는 국민적 여론들이 힘이 쏠리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주진우: 적폐청산 발언 그리고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지휘권 폐지 뭐 이런 검찰개혁안 계속 나왔어요. 공수처도 폐지할 수 있다 이렇게 이야기 나왔는데 이런 부분은 검찰공화국이 되는 거 아니야. 그런 우려를 자아내는 거 아닙니까?
◆김병민: 매우 합리적인 주장들을 했다고 생각하고요. 공수처 폐지를 하겠다가 아니라 공수처가 패스트트랙으로 제정되는 당시에 독소조항에 대해서 조정을 하겠다고 이야기를 한 바 있습니다. 공수처가 애당초 검찰개혁을 주창했던 목소리에서 제일 중요한 권력에 대한 견제 균형의 역할들을 잘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걸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그럼에도 제 역할을 못하게 되면 폐지하겠다고 이야기한 것이고요. 오히려 대한민국 대통령이 임명하는 법무부 장관이 정치적인 입장으로 개별 사건에 대한 검찰총장 수사 지휘하게 되는 것. 이것이 훨씬 더 큰 문제라는 게 추미애 전 장관 사태로 드러났기 때문에 이렇게 잘못된 길을 바로잡고 법과 원칙, 시스템을 통한 정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바 있습니다.
◇주진우: 캠프 내에서 솔직히 말해서 적폐청산 발언 그거 부적절했다 이런 이야기는 좀 나왔죠?
◆김병민: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요.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께서.
◇주진우: 그런 이야기도 안 나왔어요?
◆김병민: 문재인 대통령께서 오랜 기간 성역없는 수사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런 대통령의 발언처럼 성역없는 수사라는 건 없는 죄를 표적 삼아서 만들어서도 안 되는 거고 있는 죄를 덮어서는 안 되는 거기 때문에 이런 일에 대한 취지를 충분하게 설명했던 것에 대해서 같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TV토론 당시에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 검찰총장 재직 당시 무속인 말 듣고 신천지 압수수색 거부한 거 아니냐. 이런 의혹 제기했지 않습니까?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신지요?
◆김병민: 무속에 대한 게 결국은 주술 논란 이런 거로 악의적인 네거티브 선거 국면으로 끌고 가려는 것 같은데요. 불과 얼마 전까지 네거티브 하지 않겠다 선언했던 이재명 후보가 또 아주 금세 말을 바꾸는 모습을 보였는데 오늘 또 조금 전에 뉴스에 나온 걸 보니까 이재명 후보 선대위 상임위원장에 선임됐다고 임명장을 올린 인사가 윤 후보에 대한 저주 주술 의식을 행하는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또 그럼 저주 주술로 대선을 치르려고 하는 거냐. 이런 물음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답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주진우: 누구 이야기죠?
◆김병민: 네?
◇주진우: 어떤 분 이야기죠?
◆김병민: 이재명 후보 선대위의 상임위원장으로 선임됐다고 임명장을 올린 인사가.
◇주진우: 그러니까요. 그 부분.
◆김병민: 뉴스를 확인해보시면 그분은 이름을 잘 모르겠는데 이런 내용들이 오늘 하루종일 회자가 되고 있습니다.
◇주진우: 조선일보 기사에 올랐는데 저희가 확인해서 말씀드릴게요. TV토론 때 윤 후보 흰눈썹 붙이고 나왔다 이 의혹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그건 뭐예요?
◆김병민: 글쎄요. 지난번에 있었던 뭐 여러 가지 각종 의혹 제기에 하나둘 또 계속 이야기들을 더 이어가려고 하는 것 같은데.
◇주진우: 아니, 그런데 옆에서 대변인께서 보셨을 거 아니에요. TV토론 들어갈 때. 잘하십시오. 이렇게 하면서. 붙인 건 아니죠?
◆김병민: 문제가 되고 있는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주진우: 그래요. 그러니까 흰눈썹을 붙이거나 그러지는 않으셨죠?
