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열차 선로에서 조종사 구한 LA 경찰관

입력 2022.02.16 (09:44) 수정 2022.02.16 (09: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에서 열차 선로에 경비행기가 추락했는데 경찰이 위기의 순간에서 극적으로 조종사를 구조하는 장면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 LA 상공.

경비행기 한 대가 흔들리면서 비행하고 있습니다.

엔진이 고장 난 이 경비행기는 결국 공항 활주로가 아닌 통근 열차 선로 위에 추락했습니다.

비행기의 이상한 모습을 주시하던 경찰은 곧바로 현장에 출동했고, 부상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조종사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즉시 열차 통과 금지 명령을 내렸지만 막을 수 없는 열차 한 대가 계속 다가오는 절체절명의 순간이었습니다.

[LA 경찰관 : "가자 가자 가자!"]

조종사를 구조한 지 4초 뒤.

열차는 경적을 울리며 쏜살같이 지나갑니다.

목숨을 건 구조 활동이 공개되면서 찬사가 쏟아졌지만 해당 경찰관들은 오히려 담담합니다.

[카스트로/LA 경찰관 : "전 세계 경찰들은 이렇게 일을 해요. 열차가 달려오는 건 아니지만 항상 목숨을 걸고 사람을 구하죠."]

추락한 경비행기는 달려오던 열차에 치여 산산조각 났지만 두 번이나 죽음의 위기를 넘긴 조종사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 열차 선로에서 조종사 구한 LA 경찰관
    • 입력 2022-02-16 09:44:28
    • 수정2022-02-16 09:52:43
    930뉴스
[앵커]

미국에서 열차 선로에 경비행기가 추락했는데 경찰이 위기의 순간에서 극적으로 조종사를 구조하는 장면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 LA 상공.

경비행기 한 대가 흔들리면서 비행하고 있습니다.

엔진이 고장 난 이 경비행기는 결국 공항 활주로가 아닌 통근 열차 선로 위에 추락했습니다.

비행기의 이상한 모습을 주시하던 경찰은 곧바로 현장에 출동했고, 부상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조종사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즉시 열차 통과 금지 명령을 내렸지만 막을 수 없는 열차 한 대가 계속 다가오는 절체절명의 순간이었습니다.

[LA 경찰관 : "가자 가자 가자!"]

조종사를 구조한 지 4초 뒤.

열차는 경적을 울리며 쏜살같이 지나갑니다.

목숨을 건 구조 활동이 공개되면서 찬사가 쏟아졌지만 해당 경찰관들은 오히려 담담합니다.

[카스트로/LA 경찰관 : "전 세계 경찰들은 이렇게 일을 해요. 열차가 달려오는 건 아니지만 항상 목숨을 걸고 사람을 구하죠."]

추락한 경비행기는 달려오던 열차에 치여 산산조각 났지만 두 번이나 죽음의 위기를 넘긴 조종사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