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용 씨 170억 출처 조사
입력 2004.02.0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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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 씨가 관리해 온 출처불명의 돈이 40억원 더 드러났습니다.
이로써 전 씨의 괴자금은 모두 170억원대로 늘어났고 검찰은 계속 출처를 캐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전재용 씨는 오늘도 1990년식 낡은 승용차를 타고 대검청사에 나타났습니다.
전 씨는 여전히 돈을 외할아버지인 고 이규동 씨로부터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기자: 외할아버지 돈이라고 하는데 맞습니까?
⊙기자: 검찰은 전 씨 계좌에서 40억원이 추가로 발견돼 출처불명의 돈 규모는 모두 170억원대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전 씨는 검찰에서 지난 2000년 말 외할아버지로부터 채권 170억원어치를 증여받아 이를 현금화한 뒤 차명계좌에 운영해 왔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지금까지 조사 결과 이 돈이 이규동 씨로부터 증여받은 게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전 씨가 관리한 괴자금 170억원의 출처를 역추적하는 작업 때문에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전 씨를 다음주 월요일 다시 소환해 보강조사를 벌인 뒤 증여세 포탈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조사 결과 이 돈이 아버지인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들어날 경우 전 씨도 소환조사한 뒤 형사 처벌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이주형입니다.
이로써 전 씨의 괴자금은 모두 170억원대로 늘어났고 검찰은 계속 출처를 캐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전재용 씨는 오늘도 1990년식 낡은 승용차를 타고 대검청사에 나타났습니다.
전 씨는 여전히 돈을 외할아버지인 고 이규동 씨로부터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기자: 외할아버지 돈이라고 하는데 맞습니까?
⊙기자: 검찰은 전 씨 계좌에서 40억원이 추가로 발견돼 출처불명의 돈 규모는 모두 170억원대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전 씨는 검찰에서 지난 2000년 말 외할아버지로부터 채권 170억원어치를 증여받아 이를 현금화한 뒤 차명계좌에 운영해 왔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지금까지 조사 결과 이 돈이 이규동 씨로부터 증여받은 게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전 씨가 관리한 괴자금 170억원의 출처를 역추적하는 작업 때문에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전 씨를 다음주 월요일 다시 소환해 보강조사를 벌인 뒤 증여세 포탈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조사 결과 이 돈이 아버지인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들어날 경우 전 씨도 소환조사한 뒤 형사 처벌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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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재용 씨 170억 출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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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 씨가 관리해 온 출처불명의 돈이 40억원 더 드러났습니다.
이로써 전 씨의 괴자금은 모두 170억원대로 늘어났고 검찰은 계속 출처를 캐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전재용 씨는 오늘도 1990년식 낡은 승용차를 타고 대검청사에 나타났습니다.
전 씨는 여전히 돈을 외할아버지인 고 이규동 씨로부터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기자: 외할아버지 돈이라고 하는데 맞습니까?
⊙기자: 검찰은 전 씨 계좌에서 40억원이 추가로 발견돼 출처불명의 돈 규모는 모두 170억원대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전 씨는 검찰에서 지난 2000년 말 외할아버지로부터 채권 170억원어치를 증여받아 이를 현금화한 뒤 차명계좌에 운영해 왔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지금까지 조사 결과 이 돈이 이규동 씨로부터 증여받은 게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전 씨가 관리한 괴자금 170억원의 출처를 역추적하는 작업 때문에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전 씨를 다음주 월요일 다시 소환해 보강조사를 벌인 뒤 증여세 포탈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조사 결과 이 돈이 아버지인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들어날 경우 전 씨도 소환조사한 뒤 형사 처벌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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