◆김병민: 너무 얼토당토 않는 이야기들을 가지고 계속 선거 국면을 이렇게까지 끌고 가려고 하는 건지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주진우: 지금 내일부터 선거운동 시작되죠?
◆김병민: 내일부터 본격 선거운동 시작됩니다.
◇주진우: 지금의 판세는 어떻습니까? 지금의 흐름은?
◆김병민: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민심이 윤석열 후보에게 굳건하게 모여 있다. 저는 현장을 다닐 때나 아니면 시시각각 들어오게 되는 많은 민심들의 흐름들을 접하게 됐을 때 여전히 윤석열 후보와 함께 정권교체 하자는 여론이 훨씬 더 우세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그래요? 아무튼 검찰공화국 되는 거 아니냐 이거에 대해서는 약간 경계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 캠프 내에서도 이야기가 나옵니까?
◆김병민: 국민들께서 물론 모두가 다 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겠죠. 또 반대되는 진영과 입장에서 한쪽에서 우려되고 있는 목소리를 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윤석열 후보가 더더군다나 내 사전에 정치보복이란 없다 이렇게 강하게 메시지를 또 낸 바 있지 않겠습니까? 대통령이 되고 나면 청와대에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겠다. 대통령의 자정 권력을 활용해서 정치 보복이라든지 이렇게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는 일을 끊어내는 일이 중요하다고 후보가 직접 이야기한 바가 있기 때문에 아마 윤 후보가 집권을 해서 새로운 정부를 꾸리게 되면 지금까지 봐왔던 안 좋았던 일들 단연코 끊어낼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주진우: 아니, 민정수석실은 없애는데 한동훈 시켜서 직접 이렇게 직접 컨트롤 하느냐. 이런 걱정도 있기는 합니다.
◆김병민: 세간의 오해라고 생각을 하고요. 정확하게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나왔던 윤석열 후보의 메시지는 A씨로 이제 A검사장으로 나왔는데 그동안 문재인 정부에서 각종 정치 탄압으로 사실상 인사보복을 당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그간 문제를 제기했던 유시민 이사장의 발언이 허위였음이 드러나면서 재판을 받고 있고 채널A 기자와의 검언유착이라는 해괴망측한 프레임을 씌웠던 일도 무죄로 판결이 났는데요. 이런 일들 때문에 좌천됐던 인사들이 끊임없이 좌천되는 것이 옳은 일은 아니지 않는가. 그래서 누구 때문에 좌천되거나 누구 때문에 영전하는 것이 아니라 원칙과 시스템에 따른 인사를 강조한 내용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단일화 전망 짧게 부탁드릴게요. 단일화 어떻게 됩니까? 결국? 됩니까?
◆김병민: 앞에 충분히 설명드렸던 것 같은데요.
◇주진우: 그런데, 됩니까?
◆김병민: 네. 단일화. 뉴욕 양키즈의 명선수 요기베라의 명언 있지 않습니까?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라는 명언들도 있고 또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다. 가능성의 예술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처럼 마지막까지 국민들의 뜻을 모으기 위해서 또 많은 노력들이 서로에게 필요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선거운동 몸 잘 챙기십시오.
◆김병민: 네, 고맙습니다.
◇주진우: 지금까지 김병민 국민의힘 대변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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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2-14 19: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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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후보, 단일화 제안 접하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은 김미경 교수 건강 걱정
- 후보 간 만남 통해 허심탄회하게 단일화 이야기 나눴다면 더 긍정적으로 풀릴 수 있는 일 많지 않았을까 아쉬움 들기도
- 윤석열 후보의 검찰개혁안은 합리적인 주장
- 네거티브 하지 않겠다 선언한 이재명 후보, 금세 말 바꿔… “저주 주술로 대선 치르려 하는 거냐”는 물음에 답했으면
- 토론회 흰 눈썹 논란? 얼토당토않은 이야기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 인터뷰>
■ 방송시간 : 2월 14일 (월) 18:10~18:20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김병민 국민의힘 선대본부 대변인
◇주진우: <훅 인터뷰>. 이번에는 정치권으로 가보겠습니다. 대선 후보 등록 첫날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를 제안했습니다. 그러자 윤석열 후보는 환영하는데 여론조사는 좀 싫다 이런 반응 보였는데요. 어떤 내밀한 분위기 있었는지 가장 가까이에서 윤석열 후보 수행하고 있는 김병민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안녕하세요?
