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접종 효과, 석달 뒤 ‘3분의 1’로 감소…4차 접종 결정

입력 2022.02.14 (19:48) 수정 2022.02.14 (20: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효과가 접종 3개월이 지나면 급격히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4차 접종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오늘(14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3차 접종 효과가 접종 4개월째부터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건 당국이 60세 이상 요양병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3차 접종 효과의 지속 기간을 조사한 결과, 접종 12주 이후 접종 효과가 절반 이하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가 3차 접종 후 9~10주까지는 증가했지만, 12주부터는 델타 변이에 대해서는 절반,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는 3분의 1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최근 영국에서 시행한 예방접종 효과 분석에서도 이와 유사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3차 접종을 마치고 3개월 뒤부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감염 예방 효과가 떨어졌고, 접종 15주 이후에는 감염 예방 효과가 20~40%로 분석됐습니다.

이스라엘 등 해외에서는 접종 효과 지속기간을 고려해 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4차 접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3차 접종 효과, 석달 뒤 ‘3분의 1’로 감소…4차 접종 결정
    • 입력 2022-02-14 19:48:28
    • 수정2022-02-14 20:15:05
    사회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효과가 접종 3개월이 지나면 급격히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4차 접종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오늘(14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3차 접종 효과가 접종 4개월째부터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건 당국이 60세 이상 요양병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3차 접종 효과의 지속 기간을 조사한 결과, 접종 12주 이후 접종 효과가 절반 이하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가 3차 접종 후 9~10주까지는 증가했지만, 12주부터는 델타 변이에 대해서는 절반,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는 3분의 1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최근 영국에서 시행한 예방접종 효과 분석에서도 이와 유사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3차 접종을 마치고 3개월 뒤부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감염 예방 효과가 떨어졌고, 접종 15주 이후에는 감염 예방 효과가 20~40%로 분석됐습니다.

이스라엘 등 해외에서는 접종 효과 지속기간을 고려해 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4차 접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