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폭포 고드름 두께로 풍년 점쳐

입력 2022.02.15 (12:43) 수정 2022.02.1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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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한 지방에서는 주민들이 폭포에 생긴 물기둥 고드름의 두께를 측정해 한해 농사가 풍년이 들지 여부를 점친다고 합니다.

[리포트]

일본 이와테현에 있는 다로시 폭포.

길이가 13미터가 되는데 얼어서 대형 고드름이 생겼습니다.

해마다 추위가 심한 이맘때가 되면 인근 주민들이 몰려듭니다.

폭포에 생긴 고드름 두께를 측정하기 위해섭니다.

["측정 결과를 발표합니다. 5미터 45센티미터입니다. 올해는 풍작입니다. 축하합니다."]

두께에 따라 올해 농사 특히 쌀농사가 풍년인지를 점칠 수 있다고 하는데 두꺼울수록 풍년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주민 : "정말 기분이 좋아요. 고드름 색깔도 예쁘네요. 건강과 활기를 얻었어요. 오길 잘했습니다."]

지금까지 고드름 두께가 가장 두꺼웠던 해는 1978년이었습니다.

두께가 8미터나 됐는데요.

당시 쌀농사가 대풍작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겨울이 추우면 병충해가 사라져 풍년이 든다는 말이 있듯이 농민들은 추운 겨울을 상징하는 두꺼운 고드름을 항상 희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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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폭포 고드름 두께로 풍년 점쳐
    • 입력 2022-02-15 12:43:28
    • 수정2022-02-15 12:46:51
    뉴스 12
[앵커]

일본의 한 지방에서는 주민들이 폭포에 생긴 물기둥 고드름의 두께를 측정해 한해 농사가 풍년이 들지 여부를 점친다고 합니다.

[리포트]

일본 이와테현에 있는 다로시 폭포.

길이가 13미터가 되는데 얼어서 대형 고드름이 생겼습니다.

해마다 추위가 심한 이맘때가 되면 인근 주민들이 몰려듭니다.

폭포에 생긴 고드름 두께를 측정하기 위해섭니다.

["측정 결과를 발표합니다. 5미터 45센티미터입니다. 올해는 풍작입니다. 축하합니다."]

두께에 따라 올해 농사 특히 쌀농사가 풍년인지를 점칠 수 있다고 하는데 두꺼울수록 풍년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주민 : "정말 기분이 좋아요. 고드름 색깔도 예쁘네요. 건강과 활기를 얻었어요. 오길 잘했습니다."]

지금까지 고드름 두께가 가장 두꺼웠던 해는 1978년이었습니다.

두께가 8미터나 됐는데요.

당시 쌀농사가 대풍작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겨울이 추우면 병충해가 사라져 풍년이 든다는 말이 있듯이 농민들은 추운 겨울을 상징하는 두꺼운 고드름을 항상 희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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