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중증환자 억제에 총력…소아 확진자 관리도 강화

입력 2022.02.15 (19:04) 수정 2022.02.16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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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확진자 급증 추세에 따라 중증환자와 사망자도 함께 늘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이 중증환자 억제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또 재택치료자 가운데 백신을 맞지 않은 소아 확진자의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경북의 위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43%와 68.4%입니다.

일주일 만에 대구는 15%포인트, 경북은 42%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사망자도 이달 대구 37명, 경북 44명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의 대구 14명, 경북 26명 보다 각각 160%와 70% 급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다음달 초엔 하루 확진자 수가 36만 명에 이를 수도 있다는 가정하에 중증환자 관리에 다시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영희/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먹는 치료제의 신속투여 그리고 재택관리의료기관과 연계한 병상 운영 효율화로 고위험시설의 확진자 관리를 한층 더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 치료체계와 함께 급증한 재택치료 환자와 관련해서는 24시간 상담센터 등이 운영을 시작하면서 점차 안정을 찾고 있습니다.

다만 방역당국은 최근 일반 관리군을 모니터링한 결과 성인보다는 15살 이하의 소아 환자가 발생했을 때 불안감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소아과하고 전화 상담이 됐을 때 안정감을 갖는다는 그런 것을 확인하게 됐기 때문에 (소아 확진자들과)이런 비대면 전화를 하고 상담할 수 있는 시스템이 조금 더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특히 소아가 재택치료 중 입원이 필요할 경우에 대비해 대구 80개, 경북 32개의 병상은 소아가 우선 입원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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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중증환자 억제에 총력…소아 확진자 관리도 강화
    • 입력 2022-02-15 19:04:05
    • 수정2022-02-16 04:21:32
    뉴스7(대구)
[앵커]

최근 확진자 급증 추세에 따라 중증환자와 사망자도 함께 늘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이 중증환자 억제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또 재택치료자 가운데 백신을 맞지 않은 소아 확진자의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경북의 위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43%와 68.4%입니다.

일주일 만에 대구는 15%포인트, 경북은 42%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사망자도 이달 대구 37명, 경북 44명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의 대구 14명, 경북 26명 보다 각각 160%와 70% 급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다음달 초엔 하루 확진자 수가 36만 명에 이를 수도 있다는 가정하에 중증환자 관리에 다시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영희/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먹는 치료제의 신속투여 그리고 재택관리의료기관과 연계한 병상 운영 효율화로 고위험시설의 확진자 관리를 한층 더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 치료체계와 함께 급증한 재택치료 환자와 관련해서는 24시간 상담센터 등이 운영을 시작하면서 점차 안정을 찾고 있습니다.

다만 방역당국은 최근 일반 관리군을 모니터링한 결과 성인보다는 15살 이하의 소아 환자가 발생했을 때 불안감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소아과하고 전화 상담이 됐을 때 안정감을 갖는다는 그런 것을 확인하게 됐기 때문에 (소아 확진자들과)이런 비대면 전화를 하고 상담할 수 있는 시스템이 조금 더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특히 소아가 재택치료 중 입원이 필요할 경우에 대비해 대구 80개, 경북 32개의 병상은 소아가 우선 입원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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