◆김병민: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주진우: 고생 많으십니다. 지금 어디 계세요?
◆김병민: 내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인데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고 지금은 방송국에 와 있습니다.
◇주진우: 그래요? 다른 방송국.
◆김병민: KBS로 가야 되는데 다른 방송국에 있습니다.
◇주진우: 그러니까요. 지금 이거 지금 안 되겠는데요. 김병민 대변인. 어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야권 단일화 제안이 있었는데 이 제안에 대해서 후보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병민: 제일 먼저 이제 이 내용을 접하고 김미경 교수에 대한 건강에 대해서 안철수 후보가 많이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봤기 때문에 건강 문제에 대해서 제일 먼저 각별한 관심을 보였고 또 후에 전화까지 했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게 제일 첫 번째로 아주 봤던 생각이라는 것 같고요. 두 번째로 이제 안철수 후보가 제시한 단일화에 대해서 어제 이양수 국민의힘의 수석대변인도 입장문을 냈고 또 후보도 짧지만 명료하게 입장을 밝혔는데요. 정권교체를 위한 대의 차원에 나선 것은 환영하지만 아쉬움도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동안은 ‘안일화’만이 가능하다. 안철수 후보로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수차례 입장을 피력했는데 그래도 정권교체를 위해서 함께하겠다는 입장을 바꾼 것이기 때문에 이런 측면의 환영의 모습도 있고요. 다만 후보 간 만남을 통해서 이런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면 조금 더 긍정적으로 풀릴 수 있는 일들이 많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서 일부 아쉬움도 있는 것 같습니다.
◇주진우: 현실적으로 단일화는 어렵습니까?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는 어렵습니까?
◆김병민: 지금 내일부터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사전투표를 고려하면 이제 우리 국민들께서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내 손으로 뽑는 투표까지 3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어제 안철수 후보께서 제시한 내용을 보면 4.7 보궐선거 방식을 준용하는 이야기를 꺼냈는데요.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셨죠. 이게 자칫 잘못. 그때의 기억들을 복기시켜보면 단일화를 위해서 협상을 시작하고 뭔가 여론조사 룰을 가지고 이야기를 이런 방식이 진행되면 오히려 갈등이 첨예하게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실질적인 선거 국면이 뒤로 묻힐 가능성이 크다. 이런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를 전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정권교체를 위해서 함께하자고 했는데 여권에게만 유리한 국면으로 만들어지는 거 아니냐라는 우려들도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는 다소 조심스러운 측면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대변인께 물어볼 게 많아서요. 짧게 대답하시면 제가 많이 물어볼게요. 궁금한 게 많습니다. 아까 최민희 전 의원께서 윤석열 후보가 박빙 우세로 가다가 박빙으로 바뀌고 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현재 민심 어떻게 보십니까?
