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코로나19 방역체계 변화…“자율 방역 중요”

입력 2022.02.14 (22:57) 수정 2022.02.15 (01: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정부가 방역 체계에 변화를 주면서 당분간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과 방역수칙 준수 등 자율방역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선별진료소 앞에 줄지어 섰습니다.

최근 영동지역에도 연일 5백 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오는 등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정부의 방역체계 변화로 확진자 발생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역학조사 정보를 확진자 스스로 입력해야 하고, 스마트폰 앱을 통한 자가격리 관리도 폐지됐기 때문입니다.

[류태호/태백시장 : "방역 체계를 시민들의 자율 참여로 전환합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태백시를 믿고 방역에 적극 동참하여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는데…."]

확진자가 늘면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오던 위·중증 환자 수도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재택치료 확대를 통해 적정한 병상 수를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백신 추가 접종과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민 10명 중 9명이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가운데, 3차 접종 완료율은 60%를 넘어섰습니다.

[문영준/강원도 감염병관리과장 :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 분들이 우리 도에 5만 5천여 분 계십니다. 그분들께서 노바백스 백신을 조기에 접종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이르면 이달 말쯤 정점을 찍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급격한 확산을 통한 혼란을 막기 위한 방역 지침 준수가 또다시 강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강원도, 코로나19 방역체계 변화…“자율 방역 중요”
    • 입력 2022-02-14 22:57:15
    • 수정2022-02-15 01:48:37
    뉴스9(강릉)
[앵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정부가 방역 체계에 변화를 주면서 당분간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과 방역수칙 준수 등 자율방역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선별진료소 앞에 줄지어 섰습니다.

최근 영동지역에도 연일 5백 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오는 등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정부의 방역체계 변화로 확진자 발생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역학조사 정보를 확진자 스스로 입력해야 하고, 스마트폰 앱을 통한 자가격리 관리도 폐지됐기 때문입니다.

[류태호/태백시장 : "방역 체계를 시민들의 자율 참여로 전환합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태백시를 믿고 방역에 적극 동참하여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는데…."]

확진자가 늘면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오던 위·중증 환자 수도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재택치료 확대를 통해 적정한 병상 수를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백신 추가 접종과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민 10명 중 9명이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가운데, 3차 접종 완료율은 60%를 넘어섰습니다.

[문영준/강원도 감염병관리과장 :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 분들이 우리 도에 5만 5천여 분 계십니다. 그분들께서 노바백스 백신을 조기에 접종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이르면 이달 말쯤 정점을 찍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급격한 확산을 통한 혼란을 막기 위한 방역 지침 준수가 또다시 강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강릉-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