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예바 다음 유영 ‘편하게 내려놓고 탈게요’

입력 2022.02.14 (21:54) 수정 2022.02.1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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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어수선한 분위기속 우리나라의 유영은 발리예바의 다음 순서로연기를 펼칩니다.

유영은 누가 앞에서 연기하든, 편하게 내려놓고 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초 발리예바의 출전이 불발될 경우 유영은 5조에서 전체 26번째였습니다.

그런데 뜻밖의 결과가 나오면서 발리예바에 이어 27번째가 된 겁니다.

공정성이 도마에 오른 가운데 도핑 위반 선수 바로 다음 차례지만 생애 첫 꿈의 무대인 올림픽을 하루 앞둔 모습은 예전 그대로였습니다.

[유영/피겨 국가대표 : "내일 편하게 내려놓고 깨끗하게 잘 탔으면 좋겠어요. 많이 부담감도 있지만 그래도 잘 이겨내서 보여드렸으면 좋겠어요."]

트리플 악셀을 쇼트와 프리에서 1차례 씩 두번 시도하는 등 세부 연기도 확정했습니다.

유영과 함께 쇼트 마지막조에 편성된 러시아 3인방이 모두 4회전 점프를 구사하는 만큼, 유영으로선 트리플 악셀을 깔끔하게 성공해야 김연아 이후 역대 최고 성적인 톱 파이브도 노려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유영이 얼마나 평정심을 유지하느냐가관건이라고 분석합니다.

[곽민정/KBS 피겨 해설위원 : "그냥 준비해 왔던 대로 발리예바가 어떻다 저쩌다 이런 것 보다는 본인의 경기에 집중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밖에 없어요."]

나가노 올림픽에서 미셸 콴을 보고 피겨에 입문한 김연아처럼 밴쿠버에서 김연아를 보고 입문한 유영의 도전이 드디어 내일 시작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 웅/그래픽: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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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리예바 다음 유영 ‘편하게 내려놓고 탈게요’
    • 입력 2022-02-14 21:54:16
    • 수정2022-02-15 17:04:45
    뉴스 9
[앵커]

이처럼 어수선한 분위기속 우리나라의 유영은 발리예바의 다음 순서로연기를 펼칩니다.

유영은 누가 앞에서 연기하든, 편하게 내려놓고 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초 발리예바의 출전이 불발될 경우 유영은 5조에서 전체 26번째였습니다.

그런데 뜻밖의 결과가 나오면서 발리예바에 이어 27번째가 된 겁니다.

공정성이 도마에 오른 가운데 도핑 위반 선수 바로 다음 차례지만 생애 첫 꿈의 무대인 올림픽을 하루 앞둔 모습은 예전 그대로였습니다.

[유영/피겨 국가대표 : "내일 편하게 내려놓고 깨끗하게 잘 탔으면 좋겠어요. 많이 부담감도 있지만 그래도 잘 이겨내서 보여드렸으면 좋겠어요."]

트리플 악셀을 쇼트와 프리에서 1차례 씩 두번 시도하는 등 세부 연기도 확정했습니다.

유영과 함께 쇼트 마지막조에 편성된 러시아 3인방이 모두 4회전 점프를 구사하는 만큼, 유영으로선 트리플 악셀을 깔끔하게 성공해야 김연아 이후 역대 최고 성적인 톱 파이브도 노려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유영이 얼마나 평정심을 유지하느냐가관건이라고 분석합니다.

[곽민정/KBS 피겨 해설위원 : "그냥 준비해 왔던 대로 발리예바가 어떻다 저쩌다 이런 것 보다는 본인의 경기에 집중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밖에 없어요."]

나가노 올림픽에서 미셸 콴을 보고 피겨에 입문한 김연아처럼 밴쿠버에서 김연아를 보고 입문한 유영의 도전이 드디어 내일 시작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 웅/그래픽: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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