◆김병민: 최민희 의원께서 김포 아파트 관련된 SNS 글을 올리셔서 민심이 더 안 좋게 돌아가는 것 같아요. 물론 글을 또 내리셨다고 언론 보도가 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지난주에 있었던 토론회에서 김포에 있는 아파트 한 2, 3억 발언을 하고 난 다음에 최민희 전 의원이 SNS에 올렸던 글 그리고 민주당이 이후 해명들이 다 제각각 다르게 나타나고 있었죠. 하나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김혜경 씨 관련된 논란부터 대장동에서 아직까지 풀리지 않는 의혹들 그리고 이재명 후보가 그동안 본인의 강점으로 이야기했던 게 바로 이런, 시장으로 있었던 행정의 경험과 경쟁력인데 이게 김포아파트 2, 3억 발언으로 이런 일까지 무위로 돌아가면서 정권교체를 반드시 해야겠다는 국민적 여론들이 힘이 쏠리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주진우: 적폐청산 발언 그리고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지휘권 폐지 뭐 이런 검찰개혁안 계속 나왔어요. 공수처도 폐지할 수 있다 이렇게 이야기 나왔는데 이런 부분은 검찰공화국이 되는 거 아니야. 그런 우려를 자아내는 거 아닙니까?
◆김병민: 매우 합리적인 주장들을 했다고 생각하고요. 공수처 폐지를 하겠다가 아니라 공수처가 패스트트랙으로 제정되는 당시에 독소조항에 대해서 조정을 하겠다고 이야기를 한 바 있습니다. 공수처가 애당초 검찰개혁을 주창했던 목소리에서 제일 중요한 권력에 대한 견제 균형의 역할들을 잘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걸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그럼에도 제 역할을 못하게 되면 폐지하겠다고 이야기한 것이고요. 오히려 대한민국 대통령이 임명하는 법무부 장관이 정치적인 입장으로 개별 사건에 대한 검찰총장 수사 지휘하게 되는 것. 이것이 훨씬 더 큰 문제라는 게 추미애 전 장관 사태로 드러났기 때문에 이렇게 잘못된 길을 바로잡고 법과 원칙, 시스템을 통한 정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바 있습니다.
◇주진우: 캠프 내에서 솔직히 말해서 적폐청산 발언 그거 부적절했다 이런 이야기는 좀 나왔죠?
◆김병민: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요.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께서.
◇주진우: 그런 이야기도 안 나왔어요?
◆김병민: 문재인 대통령께서 오랜 기간 성역없는 수사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런 대통령의 발언처럼 성역없는 수사라는 건 없는 죄를 표적 삼아서 만들어서도 안 되는 거고 있는 죄를 덮어서는 안 되는 거기 때문에 이런 일에 대한 취지를 충분하게 설명했던 것에 대해서 같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TV토론 당시에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 검찰총장 재직 당시 무속인 말 듣고 신천지 압수수색 거부한 거 아니냐. 이런 의혹 제기했지 않습니까?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신지요?
◆김병민: 무속에 대한 게 결국은 주술 논란 이런 거로 악의적인 네거티브 선거 국면으로 끌고 가려는 것 같은데요. 불과 얼마 전까지 네거티브 하지 않겠다 선언했던 이재명 후보가 또 아주 금세 말을 바꾸는 모습을 보였는데 오늘 또 조금 전에 뉴스에 나온 걸 보니까 이재명 후보 선대위 상임위원장에 선임됐다고 임명장을 올린 인사가 윤 후보에 대한 저주 주술 의식을 행하는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또 그럼 저주 주술로 대선을 치르려고 하는 거냐. 이런 물음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답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주진우: 누구 이야기죠?
◆김병민: 네?
◇주진우: 어떤 분 이야기죠?
◆김병민: 이재명 후보 선대위의 상임위원장으로 선임됐다고 임명장을 올린 인사가.
◇주진우: 그러니까요. 그 부분.
◆김병민: 뉴스를 확인해보시면 그분은 이름을 잘 모르겠는데 이런 내용들이 오늘 하루종일 회자가 되고 있습니다.
◇주진우: 조선일보 기사에 올랐는데 저희가 확인해서 말씀드릴게요. TV토론 때 윤 후보 흰눈썹 붙이고 나왔다 이 의혹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그건 뭐예요?
◆김병민: 글쎄요. 지난번에 있었던 뭐 여러 가지 각종 의혹 제기에 하나둘 또 계속 이야기들을 더 이어가려고 하는 것 같은데.
