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찬 씨 80억 빚더미 속 호화 생활
입력 2004.02.0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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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경찬 씨는 80억원 가까운 빚더미 속에서도 고급빌라에 사무실을 차리고 외제차를 타는 등 누가 봐도 분에 넘치는 생활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제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민경찬 씨가 설립한 김포시의 푸른솔병원 건물은 자금난을 겪으면서 경매에 넘어가 지난해 전기와 상수도 공급까지 끊겼습니다.
민 씨의 채무는 은행과 새마을금고, 신협 등 금융권에만 57억원으로 파악됐습니다.
병원공사비와 의료기기 도입비, 개인채무 등도 모두 2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권자: 몇 분이 민 씨 때문에 왔다가 의료기기 (대금) 체불이 1억 넘는다고 얘기하는 것도 듣고...
⊙기자: 사정이 어려운데도 민 씨는 외제 BMW 승용차를 할부로 구입해 타고 다녔습니다.
사무실도 전세로 빌리려면 평당 300만원 이상을 줘야 하는 서울 서초동에다 차렸습니다.
대리석으로 마감된 고급 신축빌라 2층 50여 평이 전부 민 씨의 사무실입니다.
여기서 민 씨는 아직 지어지지도 않은 경기도 이천시 병원 원장 직함의 명함을 만들어 손님들을 만났습니다.
⊙인근 부동산 업자: 전세금으로 2억 원, 월세로는 (보증금) 6천만 원에 240만 원 정도, 강북에 비해 비싼 편이죠.
⊙기자: 80억원대의 빚에 쪼들리면서도 분에 넘치는 씀씀이를 보인 민 씨의 행적이 또 다른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제혁입니다.
정제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민경찬 씨가 설립한 김포시의 푸른솔병원 건물은 자금난을 겪으면서 경매에 넘어가 지난해 전기와 상수도 공급까지 끊겼습니다.
민 씨의 채무는 은행과 새마을금고, 신협 등 금융권에만 57억원으로 파악됐습니다.
병원공사비와 의료기기 도입비, 개인채무 등도 모두 2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권자: 몇 분이 민 씨 때문에 왔다가 의료기기 (대금) 체불이 1억 넘는다고 얘기하는 것도 듣고...
⊙기자: 사정이 어려운데도 민 씨는 외제 BMW 승용차를 할부로 구입해 타고 다녔습니다.
사무실도 전세로 빌리려면 평당 300만원 이상을 줘야 하는 서울 서초동에다 차렸습니다.
대리석으로 마감된 고급 신축빌라 2층 50여 평이 전부 민 씨의 사무실입니다.
여기서 민 씨는 아직 지어지지도 않은 경기도 이천시 병원 원장 직함의 명함을 만들어 손님들을 만났습니다.
⊙인근 부동산 업자: 전세금으로 2억 원, 월세로는 (보증금) 6천만 원에 240만 원 정도, 강북에 비해 비싼 편이죠.
⊙기자: 80억원대의 빚에 쪼들리면서도 분에 넘치는 씀씀이를 보인 민 씨의 행적이 또 다른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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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경찬 씨 80억 빚더미 속 호화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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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민경찬 씨는 80억원 가까운 빚더미 속에서도 고급빌라에 사무실을 차리고 외제차를 타는 등 누가 봐도 분에 넘치는 생활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제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민경찬 씨가 설립한 김포시의 푸른솔병원 건물은 자금난을 겪으면서 경매에 넘어가 지난해 전기와 상수도 공급까지 끊겼습니다.
민 씨의 채무는 은행과 새마을금고, 신협 등 금융권에만 57억원으로 파악됐습니다.
병원공사비와 의료기기 도입비, 개인채무 등도 모두 2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권자: 몇 분이 민 씨 때문에 왔다가 의료기기 (대금) 체불이 1억 넘는다고 얘기하는 것도 듣고...
⊙기자: 사정이 어려운데도 민 씨는 외제 BMW 승용차를 할부로 구입해 타고 다녔습니다.
사무실도 전세로 빌리려면 평당 300만원 이상을 줘야 하는 서울 서초동에다 차렸습니다.
대리석으로 마감된 고급 신축빌라 2층 50여 평이 전부 민 씨의 사무실입니다.
여기서 민 씨는 아직 지어지지도 않은 경기도 이천시 병원 원장 직함의 명함을 만들어 손님들을 만났습니다.
⊙인근 부동산 업자: 전세금으로 2억 원, 월세로는 (보증금) 6천만 원에 240만 원 정도, 강북에 비해 비싼 편이죠.
⊙기자: 80억원대의 빚에 쪼들리면서도 분에 넘치는 씀씀이를 보인 민 씨의 행적이 또 다른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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