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진주] 대면 수업 앞둔 대학가…일부 학생 ‘우려’

입력 2022.02.15 (19:48) 수정 2022.02.15 (20: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교육부가 다음 달 새학기부터 대학교도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하면서 경남지역 대학들도 막바지 준비에 분주한데요.

3년 만에 신입생 환영회가 열리고 교실 수업도 기대되지만, 일부 학생들은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쾌한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집니다.

선배들의 노래와 춤도 신입생들의 눈길을 끕니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대학교 신입생 환영회입니다.

방역을 위해 학생 500명이 3곳에 나눠 모이고, 천여 명은 비대면으로 참가했습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최근 3년 동안 비대면 수업으로 학사경고자가 늘어나고, 교류가 위축됐다고 판단해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자리 띄워 앉기 등 방역 관리 기준을 정하고, 캠퍼스마다 확진자 비율이 5%면 필수 과목만 대면으로, 10%를 넘으면 모두 비대면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신용민/경상국립대학교 교학부총장 : "학교에 오지 않음으로 인해서 (학업 계획이) 잘 실천되지 않고 있는 그런 상황이 많이 펼쳐지고, 그 결과 학사 경고를 받거나 성적이 많이 안 좋아지는 그런 학생들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창원대학교와 인제대학교도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하되 방역 기준을 정하고, 경남대학교는 다음 주 안으로 수업 방식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전국에서 학생들이 학교로 모이는 만큼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경상국립대 학생/음성변조 : "학교에 오고 싶지만 (코로나19 확진되면) 가족들이나 친구들한테, 주변 사람들한테 피해를 끼칠까 봐 우려스러운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각 대학은 백신을 맞으면 이튿날 쉬게 해 학생 접종률을 높이는 등 대면 수업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방역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

함양, 초등학교 13곳 182명 입학…12.5% 줄어

함양의 전체 초등학교 13곳의 올해 입학생이 182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입학생 208명보다 12.5% 줄었습니다.

특히, 함양의 초등학교 13곳 모두 입학생은 받았지만, 9곳의 입학생이 한 자릿수에 그쳤습니다.

남해군 등 ‘지역균형발전’ 201억 원 집행

경상남도가 지역 격차를 줄이기 위해 추진하는 5개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올해 사업비 201억 원을 확정했습니다.

경상남도는 남해 동대만 생태공원과 고성 남산공원 힐링캠프, 거창 사과 재배기술 보급을 주요 사업으로 11개 시·군에 예산을 집행할 계획입니다.

하동​ 금오산·거제 학동 케이블카 다음 달 개장

하동 금오산 케이블카와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가 다음 달 운행을 시작합니다.

하동 케이블카는 금오산 정상에서 금남면 청소년수련원까지 2.5km 구간을, 거제 케이블카는 동부면 학동고개부터 노자산 전망대까지 1.5㎞ 구간을 운행합니다.

이들 케이블카는 시간당 최다 천2백여 명과 2천여 명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기는 진주] 대면 수업 앞둔 대학가…일부 학생 ‘우려’
    • 입력 2022-02-15 19:48:59
    • 수정2022-02-15 20:59:53
    뉴스7(창원)
[앵커]

교육부가 다음 달 새학기부터 대학교도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하면서 경남지역 대학들도 막바지 준비에 분주한데요.

3년 만에 신입생 환영회가 열리고 교실 수업도 기대되지만, 일부 학생들은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쾌한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집니다.

선배들의 노래와 춤도 신입생들의 눈길을 끕니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대학교 신입생 환영회입니다.

방역을 위해 학생 500명이 3곳에 나눠 모이고, 천여 명은 비대면으로 참가했습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최근 3년 동안 비대면 수업으로 학사경고자가 늘어나고, 교류가 위축됐다고 판단해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자리 띄워 앉기 등 방역 관리 기준을 정하고, 캠퍼스마다 확진자 비율이 5%면 필수 과목만 대면으로, 10%를 넘으면 모두 비대면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신용민/경상국립대학교 교학부총장 : "학교에 오지 않음으로 인해서 (학업 계획이) 잘 실천되지 않고 있는 그런 상황이 많이 펼쳐지고, 그 결과 학사 경고를 받거나 성적이 많이 안 좋아지는 그런 학생들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창원대학교와 인제대학교도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하되 방역 기준을 정하고, 경남대학교는 다음 주 안으로 수업 방식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전국에서 학생들이 학교로 모이는 만큼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경상국립대 학생/음성변조 : "학교에 오고 싶지만 (코로나19 확진되면) 가족들이나 친구들한테, 주변 사람들한테 피해를 끼칠까 봐 우려스러운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각 대학은 백신을 맞으면 이튿날 쉬게 해 학생 접종률을 높이는 등 대면 수업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방역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

함양, 초등학교 13곳 182명 입학…12.5% 줄어

함양의 전체 초등학교 13곳의 올해 입학생이 182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입학생 208명보다 12.5% 줄었습니다.

특히, 함양의 초등학교 13곳 모두 입학생은 받았지만, 9곳의 입학생이 한 자릿수에 그쳤습니다.

남해군 등 ‘지역균형발전’ 201억 원 집행

경상남도가 지역 격차를 줄이기 위해 추진하는 5개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올해 사업비 201억 원을 확정했습니다.

경상남도는 남해 동대만 생태공원과 고성 남산공원 힐링캠프, 거창 사과 재배기술 보급을 주요 사업으로 11개 시·군에 예산을 집행할 계획입니다.

하동​ 금오산·거제 학동 케이블카 다음 달 개장

하동 금오산 케이블카와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가 다음 달 운행을 시작합니다.

하동 케이블카는 금오산 정상에서 금남면 청소년수련원까지 2.5km 구간을, 거제 케이블카는 동부면 학동고개부터 노자산 전망대까지 1.5㎞ 구간을 운행합니다.

이들 케이블카는 시간당 최다 천2백여 명과 2천여 명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창원-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