◇주진우: 아니, 그런데 옆에서 대변인께서 보셨을 거 아니에요. TV토론 들어갈 때. 잘하십시오. 이렇게 하면서. 붙인 건 아니죠?
◆김병민: 문제가 되고 있는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주진우: 그래요. 그러니까 흰눈썹을 붙이거나 그러지는 않으셨죠?
◆김병민: 너무 얼토당토 않는 이야기들을 가지고 계속 선거 국면을 이렇게까지 끌고 가려고 하는 건지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주진우: 지금 내일부터 선거운동 시작되죠?
◆김병민: 내일부터 본격 선거운동 시작됩니다.
◇주진우: 지금의 판세는 어떻습니까? 지금의 흐름은?
◆김병민: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민심이 윤석열 후보에게 굳건하게 모여 있다. 저는 현장을 다닐 때나 아니면 시시각각 들어오게 되는 많은 민심들의 흐름들을 접하게 됐을 때 여전히 윤석열 후보와 함께 정권교체 하자는 여론이 훨씬 더 우세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그래요? 아무튼 검찰공화국 되는 거 아니냐 이거에 대해서는 약간 경계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 캠프 내에서도 이야기가 나옵니까?
◆김병민: 국민들께서 물론 모두가 다 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겠죠. 또 반대되는 진영과 입장에서 한쪽에서 우려되고 있는 목소리를 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윤석열 후보가 더더군다나 내 사전에 정치보복이란 없다 이렇게 강하게 메시지를 또 낸 바 있지 않겠습니까? 대통령이 되고 나면 청와대에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겠다. 대통령의 자정 권력을 활용해서 정치 보복이라든지 이렇게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는 일을 끊어내는 일이 중요하다고 후보가 직접 이야기한 바가 있기 때문에 아마 윤 후보가 집권을 해서 새로운 정부를 꾸리게 되면 지금까지 봐왔던 안 좋았던 일들 단연코 끊어낼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주진우: 아니, 민정수석실은 없애는데 한동훈 시켜서 직접 이렇게 직접 컨트롤 하느냐. 이런 걱정도 있기는 합니다.
◆김병민: 세간의 오해라고 생각을 하고요. 정확하게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나왔던 윤석열 후보의 메시지는 A씨로 이제 A검사장으로 나왔는데 그동안 문재인 정부에서 각종 정치 탄압으로 사실상 인사보복을 당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그간 문제를 제기했던 유시민 이사장의 발언이 허위였음이 드러나면서 재판을 받고 있고 채널A 기자와의 검언유착이라는 해괴망측한 프레임을 씌웠던 일도 무죄로 판결이 났는데요. 이런 일들 때문에 좌천됐던 인사들이 끊임없이 좌천되는 것이 옳은 일은 아니지 않는가. 그래서 누구 때문에 좌천되거나 누구 때문에 영전하는 것이 아니라 원칙과 시스템에 따른 인사를 강조한 내용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단일화 전망 짧게 부탁드릴게요. 단일화 어떻게 됩니까? 결국? 됩니까?
◆김병민: 앞에 충분히 설명드렸던 것 같은데요.
◇주진우: 그런데, 됩니까?
◆김병민: 네. 단일화. 뉴욕 양키즈의 명선수 요기베라의 명언 있지 않습니까?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라는 명언들도 있고 또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다. 가능성의 예술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처럼 마지막까지 국민들의 뜻을 모으기 위해서 또 많은 노력들이 서로에게 필요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선거운동 몸 잘 챙기십시오.
◆김병민: 네, 고맙습니다.
