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사각 ‘경계선 지능인’…관심 절실
입력 2022.02.16 (07:38)
수정 2022.02.1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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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계선 지능인'.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에 놓인 이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지능지수가 낮아, 일상 생활의 어려움이 큰데요.
하지만 법적으로 장애인은 아니다 보니, 사회적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초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등학생 딸을 둔 어머니입니다.
딸이 한글을 잘 모르는 것 같아 병원을 데려갔더니 '경계선 지능인'이란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래보다 지능이 10% 정도 낮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딸의 학교 생활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경계선 지능 아동 학부모 : "집에 와가지고 '엄마, 나 바보야?' 이렇게 물어보고, 그러면 마음이 너무 아프죠. 대화에 못 끼고 이렇게 되어버리니까 또래 관계 문제도 엄청 크게…."]
경계선 지능인들이 겪는 대표적인 어려움은 한글 해독입니다.
강원도의 경우, 전체 초등학생 7만여 명 가운데, 300명 정도가 여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렇지만, 이들의 문제는 겉으로는 티가 안 나기 때문에, 주위의 도움을 받기 힘듭니다.
간혹 언어나 인지능력 치료 시설이 있긴 하지만, 여기에 보내려면 비용과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 일반 가정에선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추연구/춘천교육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 "적어도 10살이 넘어가게 되면 우리가 문자 습득의 어떤 가능성이 점점 좀 더 희박해집니다. 결국, 학교로부터 멀어지는 중도탈락, 또는 사회 부적응 이런 일들이…."]
이 때문에, 경계선 지능인의 가족들은 청와대 국민청원을 내는 등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지원을 제도화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초롱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경계선 지능인'.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에 놓인 이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지능지수가 낮아, 일상 생활의 어려움이 큰데요.
하지만 법적으로 장애인은 아니다 보니, 사회적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초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등학생 딸을 둔 어머니입니다.
딸이 한글을 잘 모르는 것 같아 병원을 데려갔더니 '경계선 지능인'이란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래보다 지능이 10% 정도 낮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딸의 학교 생활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경계선 지능 아동 학부모 : "집에 와가지고 '엄마, 나 바보야?' 이렇게 물어보고, 그러면 마음이 너무 아프죠. 대화에 못 끼고 이렇게 되어버리니까 또래 관계 문제도 엄청 크게…."]
경계선 지능인들이 겪는 대표적인 어려움은 한글 해독입니다.
강원도의 경우, 전체 초등학생 7만여 명 가운데, 300명 정도가 여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렇지만, 이들의 문제는 겉으로는 티가 안 나기 때문에, 주위의 도움을 받기 힘듭니다.
간혹 언어나 인지능력 치료 시설이 있긴 하지만, 여기에 보내려면 비용과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 일반 가정에선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추연구/춘천교육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 "적어도 10살이 넘어가게 되면 우리가 문자 습득의 어떤 가능성이 점점 좀 더 희박해집니다. 결국, 학교로부터 멀어지는 중도탈락, 또는 사회 부적응 이런 일들이…."]
이 때문에, 경계선 지능인의 가족들은 청와대 국민청원을 내는 등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지원을 제도화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초롱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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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선 지능인'.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에 놓인 이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지능지수가 낮아, 일상 생활의 어려움이 큰데요.
하지만 법적으로 장애인은 아니다 보니, 사회적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초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등학생 딸을 둔 어머니입니다.
딸이 한글을 잘 모르는 것 같아 병원을 데려갔더니 '경계선 지능인'이란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래보다 지능이 10% 정도 낮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딸의 학교 생활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경계선 지능 아동 학부모 : "집에 와가지고 '엄마, 나 바보야?' 이렇게 물어보고, 그러면 마음이 너무 아프죠. 대화에 못 끼고 이렇게 되어버리니까 또래 관계 문제도 엄청 크게…."]
경계선 지능인들이 겪는 대표적인 어려움은 한글 해독입니다.
강원도의 경우, 전체 초등학생 7만여 명 가운데, 300명 정도가 여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렇지만, 이들의 문제는 겉으로는 티가 안 나기 때문에, 주위의 도움을 받기 힘듭니다.
간혹 언어나 인지능력 치료 시설이 있긴 하지만, 여기에 보내려면 비용과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 일반 가정에선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추연구/춘천교육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 "적어도 10살이 넘어가게 되면 우리가 문자 습득의 어떤 가능성이 점점 좀 더 희박해집니다. 결국, 학교로부터 멀어지는 중도탈락, 또는 사회 부적응 이런 일들이…."]
이 때문에, 경계선 지능인의 가족들은 청와대 국민청원을 내는 등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지원을 제도화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초롱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경계선 지능인'.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에 놓인 이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지능지수가 낮아, 일상 생활의 어려움이 큰데요.
하지만 법적으로 장애인은 아니다 보니, 사회적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초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등학생 딸을 둔 어머니입니다.
딸이 한글을 잘 모르는 것 같아 병원을 데려갔더니 '경계선 지능인'이란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래보다 지능이 10% 정도 낮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딸의 학교 생활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경계선 지능 아동 학부모 : "집에 와가지고 '엄마, 나 바보야?' 이렇게 물어보고, 그러면 마음이 너무 아프죠. 대화에 못 끼고 이렇게 되어버리니까 또래 관계 문제도 엄청 크게…."]
경계선 지능인들이 겪는 대표적인 어려움은 한글 해독입니다.
강원도의 경우, 전체 초등학생 7만여 명 가운데, 300명 정도가 여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렇지만, 이들의 문제는 겉으로는 티가 안 나기 때문에, 주위의 도움을 받기 힘듭니다.
간혹 언어나 인지능력 치료 시설이 있긴 하지만, 여기에 보내려면 비용과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 일반 가정에선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추연구/춘천교육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 "적어도 10살이 넘어가게 되면 우리가 문자 습득의 어떤 가능성이 점점 좀 더 희박해집니다. 결국, 학교로부터 멀어지는 중도탈락, 또는 사회 부적응 이런 일들이…."]
이 때문에, 경계선 지능인의 가족들은 청와대 국민청원을 내는 등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지원을 제도화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초롱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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