◇주진우: 지금까지 김병민 국민의힘 대변인이었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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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후보, 단일화 제안 접하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은 김미경 교수 건강 걱정
- 후보 간 만남 통해 허심탄회하게 단일화 이야기 나눴다면 더 긍정적으로 풀릴 수 있는 일 많지 않았을까 아쉬움 들기도
- 윤석열 후보의 검찰개혁안은 합리적인 주장
- 네거티브 하지 않겠다 선언한 이재명 후보, 금세 말 바꿔… “저주 주술로 대선 치르려 하는 거냐”는 물음에 답했으면
- 토론회 흰 눈썹 논란? 얼토당토않은 이야기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 인터뷰>
■ 방송시간 : 2월 14일 (월) 18:10~18:20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김병민 국민의힘 선대본부 대변인
◇주진우: <훅 인터뷰>. 이번에는 정치권으로 가보겠습니다. 대선 후보 등록 첫날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를 제안했습니다. 그러자 윤석열 후보는 환영하는데 여론조사는 좀 싫다 이런 반응 보였는데요. 어떤 내밀한 분위기 있었는지 가장 가까이에서 윤석열 후보 수행하고 있는 김병민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안녕하세요?
◆김병민: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주진우: 고생 많으십니다. 지금 어디 계세요?
◆김병민: 내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인데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고 지금은 방송국에 와 있습니다.
◇주진우: 그래요? 다른 방송국.
◆김병민: KBS로 가야 되는데 다른 방송국에 있습니다.
◇주진우: 그러니까요. 지금 이거 지금 안 되겠는데요. 김병민 대변인. 어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야권 단일화 제안이 있었는데 이 제안에 대해서 후보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병민: 제일 먼저 이제 이 내용을 접하고 김미경 교수에 대한 건강에 대해서 안철수 후보가 많이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봤기 때문에 건강 문제에 대해서 제일 먼저 각별한 관심을 보였고 또 후에 전화까지 했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게 제일 첫 번째로 아주 봤던 생각이라는 것 같고요. 두 번째로 이제 안철수 후보가 제시한 단일화에 대해서 어제 이양수 국민의힘의 수석대변인도 입장문을 냈고 또 후보도 짧지만 명료하게 입장을 밝혔는데요. 정권교체를 위한 대의 차원에 나선 것은 환영하지만 아쉬움도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동안은 ‘안일화’만이 가능하다. 안철수 후보로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수차례 입장을 피력했는데 그래도 정권교체를 위해서 함께하겠다는 입장을 바꾼 것이기 때문에 이런 측면의 환영의 모습도 있고요. 다만 후보 간 만남을 통해서 이런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면 조금 더 긍정적으로 풀릴 수 있는 일들이 많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서 일부 아쉬움도 있는 것 같습니다.
◇주진우: 현실적으로 단일화는 어렵습니까?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는 어렵습니까?
◆김병민: 지금 내일부터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사전투표를 고려하면 이제 우리 국민들께서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내 손으로 뽑는 투표까지 3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어제 안철수 후보께서 제시한 내용을 보면 4.7 보궐선거 방식을 준용하는 이야기를 꺼냈는데요.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셨죠. 이게 자칫 잘못. 그때의 기억들을 복기시켜보면 단일화를 위해서 협상을 시작하고 뭔가 여론조사 룰을 가지고 이야기를 이런 방식이 진행되면 오히려 갈등이 첨예하게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실질적인 선거 국면이 뒤로 묻힐 가능성이 크다. 이런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를 전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정권교체를 위해서 함께하자고 했는데 여권에게만 유리한 국면으로 만들어지는 거 아니냐라는 우려들도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는 다소 조심스러운 측면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대변인께 물어볼 게 많아서요. 짧게 대답하시면 제가 많이 물어볼게요. 궁금한 게 많습니다. 아까 최민희 전 의원께서 윤석열 후보가 박빙 우세로 가다가 박빙으로 바뀌고 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현재 민심 어떻게 보십니까?
◆김병민: 최민희 의원께서 김포 아파트 관련된 SNS 글을 올리셔서 민심이 더 안 좋게 돌아가는 것 같아요. 물론 글을 또 내리셨다고 언론 보도가 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지난주에 있었던 토론회에서 김포에 있는 아파트 한 2, 3억 발언을 하고 난 다음에 최민희 전 의원이 SNS에 올렸던 글 그리고 민주당이 이후 해명들이 다 제각각 다르게 나타나고 있었죠. 하나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김혜경 씨 관련된 논란부터 대장동에서 아직까지 풀리지 않는 의혹들 그리고 이재명 후보가 그동안 본인의 강점으로 이야기했던 게 바로 이런, 시장으로 있었던 행정의 경험과 경쟁력인데 이게 김포아파트 2, 3억 발언으로 이런 일까지 무위로 돌아가면서 정권교체를 반드시 해야겠다는 국민적 여론들이 힘이 쏠리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주진우: 적폐청산 발언 그리고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지휘권 폐지 뭐 이런 검찰개혁안 계속 나왔어요. 공수처도 폐지할 수 있다 이렇게 이야기 나왔는데 이런 부분은 검찰공화국이 되는 거 아니야. 그런 우려를 자아내는 거 아닙니까?
◆김병민: 매우 합리적인 주장들을 했다고 생각하고요. 공수처 폐지를 하겠다가 아니라 공수처가 패스트트랙으로 제정되는 당시에 독소조항에 대해서 조정을 하겠다고 이야기를 한 바 있습니다. 공수처가 애당초 검찰개혁을 주창했던 목소리에서 제일 중요한 권력에 대한 견제 균형의 역할들을 잘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걸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그럼에도 제 역할을 못하게 되면 폐지하겠다고 이야기한 것이고요. 오히려 대한민국 대통령이 임명하는 법무부 장관이 정치적인 입장으로 개별 사건에 대한 검찰총장 수사 지휘하게 되는 것. 이것이 훨씬 더 큰 문제라는 게 추미애 전 장관 사태로 드러났기 때문에 이렇게 잘못된 길을 바로잡고 법과 원칙, 시스템을 통한 정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바 있습니다.
◇주진우: 캠프 내에서 솔직히 말해서 적폐청산 발언 그거 부적절했다 이런 이야기는 좀 나왔죠?
◆김병민: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요.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께서.
◇주진우: 그런 이야기도 안 나왔어요?
◆김병민: 문재인 대통령께서 오랜 기간 성역없는 수사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런 대통령의 발언처럼 성역없는 수사라는 건 없는 죄를 표적 삼아서 만들어서도 안 되는 거고 있는 죄를 덮어서는 안 되는 거기 때문에 이런 일에 대한 취지를 충분하게 설명했던 것에 대해서 같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TV토론 당시에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 검찰총장 재직 당시 무속인 말 듣고 신천지 압수수색 거부한 거 아니냐. 이런 의혹 제기했지 않습니까?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신지요?
◆김병민: 무속에 대한 게 결국은 주술 논란 이런 거로 악의적인 네거티브 선거 국면으로 끌고 가려는 것 같은데요. 불과 얼마 전까지 네거티브 하지 않겠다 선언했던 이재명 후보가 또 아주 금세 말을 바꾸는 모습을 보였는데 오늘 또 조금 전에 뉴스에 나온 걸 보니까 이재명 후보 선대위 상임위원장에 선임됐다고 임명장을 올린 인사가 윤 후보에 대한 저주 주술 의식을 행하는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또 그럼 저주 주술로 대선을 치르려고 하는 거냐. 이런 물음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답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주진우: 누구 이야기죠?
◆김병민: 네?
◇주진우: 어떤 분 이야기죠?
◆김병민: 이재명 후보 선대위의 상임위원장으로 선임됐다고 임명장을 올린 인사가.
◇주진우: 그러니까요. 그 부분.
◆김병민: 뉴스를 확인해보시면 그분은 이름을 잘 모르겠는데 이런 내용들이 오늘 하루종일 회자가 되고 있습니다.
◇주진우: 조선일보 기사에 올랐는데 저희가 확인해서 말씀드릴게요. TV토론 때 윤 후보 흰눈썹 붙이고 나왔다 이 의혹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그건 뭐예요?
◆김병민: 글쎄요. 지난번에 있었던 뭐 여러 가지 각종 의혹 제기에 하나둘 또 계속 이야기들을 더 이어가려고 하는 것 같은데.
◇주진우: 아니, 그런데 옆에서 대변인께서 보셨을 거 아니에요. TV토론 들어갈 때. 잘하십시오. 이렇게 하면서. 붙인 건 아니죠?
◆김병민: 문제가 되고 있는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주진우: 그래요. 그러니까 흰눈썹을 붙이거나 그러지는 않으셨죠?
◆김병민: 너무 얼토당토 않는 이야기들을 가지고 계속 선거 국면을 이렇게까지 끌고 가려고 하는 건지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주진우: 지금 내일부터 선거운동 시작되죠?
◆김병민: 내일부터 본격 선거운동 시작됩니다.
◇주진우: 지금의 판세는 어떻습니까? 지금의 흐름은?
◆김병민: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민심이 윤석열 후보에게 굳건하게 모여 있다. 저는 현장을 다닐 때나 아니면 시시각각 들어오게 되는 많은 민심들의 흐름들을 접하게 됐을 때 여전히 윤석열 후보와 함께 정권교체 하자는 여론이 훨씬 더 우세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그래요? 아무튼 검찰공화국 되는 거 아니냐 이거에 대해서는 약간 경계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 캠프 내에서도 이야기가 나옵니까?
◆김병민: 국민들께서 물론 모두가 다 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겠죠. 또 반대되는 진영과 입장에서 한쪽에서 우려되고 있는 목소리를 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윤석열 후보가 더더군다나 내 사전에 정치보복이란 없다 이렇게 강하게 메시지를 또 낸 바 있지 않겠습니까? 대통령이 되고 나면 청와대에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겠다. 대통령의 자정 권력을 활용해서 정치 보복이라든지 이렇게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는 일을 끊어내는 일이 중요하다고 후보가 직접 이야기한 바가 있기 때문에 아마 윤 후보가 집권을 해서 새로운 정부를 꾸리게 되면 지금까지 봐왔던 안 좋았던 일들 단연코 끊어낼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주진우: 아니, 민정수석실은 없애는데 한동훈 시켜서 직접 이렇게 직접 컨트롤 하느냐. 이런 걱정도 있기는 합니다.
◆김병민: 세간의 오해라고 생각을 하고요. 정확하게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나왔던 윤석열 후보의 메시지는 A씨로 이제 A검사장으로 나왔는데 그동안 문재인 정부에서 각종 정치 탄압으로 사실상 인사보복을 당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그간 문제를 제기했던 유시민 이사장의 발언이 허위였음이 드러나면서 재판을 받고 있고 채널A 기자와의 검언유착이라는 해괴망측한 프레임을 씌웠던 일도 무죄로 판결이 났는데요. 이런 일들 때문에 좌천됐던 인사들이 끊임없이 좌천되는 것이 옳은 일은 아니지 않는가. 그래서 누구 때문에 좌천되거나 누구 때문에 영전하는 것이 아니라 원칙과 시스템에 따른 인사를 강조한 내용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단일화 전망 짧게 부탁드릴게요. 단일화 어떻게 됩니까? 결국? 됩니까?
◆김병민: 앞에 충분히 설명드렸던 것 같은데요.
◇주진우: 그런데, 됩니까?
◆김병민: 네. 단일화. 뉴욕 양키즈의 명선수 요기베라의 명언 있지 않습니까?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라는 명언들도 있고 또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다. 가능성의 예술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처럼 마지막까지 국민들의 뜻을 모으기 위해서 또 많은 노력들이 서로에게 필요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선거운동 몸 잘 챙기십시오.
◆김병민: 네, 고맙습니다.
◇주진우: 지금까지 김병민 국민의힘 대변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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